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4일 10시 50분
◇나카타 히데토시 선수의 홈 페이지로부터 (의역)
 
“인생이란 여행이며, 여행은 인생이다”

                                                2006·7·3

1985년 12월 1일 2006년 6월 22일.

 내가「축구」라고 하는 여행을 떠나고 나서 대략 20년의 세월이 지났다. 8세의 겨울, 찬 날씨의 아래 야마나시의 어떤 초등학교의 교정의 한쪽 구석으로부터 그 여행은 시작되었다.

 그 무렵은 볼을 차는 것에 열중해, 필사적으로 골을 넣는 것만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오로지 경기를 즐겼다. 축구공은 항상 내 옆에 있었다.

 이 여행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나 자신도 생각하지 못했다. 야마나시의 현 선발로부터 관동 선발, U15, U17, 유스, 그리고 J리그의 일원. 그 후, 나의 축구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럽으로.

 올림픽 대표, 일본 대표로 선발되어 세계의 어느 곳에서든지 경기를 치뤘다. 축구는 어떤 상황에도 나의 마음 안에 있었다. 축구는 정말로 많은 것을 하사해 주었다. 기쁨, 슬픔, 친구, 그리고 시련을 주었다.

 물론 평온으로 즐거운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것 모든 것이 나에게 있어서 훌륭한 “경험” 이 되어, “양식” 이 되어, 나 자신을 성장시켜 주었다.

 반년 정도 전부터 이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약 10년간의 프로 생활을 정리하려고 결정하고 있었다.

 무엇인가 특별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은퇴하고자하는 이유도 딱히 하나는 아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프로 축구라고 하는 여행으로부터 졸업해 “새로운 자신찾기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축구는 세계에서 최대의 스포츠. 그런 만큼, 많은 팬이 있고, 또 많은 져널리스트가 있다. 선수는 많은 기대나 주목을 끌고 그리고 승리 때문에 책임을 진다. 때로는 자신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착각할 정도의 칭찬을 받지만 때로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모두 부정 당하는 비판에 같힌다.

 프로가 된 이래, 「축구, 좋아합니까?」라는 질문을 받아도「좋아합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다. 책임을 져 싸우는 것의 고귀함에, 큰 감동을 느끼면서도, 어렸을 적에 가지고 있던 볼에 대한 순수한 감정은 없어져 갔다.

 하지만, 프로로서 마지막 게임이 된 6월 22일의 브라질전의 뒤,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나 자신이 내 안에 확실히 있는 것을 알았다. 스스로도 예상하지 않았던 만큼, 마음속으로부터 복받쳐 온 큰 감정.

 그것은, 그 감정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가슴의 안쪽에 집어넣어 온 축구에의 생각. 두꺼운 벽을 쌓아 올리는듯이 그것을 지켜 온 기분이었다.

 지금까지는, 주위의 여러가지 상황으로부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때에는 전혀 감정이 없는 것처럼 무기적으로, 또 감정이 있을 때에는 감히 무뚝뚝하게 행동했다. 그러나 그 종막에서, 나의 마음에 존재한 벽은 무너져 모든 것이 단번에 터졌나왔다.

 브라질전이 끝난 후, 마지막 잔디의 감촉을 마음에 새기면서 울컥거려 온 기분을 침착하게 했지만, 마지막에 스탠드의 써포터에게 인사를 했을 때, 한번 더 그 감정이 분출해 왔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떤 나라의 어떤 스타디움에도 와서 함성 소리와 응원 문구로 전심전력으로 응원해 준 팬. 세계 각국의 어느 피치에 있어도 들려 온「NAKATA」의 성원. 정말로 모두가 있었기 때문에, 10년이라는 긴 여행을 계속해 올 수 있었다, 라고…….

 축구라고 하는 여행중에서도「일본 대표」는, 나에게 있어서 특별한 장소였다.

 그 종막이 된 독일에서의 싸움 안에서는, 선수에서, 스탭, 그리고 팬의 모두에게 "나는 도대체 무엇을 전할 수 있는 것일까?", 그 만큼을 생각해 플레이해 왔다.

 나는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의 가능성은 꽤 큰 것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지금의 일본 대표 선수 개인의 기술 레벨은 정말로 높고, 게다가 스피드도 있다. 단 하나 유감이었던 것은, 스스로의 실력을 100% 끌어 낼 방법을 몰랐던 것. 거기에 어떻게든 방법을 주려고 나 나름대로 4년간을 보내왔다. 그 시간안에서 격려, 가끔씩 외치는 고함소리, 가끔 상대를 화나게 해 버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 멤버에게 끝까지 능숙하게 전하는 것은 할 수 없었다.

 월드컵이 이러한 결과에 끝나 버려, 내 마음이 미안한 기분으로 가득했다. 내가 지금까지 축구를 통해서 모두에게 무엇을 보여주었는지, 무엇을 느끼게 할 수 있었는지, 이 대회가 끝난 후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정작 내가 조금이라도 무엇인가를 전할 수 있었는지……조금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모두로부터의 mail을 모두 읽고, 내가 전하고 싶었던 무엇인가, 일본 대표팀에 필요하다고 생각한 무엇인가, 그것을 많은 사람이 이해해 주었다고 알았다. 그것을 알 수 있던 지금, 프로가 되고 나서의 나의 “자세” 는 잘못되어 있지 않았다 고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아무것도 전해주지 않은 채 대표팀 그리고 축구로부터 멀어진다, 라고 하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기분을 알아 주고 있는 “모두” 가 반드시 다음의 대표팀, J리그, 그리고 일본 축구의 장래를 지지해 준다고 믿고 있다.

 그러니까 지금, 나는, 안심하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마지막에 이것 만은 전하고 싶다.

 계속 지금까지 안아 온 “자랑”은, 앞으로도 나의 인생의 기반으로 될 것이고, 자신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모두로부터의 “소리” 가 있었기 때문 지킬 수 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소리를 가슴에, 자랑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앞의 새로운 여행으로 어떤 곤란한 일이 있을 지라도 그것을 뛰어 넘어서 갈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다.

 새로운 여행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향후, 프로의 선수로서 피치에 설 수는 없지만 축구를 그만두는 것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여행지의 골목에서, 풀숲으로, 작은 그라운드에서, 누군가와 말을 주고 받는 대신에 볼을 찰 것이다. 어릴 적의 기분을 가지고.

 지금까지 함께 플레이해 온 모든 선수, 관련되었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끝까지 믿어 계속 응원해 준 모두에게, 마음속으로부터 한마디를.

“고마워요.”

- 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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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에 올라온 것을 자연스럽게 수정했습니다.
Profile
박 피에로 Lv.0 / 0p
댓글 4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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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앞으로도 잘지내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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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나카다..

아시아 시장을 위해 팔려갔다가 열심히 뛴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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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나카타. 일본국대는 그다지 였습니다만..
나카타 선수만은 크게 느껴졌었죠.
자기주관이 바른것도 맘에 들었고..
아시아선수도 큰무대에서 뛸수있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
라고 보여줬다 생각되네요..
뭐 미우라옹보단 깔끔하게 정리를 하네요.
일본국대팀 코치라도 볼수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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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6-07-05
페루지아 시절..
느닷없이 나타난 일본 선수가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하는 모습을 보고, 누구지? 일본에도 저런 선수가 있었나?했던 반응을 보였드랬죠. 알레와도 갠적으로 친분이 있는 선수라 이번 은퇴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없쟎아있네요..

그나마 일본에서 유일하게 오버가 없는 선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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