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5일 16시 11분
팀에서 제일 못 뛰지만 볼 잘 돌리는 마르키시오랑 같이 나오면 볼 순환의 질이 달라지죠.
물론 맑의 최근 폼이 말이 아니라 엄청 큰 효과를 거두긴 힘들었지만 폼 괜찮을 땐 확실히 달랐어요.
그 마르키시오가 한창 레지스타로 이름 날릴 땐 미드필더들이 MVP였고,
본격적인 주전일 때에도 포그바가 있었죠. 그때는 케디라도ㅜ이거보다 더 잘했고요.
그에 비해 지금 피야니치 파트너들 볼 다루는 거 보면 한숨밖에 안나옴..
공 못다루니까 공격숫자라도 늘리겠다는 전술은 피야니치가 덤탱이 쓰기 딱 좋죠.
풀백들이 공이라도 잘 다루면 모르겠는데 작년 아사모아 리히슈타이너 출장 비율을 보면 음...
개인적으로 피야니치가 보여줄 수 있는 본 모습은 올 시즌 레알과의 2차전이라 생각하는데
이때 마튀디랑 케디라, 특히 케디라가 챔스뽕 맞고 시즌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주면서
피야니치가 크카모 상대로도 상당히 안정적으고 효과적인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줬죠.
그런데 리그에서 경쟁자는 물론 밀란 정도의 미드진 상대로도 그런 활약을 못하는 건
알레그리의 무리한 빌드업 부담과 주변 파트너들의 더 잘못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온전히 피야니치에게 "그렇게 좋은 선수는 아니다" 내지는 "레지스타로는 그닥이다"고 평가하기 힘들죠.
오히려 메짤라로 올라가면 탈압박이나 드리블링 문제, 포지셔닝 문제에 더 시달릴거라 보거든요.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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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얀코네리 Lv.33 / 18,019p
댓글 2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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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저도 주변에서 받쳐준다면 더 고평가 받을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는데, 지금 딱히 저평가 받는 느낌은 아니네요. 로마 시절에 비해서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평점은 엄청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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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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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충분히 잘한다고 봐요.
샤비나 피를로가 말도 안되는 괴물이고 하필 직전 세대에 그런 플레이메이커들이 쏟아져 나와서 그렇지
일반적인 수준급의 후방 플레이메이커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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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찬 오면 기대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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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비달 하위호환 정도만 보여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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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제발 찬-밀사(은돔벨레) 영입으로 편하게 축구하는 피아니치 보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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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밀사가 오긴 올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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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플레이메이킹을 주도하진 않아도 몸빵과 포백 보호가 더 되는 선수를 수미로 쓰길 바랄 뿐이지 피야니치가 온더볼에선 몸빵빼고는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해요 중원 싸움 문제는 감독이 미드필더를 끼워맞추는 판이 이제는 낡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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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피를로 방식의 레지스타가 특이한 케이스이고 피를로도 주변 선수들 도움을 많이 봤다 생각하는데
아무 도움 없이 떤져놓은 감독과 도움 하나 제대로 못주는 주변 선수들이 비판을 좀 받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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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중원보강이 엠레찬밖에 없으면 피야니치 활약은 계속 이번시즌 수준으로 머물러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베라티같은 압박을 분산 시켜줄수있는 파트너가 필요해보이는데 흠...
맑이라도 얼른 정신차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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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맑이 열심히 담금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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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전 피아니치 과소평가 같지 않아요
레알전엔 좋았는데 다른팀땐 안좋은건 레알때 다른 선수들이 갑자기 잘한게 아니라 그날이 더 여러이유로 잘되는 날이었던거 같아요 다른 선수들이 그날 평소 잘해졌다고 본다면 피아니치도 그날 잘해졌다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더 강팀에서 뛰면 모든 선수들이 더 쉽게 축구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그런거 감안하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피아니치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수미 보단 중미가 더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탈압박 드리블링 문제로에 시달릴거라는데 그건 모든 선수들이 다 힘들어지죠 기술적인 선수가 밑으로 내려갔을때 더 잘해보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압박의 강도가 다르니깐요 (예를 들면 마이어 마르키시오 같은 선수들이 있죠)
그대신 경기의 공격적인 영향력이 줄죠 중미에서 좀더 어렵게 플레이 해도 몇번이라도 골을 만들 수 있는 패스를 한번이라도 더 할 수 있게 하는게 더 위협적이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치가 수미 위치에서 수비에 장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가장 장점이 킥력인데 그 킥력은 수미 위치에서 별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면 어쩌다가 위에서 볼 잡으면 그 누구 보다 좋은 모습 보이는거 같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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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음 아무래도 위치보단 역할에 대한 설명이었는데 현 자리에서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고 보거든요.

다만 다른 선수들이 다 올라가니까 자꾸 뒤에 남게되는 것 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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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중원에 볼 잘 다루는 선수가 없어서 그런거죠.. 맑이 풀핏이어서 주전으로 나왓다면 이번시즌 더 좋은 성적 거두엇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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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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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주변 선수 때문이라기엔 주변 선수들이 더코, 디발라, 이과인, 마투이디 등등 클래스가 떨어지는 선수가 결코 아닌데요....

클래스에 대해서는 이견없지만 개인적으로 스탯과는 별개로 17/18시즌은 16/17시즌에 비해선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아니치를 살리는 전술이 나온다면 훨씬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올 것 같은데 그것의 일환으로 찬이 영입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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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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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선수들이 못하는 게 아니고 내려와서 뭔가를 해줘야 하는 상황 때문에

지금 팀이 공격작업 부분에서 상당부분 손해를 보는 거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피야니치와 가까운 선수들이래봐야 4백과 마튀디, 케디라인데

현재 센터백에 의한 직접적인 전진을 최대한 자제시키는 편이고,

양 풀백의 전진을 위해 마튀디와 케디라가 그들에 맞춰서 같이 전진합니다.

더군다나 산드로는 폼이 엉망이었고, 데실리오는 부상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주변에 남는 선수가 아사모아, 리히슈타이너, 마튀디, 케디라입니다.

잘 하기가 어려운 환경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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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풀백 자원의 부진이 공격력에 큰 타격을 입힌 것에 대해선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미들진의 경우 케디라도 그렇고, 마투이디도 그렇고 전진성이 좋은 선수들입니다. 케디라는 물론 한경기 해트트릭도 있었지만 이번 시즌 9골이나 넣을정도로 공격적인 시즌이였고요. 마투이디도 저번시즌 당사내 평가가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이 셋의 중원 조합이 훌륭했냐 한다면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원빌드업이 전방압박에 막히면서 자꾸 공격자원이 내려오게 되는건데 거기서 피아니치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도 없구요. 중원에서부터 경기를 조립해나가는 방향이 공격적이고 전진지향적이기보단 안정적이고 수비지향적이고 종적인 빌드업 위주의 스타일로 흐르다보니 굉장히 공격패턴들이 단순해지고 특정선수들에게 의지하는 경기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빌드업의 주체가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피아니치의 장점을 더 보여줄 기회들을 조금씩 빼앗기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말씀대로 좀 더 전진성을 갖춘 수준급 미들이 나타난다면 피아니치도 대활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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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7-18 베르나르데스키RLo
2018-06-06
내 최애선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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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전 케디라 하도 까서 이러다가 정들게 생겼음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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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개인적으로 피야니치는 적당한 오퍼오면 팔아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주변선수때문에 저평가 받는다는것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심지어 이과인 디발라 더코 다 내려와서 공 받아주고 하는데요. 그냥 선수가 여기까지인걸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여기까지라는게 못한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잘하는데 한계가 뚜렷하다는 거죠. 맑처럼 수비능력이 좋느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피를로처럼 경기를 끝낼수있는 패스 한방이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하다못해 피를로처럼 오프더 볼 상황에서 자신이 항상 볼받을 준비를하려고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는것도 아니구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보여준 스탯은 결코 나쁘지 않죠. 분명 못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근데 플레이에 비해 과도한 스탯을 쌓는다는 느낌은 지울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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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덧붙이자면 주변선수의 탓이라기보다는 알레그리때문이라고 보는게 더 합당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본인이 그자리나 역할을 소화한다고 한게 아니죠. 탈압박이 약하다는 부분도 상대 전방압박에 전술적 준비와 훈련으로 대비를 안하기때문에 유독 포백앞에 있는 퍄니치에게 가혹한 비판이 있는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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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피아니치가 레알마드리드 2차전에서 보여준것만 하더라도 ㄷㄷㄷ 저평가 되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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