매번 느끼는거지만..

예전부터 느꼈는데 세리에는 홈팀선수 득점시
이름을 불러주는데 이게 정말 멋진 문화인 것 같아요
경기템포가 다소 느리고 지루한 시간도 있지만
뭔가 골이 들어가면 더 극적으로 전율이 돋는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14-15시즌 토리노 더비였나요
도사님이 추가시간 5초 남기고 꽂아넣은 중거리 득점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때부터 더 격렬한 도사님 광팬이 되버렸어요
골보다도 그 이후에 느껴지는
경기장 분위기가 정말 소름끼쳤던 것 같아요
피를로 이름을 수차례 외치고 곧바로 울리는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나오는 응원가까지
유벤투스 팬인걸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준달까..ㅋㅋㅋ
이번시즌은 우승청부사와 함께하니 챔스우승도 하고
그의 이름이 경기장에 계속 울려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직관을 하고있다는 느낌이랄까 꼭 현지 직관을 해보고 싶어요
혹시 직관해보신 당사분들 있으신가요??
분위기가 얼마나 뜨거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