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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eria/news/read.nhn?oid=216&aid=0000092214
유벤투스전 한다노비치 총 8번의 슈퍼 세이브로 팀의 무득점 무승부 이끌어, 인테르는 예상 외 부진에도 한다노비치 덕분에 승점 1점 획득, 유벤투스는 계속된 공격에도 끝내 상대 골문 열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 마쳐
점유율에서는 52대 48로 유벤투스의 근소 우위 속에 경기가 진행됐지만, 슈팅 숫자에서 유벤투스가 19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반면, 인테르는 6개의 슈팅과 1개의 유효 슈팅이 전부였다.
가장 아쉬운 선수는 만주키치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온 만주키치는 이날 6개의 슈팅과 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인테르를 흔들었지만 끝내 상대 골망을 열지 못했다. 전반 8분에는 콰드라도가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한다노비치가 이를 막아냈다. 만주키치의 슈팅도 좋았지만 한다노비치의 동물적인 반사 신경이 더 돋보였다. 전반 43분과 44분에도 만주키치의 연이은 슈팅이 이어졌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무득점의 만주키치와 달리, 한다노비치의 선방쇼는 후반 들어서도 계속됐다. 후반 14분에는 유벤투스 선수들이 공격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페리시치가 헤딩 패스 미스를 기록하며 자칫 자책골이 나올 수 있었지만, 한다노비치가 이를 쳐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외에도 후반 23분에는 아사모아가 올려준 감각적인 크로스를 걷어내며 또 한 번 슈퍼 세이브를 보여줬다.
이날 한다노비치는 총 8번의 세이브를 보여주며 유벤투스 공격진을 꽁꽁 묶었다. 유벤투스는 예상 외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인테르는 유벤투스 원정에서 고전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은 인테르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최종 수비수인 한다노비치 공략에 실패했다. 연이은 한다노비치의 선방쇼로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0-0 무승부로 끝났다. 유벤투스 선수들의 문전 결정력도 아쉬웠지만, 이를 막아낸 한다노비치의 동물적인 선방쇼가 더욱 돋보인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