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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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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가을부터의 케디라는 그냥 미들라이커지 더 이상 박투박도 아니에요. 오히려 케디라를 쓰려고 벤치에 앉은 선수는 마르키시오가 아니라 디발라라고 생각해요. 물론 맑도 저번 시즌엔 좀 더 높은 위치에서 뛰었지만 케디라는 거의 공미 위치에서 수비 거의 안하고 뛰었으니까요. 램지 구매도 마찬가지입니다. 맑이 맡던 역할보다는 케디라가 맡는 미들라이커 롤을 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피야니치 수미에 알감독이 만족한 게 맑쇼와 헤어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잔도 왔고요. 둘로 만족하기 때문에 포백 앞에서는 선수와는 딱히 링크도 안 난다 생각해요. 6.5M에 피야니치랑 재계약도 했고요. 어쨌건 저번 여름에 맑과 헤어질 수야 있었다 생각해요.
그런데 상호 계약 해지를 개막 하루 전에 하니까 그 전에 쌓였던 안 좋은 감정들이 확 터졌어요. 계약 해지로 헤어질 거면 차라리 7월 1일에 헤어지지, 프리시즌까지 다 같이 갔는데 왜? 유스 쿼터 채울 선수가 없어서 하루만에 다른 선수를 영입할 상황도 아니었으니까요. 참.... 즐겁자고 프로축구를 보는데, 즐겁지 못한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더코가 온 이후의 재계약들의 스케일이 완전 다릅니다. 16년 여름에만 해도 포그바한테 6.5M을 제시했고 이과인을 7.5M에 데리고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호날두한테 31M, 디발라한테 7M을 주고도 피야니치한테 6.5M을 케디라랑 더코한테 6M을, 재계약한 산드로한테 5M을 줍니다. 맑을 내보낸 돈으로 케디라한테 연봉을 줄 크기가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케디라를 왜 저 돈까지 주며 남기나 따로 생각할 일이지 맑과 연결할 일은 아니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