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디라 : 유베 떠날 이유 없다

챔스 컨텐더급 팀에서 내년까지 미드필더 중 정상급의 연봉이 보장되어있고, 바뀐 감독에게도 꾸준한 총애를 받고 있는데 이적해줄 이유가 전혀 없긴 하죠.

미국이나 다른 변방리그로의 이적은 내년에도 충분히 가능할테니 웬만한 오퍼가 들어오지 않는 이상 남아있으려고 노력할 듯 하네요.

국가대표를 은퇴한 이상 출장에 대한 열망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아서 벤치에 박아놔도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 같구요.

떠나길 원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이해안되는건 아니지만, 케디라에게 떠나라고 강요할 수는 없죠.

어쨋든 재계약을 한것은 구단이고, 케디라는 그 계약에 충실하면 되는겁니다. 케디라의 컨디션이 최근 난조이긴 하지만, 구단이 그 모든것을 알면서 재계약 했죠. 

현재의 케디라는 실망스러운 폼이지만, 분명 오랫동안 우리팀 미드필더의 큰 기둥이였고, 내치듯이 내보내는것은 결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알레 내쳤다고 구단에 실망했으면서, 구단이 먼저 재계약한 케디라를 내치라는건 이중적이죠. 

케디라가 억지로 재계약해달라고 땡깡부리는것도 아니고, 결국 구단이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번 판매 명단에 없는것도 결국엔 구단의 재계약 실패결과라고 봅니다. 팔리지가 않을텐데 굳이 매물에 올려서 값을 더 떨어뜨릴 필요는 없겠죠.

세후 6m 까지 주면서 2년 재계약해줬는데 나갈이유 없죠 만33세의 선수에게 지금 복지 최고 수준인데..

저는 항상 지켜봐주는 스타일이라 ㅎㅎ 포르자 유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