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관대로 쓴 유베의 영입 이정표

 리빌딩을 하려면 영입이라는 카드를 써야하는데

어떤 선수를 영입하냐가 가장 큰 관건이겠지요.

제 생각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경험있지만 나이가 있고 가격이 싼 선수들

또 다른 하나는 나이가 젊거나 적당하고 잠재력도 있고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선수들


제 생각엔 전자의 경우로 나가면 몇년 내로 또다시 리빌딩 문제가 불거질 것같습니다.

거기다가 노쇠한 선수들이 전부 물러나고 

그 다음 리빌딩을 위해 이적자금을 빌려다 쓴다면 그것 나름대로 그때가서 문제가 되기도 할 거구요...

후에 또 리빌딩을 할 때 주전선수 대부분을 갈아치워야 하는 대출혈도 감소해야하고,

노련함만 있고 혈기가 없어서 맥없는 공격만 할지도 의문이구요.

가장 두려운 건 이번 시즌 ac밀란과 같은 경기력을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후자를 택합니다.

잠재력도 보이면서 세리에와 유베에 적응을 잘할 수 있는 선수위주로 영입하다보면

물론 그 나름대로 꽤나많은 이적료를 지불해야겠지만

전자의 경우같은 이적료 중복지출은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막대한 이적료지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물망식 싹쓸이 영입은 못해도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리빌딩한다면

한 순간에 팀의 구조가 바뀔 일도 없을테고요.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후자쪽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