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제게 "네드베드 후계자는 리베리"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투린의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다비드 트레제게가 최근 이적설이 퍼진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의 능력을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리베리는 최근 여러 빅 클럽들로부터 숱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 이에 리베리는 "바이에른에서 행복하다"며 잔류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 트레제게가 리베리의 영입을 적극 추전하고 나섰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리베리가 유벤투스의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라는 의견을 밝혔다.

먼저 트레제게는 "무엇보다도, 나는 네드베드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기를 원하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만약 그가 은퇴를 한다면, 유벤투스는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할 것이다"며 네드베드의 은퇴가 머지 않았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그는 리베리의 이름을 거론했다. "나는 리베르를 추천한다. 대표팀에서 그와 함께 뛰어서 능력을 잘 알고 있다. 리베리의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미드필더 어디서든 뛸 수 있고, 스트라이커 아래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 유벤투스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며 리베리의 유벤투스 이적을 바랐다.

한편, 트레제게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아직 정상 컨디션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아마우리,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에 밀리며 '후보'로서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프렌치 커넥션좀 발휘해보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