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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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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백을 다섯이나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가장 믿음 가지고 쓸 수 있는 자원은 키엘리니 하나 뿐이라 봅니다. 데미랄이 시즌아웃만 안당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ㅜㅜ
각설하고 이 둘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크고 작은 문제들이 보이는데 더리흐트는 기본적인 실수가 많아 수비가 마무리 되는 순간까지 집중하는 모습만 더 보여주면 큰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기복타는 플레이는 다 이 쪽에서 기반하는 문제같고 제일 문제는 보누치, 루가니 둘.
개인적으로 루가니보다 보누치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보는데 일단 루가니는 서브급 선수로 엔간한 중요 경기는 거의 나오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루가니는 지금 포퍼먼스로 봐선 더 기다려주는 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아무리 수비수라 해도 프로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질이 부족해보입니다. 헤더말곤 장점이 안보여요. 포지셔닝도 이해 안가는 경우도 많고 개인수비가 월등한지도 모르겠고... 다음시즌엔 좋게 이별해야 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큰 문제는 보누치인데 이번시즌 보누치 평소하던 빌드업 플레이말고 수비 쪽 플레이에서는 거의 낙제점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도 공중볼 수비문제로 욕 엄청 먹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진 게 없어요.
아니 오히려 더 못하고 있다 보는 게 공중볼 능력은 여전히 문제 심각하고 과거 강점으로 평가받던 커버 플레이나 위치 선정에서 전혀 좋은 모습 못 보이고 있습니다. 파트너로 나오는 더 리흐트랑 루가니 두 선수와의 호흡 정말 안맞습니다. 수비수간 동선 꼬이는 건 수시로 보는 것 같고 심지어는 3선 자원과도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줘요. 패스 미스로 위기 상황 자초하는 건 한 경기당 한번씩 나오고 이게 피아니치도 같은 모습 보여주기 시작하면 안정감에서 헬게이트 열리더군요. 다음시즌엔 더 심각해질 것 같은 생각 밖에 안들고 왜 팀에서 급한 미들 보강 놔두고 로메로, 데미랄, 더리흐트 사들였는지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이 두 선수는 가까운 미래에 빠르게 대체되어야 합니다.
2. 풀백
흔히들 센터백은 잘하면 본전이고 못하면 대역죄인이다라고들 하는데 풀백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풀백도 수비수거든요. 기본적으로..
수비 못하면 까입니다. 근데 이 선수들은 공격을 못해도 까입니다.
센터백은 한가지만 잘하면 되지만 풀백은 다 잘해야됩니다. 진짜 더럽게 불쌍한 포메이션입니다.
산드루가 평가절하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막상 산드루보다 더 좋은 레프트백 있는지 생각해보면 한 손으로 세어지는 상황인데 그렇다고 그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냐하면 아니죠. 산드루는 리그 수위급 레프트백입니다.
공격력의 빈약함을 들어 팀 공격력 저하의 주범으로 거론되기도 하는데 주범은 그 위쪽에 따로 있죠. 풀백이 상대 수비 상대로 무쌍벌여가며 공격캐리하는 건 진짜 특별한 케이스고 지금은 바래서도 안됩니다. 지금같이 센터백, 미들 수비력 아작난 상황에서는요. 주전급으로 기용될 수 있는 콰드라도와 산드루는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당사에서 거론되고 있는 데실리오와 다닐루가 제일 문제아인데....
물론 둘 다 언제 갈리든 이상할 것 없는 자원입니다. 다닐루는 수비 전반에 안정감이 없고, 데실리오는 공격감각이 전혀 없고 유리몸.
신기한게 다닐루는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가 생각보다 안까이는데 데실리오는 경기를 안나오는날에도 소환되서 까입니다. 가장 최근 출전한 경기 제외하곤 전 수비적으로 안정적인 모습 보여줬던 것 같은데 서브 선수치고 기대치가 많이 높으신 것 같더군요. 데실리오는 이번 시즌 교체 출전까지 다 합쳐도 출전 횟수가 두 손으로 세집니다. (교체 2번 포함 7경기)
출전시간 불균형으로 인한 경기력 난조라고 쉴드받는 선수도 있는데 좀 가혹하단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론 다닐루가 데실리오보다 더 까여야 한다고 보네요. 일단 이적료 규모도 다닐루가 데실리오의 3배 규모고 급여도 더 많이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풀백은 수비수니까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해야한다고 봅니다. 공격 좀 못해도 된다 봅니다. 공격은 미들이랑 공격수가 잘하면 메꿔지니까... 근데 수비는 아니거든요. 다닐루 수비는 참... 좋은 모습도 간간히 보여주지만 기대가 잘 안돼요. 전 칸셀루 65m에 내준것도 이해안되지만 다닐루를37m에 데려와서 서브로 쓰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 이해가 안되거든요.
다닐루가 현 스쿼드내 콰드라도 포함 풀백 중에 제일 비싼 이적료로 온 선수에요. 아마 근 10년 내로 따져봐도 다닐루가 제일 비쌀텐데 흠... 과거 패닉바이 영입으로 평가받던 에르갓 성님이 수시로 가루가 되도록(물론 당사 내에선 까다가 정들어 버린 케이스지만)까인 거 생각하면 다닐루 비판강도가 너무 약한 거 아닌가... 오히려 데실리오는 서브급 대우 받으면서 서브답게 뛰는데 그보다 더 평가가 박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퀴르자와와 스왑딜 뭉게진 거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번 챔스 보셨다시피 엉망입니다. 데실리오가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공수양면으로 퇴보중인 퀴르자와보단 낫다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다닐루는 전반적인 기량 면에서 미달이니 보내야하고 데실리오는 그보다 유리몸 때문에 보내야 한다라는 게 제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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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가니는 지금까지 유베에서 자리를 못차지한 이유가 편안한 상황에서도 그냥 뻥차고 수비 디시전도 아쉬워요.
3.키엘리니가 지금까진 믿을맨이었을진 몰라도 지금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일단 어제 경기만 봤을 때 순간 스피드는 줄어든게 확실하고 경기감각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태클 타이밍이 다 늦었습니다. 그냥 부상여파때문에 적응기간이길 바랄뿐입니다.
4.풀백은...맨시티처럼 펑펑 쓸 수 있으면 주전 다 갈고 로테까지 1명사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다닐루 방출 그에 대한 영입만 이뤄지기만 해도 만족합니다. 왼쪽은 펠레그리니 기회 주고요.
매번 문제되던 굴절과 공중볼도 나이가 무색 할만큼 개선되고 있어 보이니 보누치는 지금 페이스대로 기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키엘리니가 베스트 폼으로 경기장에 돌아오는것이 최우선이겠지만 ㅎㅎ
의견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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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산드루 충분히 좋은 선수라 생각해요. 오늘 경기도 공격할때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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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 데려와도 빅이어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왜냐? 수비에서 최고의 결과는 무실점이지만
공격에서 최고의 결과는 득점이거든요.
그렇게 보면 최선의 수비로 공격을 이길 수 있으리란 결과가
나오지만 문제는 현재 전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이 최고의 공격수를
막을 수 없다는게 문제죠.
예전 말디니급 4명 소환가능한거 아니면 미들 톱자원 보강해서
공격으로 승부보는게 현실성 있다 봅니다.
수비 잘하는 선수는 극히 드물지만 공격 잘하는 선수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수비 리스크 감안하고 간다고 하면 오른쪽 풀백 하나만 교체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보누치가 시즌초부터 중간까지 잘해줬던것도 사실이고 저번시즌엔 핵못하고 이번시즌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기복있어보이는것도 사실이지만 이번시즌은 키엘리니보다 보누치가 확실한 자원이라고 봅니다.
수비수라면 수비부터 잘해야하는데 보누치는 꾸준히 지적되던 공중볼과 위치선정에 대해서 개선되고있다고 느껴지질 않네요.
풀백들에 관해선 저도 i'manapple님의 의견과 동의합니다. 다닐루가 온 가격이 있고 그 가격대비 못해주고 있죠. 데실리오는 이적료에 비해 기대치가 큰건지 생각보다 많은 욕을 먹구요.
다닐루 뿐만 아니라 다른포지션에서도 주전급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인해 백업선수들이 많이 뛴 시즌인데 주전급 선수들을 대체해 뛴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못나온 선수들 보다 욕을 더 먹는 상황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닐루는 기대치가 낮아서 보고있으면 욕은 나오지만 '그래.. 그정도라도 하는게 어디냐..'싶은 느낌이고 데실리오는 '넌좀만더 잘하면 안되냐.. 뭔가 아깝네;;' 싶은 느낌이네요..ㅎㅎ 다닐루는 욕하고 나서 한숨, 데실리오는 욕하고 한번더 뭐 이런느낌? 데실리오는 밀란에서의 기대받던 모습과 알레그리와 재회하면서 혹시나 성장하려나? 싶은기대감이 아직 조금은 남은거 같네요. 그냥 워낙 경기장밖에서 말썽없이 경기도 잘 못나오는 상황에서도 부족하나마 열심히하는게 잘됬으면 싶어서 조금더 매정해지기도 하는거 같아요.
보누치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몰라도 저는 수비력에대한 기대치는 좀 낮아서.. 측면이나 디발라,또는 메짤라 쪽으로 낮고 빠른패스만 해줘도 그것만으로 상대 압박에 항상고전하는 피아니치와 풀백에게 부담을 덜어줄수 있어서(어쩌면 약점을 매꿔줄..) 그거면 1인분은 되어서 만족할것 같네요. 지금 워낙 상대가 누구던간에 전방압박만 들어오면 피아니치도, 양쪽 풀백도 힘을 못쓰다보니.. 보누치는 좋은 옵션을 넘어서 어쩌면 지금은 핵심전술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안하긴해도 상대압박을 보누치앞까지 길게 잡아당겨야 그나마 중원에 한발자국이라도 숨구멍이 생길것 같네요. 탈압박의 장인을 영입하거나, 포그바처럼(그다지 다시보고싶지는 않지만) 공을 충분히 소유하고 있을 선수가 영입되면.. 또 수비력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겠지만 아직은 그저 옵션이어야 할 부분이 지금우리에게 너무 필요한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사리는 센터백을 반댓발로 두는 감독으로 알고 있습니다 엠폴리 시절 루가니도 왼쪽에서 뛰었고 나폴리도 쿨리발리가 왼쪽 알비올이 오른쪽이었던 거로 압니다
그런데 센터백을 한꺼번에 셋이나 샀는데도 이 반댓발 센터백이 제대로 구현도 안 되고 있습니다
왼발잡이는 하나도 안 산 데다 키엘리니까지 이제 왔으니 그렇다쳐도... 야심차게 산 데리흐트도 왼쪽에서 생각보다 너무 심하게 삽을 풨습니다 보누치도 오른쪽에선 분명히 폼이 괜찮았습니다
데미랄만 왼쪽에서 능숙하게 뛰었던 거로 압니다 데미랄 덕에 데리흐트가 오른쪽에서 뛰며 폼을 찾았고 사리가 원하는 대로 뛴 유일한 센터백이기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도 금방 십자인대가 나가버렸습니다
사리 축구는 좀 점유를 할 줄 아는 벵거볼이라고 생각하는데 시작점부터 완전히 꼬인 상황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