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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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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스카이 인터뷰 :
"동료, 감독, 팬들과 심판에게 사과할게. 심판은 내가 그에게 했던 말을 알거야. 하지만 동시에, 심판진도 그 순간의 감정을 이해해줘야한다."
"난 그렇게 반응했고, 그래선 안되는 거였어. 그래서 동료들, 감독, 팬들에게 사과한다."
"경고가 나왔고 이미 내려진 판정이었어. 내가 보인 반응에 사과하며 그 책임을 내가 질게."
"친정 팀을 상대하게 되면, 분명히 기분이 달라. 난 책임을 졌고 다신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 순간에 우리는 지고 있었고 선수는 로봇이 아니야. 우리는 사람이고 감정이 있다."
"내가 잘못한거야. 내가 사과하며 다신 일어나지 않게 할게. 난 매우 감성적인 선수고 사람이야. 그 당시엔 내 감정을 다스리기가 힘들었어.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그 때의 날 보기만하면 알 수 있을거야."
"어린이들에게 좋은 예가 될 장면이 아니란 건 알지만, 우리는 로봇이 아니야. 내 반응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지만 심판진도 우리가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조금만 더 이해해줘야한다."
"특히 내 경우엔 감독이 말했듯이, 나는 일을 너무 마음에 새기고 지나치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어. 난 내 자신을 더 통제해야하고 침착해지는 법을 배워야해."
(경기 후 유베선수들이 이과인이 중징계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들과 난 훌륭한 관계를 맺었어. 그들이 와서 나를 잡아주려한 것은 기뻐. 유베와 밀란 선수들 모두. 그들은 선수들이 감정을 지녔다는 걸 알고 이 경기가 잘 안되었다는 걸 알아. 무엇보다 나한테 있어서 그랬고, 그저 사과할 뿐이야."
"유벤투스를 나온 이유? 그건 내게 할 질문이 아니야. 모두가 내가 유베에 무엇을 주었고 유베에서 무엇을 얻었는지를 알아. 그 결정은 내가 내린 것이 아니었어. 타인에 의한 것이었지. 그 때 밀란이 등장해 나를 원했고 내가 여기에 왔어."
"오늘 유베 선수들이 보여준 반응이 내가 그곳에서 사랑받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해."
"슈체스니는 먼저 움직였고, 그게 선방한 이유였지. 난 그게 옆그물로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대단한 선방이었어. 오직 키커만이 실축할 수 있어. 후에 잘못찼다고 말하기는 쉬워."
"나는 책임을 졌어. 키커로 나선 것엔 느낌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우린 매우 강한 유벤투스를 상대로 잘 뛰었기에 당당해야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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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30587/higuain-we-are-not-rob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