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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화력을 잠재운 유벤투스의 '통곡의 벽' 키엘리니. [사진=유벤투스]
키엘리니의 활약은 만점에 가까웠다. 완벽한 수비력으로 인터밀란의 공격진을 경기장에서 지웠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낸 인터밀란의 공격진이었지만, 키엘리니 앞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키엘리니는 세리에A 득점 1위 마우로 이카르디(24, 아르헨티나)와 도움 1위 안토니오 칸드레바(30, 이탈리아)를 철저하게 봉쇄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키엘리니에게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이카르디와 칸드레바는 모두 후반전에 교체로 물러났다.
수비력뿐만 아니라, 정확한 빌드업과 세트피스에서의 파괴력 역시 빛났다. 키엘리니는 예리한 전진 패스를 수차례 연결하며 공격 상황에서 시발점 역할을 했다. 또한, 세트피스 시에는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인터밀란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비록 파울로 선언됐지만,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여준 위협적인 움직임은 인터밀란 수비수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키엘리니의 활약에 힘입어 세리에A 3경기 연속 무실점 및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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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코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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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원탑
근데 베나티아도 너무 잘합니다 수비하면서도 동료들 위치 조정해주고 안전한 위치 확보해서
빌드업 준비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부 제3자들이 떠들던대로 역시나 "보"공백은 문제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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