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10-19 유벤투스
- SamiKhedira
- 조회 수 1173
- 댓글 수 12
- 추천 수 1
제가 중학교 때부터 같이 축구하던 친구들 위주로 만들어진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을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축구를 못하고 있습니다.
하여 이번에 다들 어떤 클럽의 오랜 팬들이기도 하고 축구도 오랜 기간 본 사람들이라
각자 클럽 (같으면 팀으로) 에 Decade라고 하죠. 10-19년을 상징하는 감독, 선수 3명, 경기, 키워드를 뽑아서
다가오는 토요일에 간만에 모여서 맥주먹고 발표하고 축구 이야기나 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는데
EPL을 제외하면 레알 마드리드 3명, 바르셀로나 2명, 도르트문트 1명이고 세리에A이자 유벤투스는 저뿐이네요.
사실 사람들이 워낙 EPL만 봐서 유베나 세리에를 잘 알지도 못합니다. ㅋㅋㅋ 내한 사건때문에 유베는 그냥 나쁜 클럽 이미지구요.
하여 제대로 준비를 좀 해서 유벤투스가 이런 팀이다를 말하고싶습니다.
우선 제가 생각한겁니다.
10-19시즌
감독 :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부활의 스타트인 콩테뿐이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유벤투스의 단단하고 지지않는 이미지, UCL의 성과 등을 생각한 선택입니다.
특히 작년 AT마드리드 2차전은 제 인생 최고 경기 중 하나구요.
선수 : 지안루이지 부폰, 조르지오 키엘리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BBBC라인이자 10년대 리그 연패, UCL준우승 2회의 상징과도 같은 부폰, 키엘리니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인 호날두 이적의 상징성으로 뽑아봤구요.
경기 : 14-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결승전이었고 4강전에 레알 마드리드 잡는 바람에 지금 상황이면 해볼만하다!
그리고 MVP - BBBC, 요렌테베스 등 정말 10년간 가장 매력적인 팀의 UCL 결승 경기여서 뽑아봤습니다.
키워드 : 부활자
위기를 극복하고 부활한 10년이자 지배했던 10년인데 전 암흑기를 극복하고 부활과 동시에 리그를 지배하기 시작했다는데 초점을 두고 부활자로 뽑아봤습니다.
저야 간간히 보지만 축잘알분들이 많은 당사 여러분의 의견도 듣고 반영하고 싶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
저도 호날두랑 피를로랑 고민이 많이 됩니다 ㅠ
여튼 편중 된 느낌이긴 한데.. 오랫 동안 팬질을 해오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CP이후 잭팟까지의 기간을 끝내 준 시즌이다 보니 그만큼 기억에 더 강하게 남는 것 같네요.
다 좋은데..
가급적이면 단체영통으로 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