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유벤투스(2005~2017)Bull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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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8일 08시 25분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7081

"나는 PK를 확신했다. 그런데 주심은 나에게 옐로우 카드, 그리고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 경기는 주심이 훔쳐간 경기나 다름없었다."


...


토티의 자서전에 쓰여진 내용이라고 합니다.

토티의 발언에 대해선 각자 의견들이 있으실테니 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국내 해축팬들의 인식 상태네요.

저는 도대체 왜 ′스페인은 피해자, 이태리는 할말없어′ 가 대세 풍조가 됐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아마 세가지 중에 하나겠죠

1. 정확한 시기와 이유는 알수없으나 언제부턴가 꾸준히 물타기되어오고 있기에 다들 그냥 진짜 그런가보다~ 하는 것

2. 레알,바르샤 및 10WC 슾국 우승을 필두로 한 국내의 압도적인 라리가/스페인 팬층으로인해 스페인은 진짜 오심 피해자, 이태리는 변명만 늘어놓는 X들 이라는 인식이 퍼짐

3. 해축팬들의 인식이 정말 팩트인 경우 (=제가 잘못 알고있는 경우)

근데 제가 이태리전은 당시 대전 살고있어서 대전경기장 직관까지 갔었는데 어렵사리.. 북쪽입구 3층 자리였네요

스페인 이태리 양쪽 다 한국의 홈 어드벤티지의 희생양이 되었다라고 하면 모를까,

스페인은 피해자, 이태리는 변명꾼들?

모르겠습니다 저는ㅎㅎ






+ 아주리 팬이기 이전에 한국사람이고 한국 축구 4강 신화를 살아생전 두눈으로 본것에 감사하는 입장으로서

다시 맞붙는다해도 백번 붙어 백번 한국이 다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도 당연해요

한국이 이겼으면 안됐던 경기라는 말을 하고싶은것이 절대 아니고,

어디까지나 저의 포커스는 국내 해축팬들의

스페인전 오심 / 이태리전 오심 간의 온도차라는걸 거듭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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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유벤투스(2005~2017)Bulletto Lv.21 / 5,259p
댓글 1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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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다른 것보다 이태리전 언급할 때 이천수가 말디니 후려깐 거는 매번 무용담마냥 언급하는 건 보기 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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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맞습니다. 저도 매번 ′저건 분명 자랑거리로 말하고 다닐 얘기는 아닐텐데?′ 생각하고는 하는데 되게 무슨 영웅담 무용담처럼 인터뷰하더라구요.. 이건 솔직히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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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아무래도 이탈리아에 거친 플레이가 한몫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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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경기전에 토티가 한국상대론 원하는 만큼 골 넣을 수있다고
이야기했던 것과

당시기억에 뭔가 하나 더 욕할만한게 있었어서

경기시작도 전에 반 이탈리아 감정이 장난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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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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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 ″한골차로 우리가 승리할 것 같다″ 였을겁니다 그런데 이 인터뷰도 정작 기사화를 거치고나니 ″한국? 한골이면 충분하다″라는 자극적인 워딩으로 와전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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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2 어웨이Mr.
2018-10-19

와 기발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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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2002 월드컵이 제가 초5였을때 였는데 진짜 축알못 초5가봐도 경기 엄청 거친것만 기억이 나네요 서로 옷잡는건 기본 팔꿈치며 몸싸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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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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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단 그럼 글쓴 분은 이탈리아전 오심이 있었다는걸 전제로 하시는 건가요?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변명꾼으로 생각하는건 경기가 거의 공정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스페인전에 비해 이탈리아가 불평할 거리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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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아뇨 개인적으로는 이태리전이든 스페인전이든 무슨 피파선정 월드컵 역사상 10대 오심 경기에 들어마네어쩌네 하는것도 이해가 안가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태리전에서는 이천수의 싸커킥이 퇴장 당하지 않았고 스페인전에서는 크로스가 골라인을 넘어갔는가, 오프사이드가 맞았는가 등 한국이 완전히 깨끗하고 100% 깨끗하고 정당하게 승리를 가져갔다고는 말할수없는 경기였지만 충분히 나올법한 오심이었다고 봅니다. 독일v잉글랜드 램파드 중거리 취소급은 돼야 진짜 억울하겠죠. 스페인도 이태리도 억울하기야 하겠습니다만 당시 VAR이 있던 것도 아니고 별수있나요 승복하고 넘어가야죠.

글재주가 없어 쓸데없이 장황해졌는데, 정리드려 말씀드리자면,

이태리전 스페인전 두 경기 다 오심은 있었으나 충분히 벌어질 오심 범위내였다.

정도입니다.

그런데 국내 해축팬들 반응은 스페인은 정말 억울한 피해자, 이태리는 변명꾼들. 이부분이 제 생각과 많이 다르다는 것이구요.




아래에 추가로 달았던 사족은 불필요해보여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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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정작 오심은 우리나라경기에서가 아니라 다른경기에서 나왔으면서 그경기를 탓해야지

지들도 이득본경기에서 손해를 봤다고 주장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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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유투브에 서로 거칠게 했다는 영상 양국 버전으로도 있으니...
이탈리안들의 우노제로 마인드가 토티의 워딩으로 변질되어서 반감을 갖게 한게 크다는데 동의합니다
초딩이었던 제 기억에도 그때 스페인은 경기전에 우리나라팀 존중한다 이런 뉘앙스가 있었기도 하고요

굉장히 사견입니디만 토티 PK 상황이 느낌이 알겠는게 몸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넘어지는걸 저도 느껴봐서 공감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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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이기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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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일단 주심이 ㅁㅊㄴ이었다는건 확실하고 어느팀이든 진 쪽이 억울해 할 만한 경기였던 것 같아요. 판정의 일관성도 부족하고 너무 과한 판정도 있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럼에도 우리가 판정 덕을 아주 많이 봤다고 생각하네요. 할리웃으로 두번째 카드나와서 퇴장준건 어떤 팀에서 나와도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건 개인의 성향에 달린 문제지만요. 근데 놀라운건 토티 괴롭혀서 퇴장먹이는 것마저도 히딩크의 작전이었다는 후일담이ㅋㅋㅋㅋㅋ

그리고 포르투갈전도 한팀에서 두명의 퇴장이 나올 정도였다고는 솔직히 생각하지 않네요. 충분히 정상경기했어도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고 경기력이었는데 오히려 업적을 퇴색케 만드는 장면이 너무 많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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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이천수 사커킥도 그렇지만 알레빠라서 그런지
김태영이 고의로 팔꿈치 사용해서 알레 얼굴 가격한건 레알 퇴장감 아닌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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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8

오히려 2002년 직후에는 이탈리아전이나 스페인전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요즘엔 글쓴분 말처럼 스페인전은 스페인이 억울할만하다. 이탈리아전은 문제 없다 이런 인식이 나온게

2000년대 후반부터 스페인이 세계축구계를 휩쓸면서 스페인은 절대 강자라는 인식과 팬덤이 더해진거라고 봅니다.

 

2002 월드컵이 벌써 18년전이라 그 때 유치원생이 20대 중반이죠. 2002년에 1984 유로 이야기하는 꼴인데 당시 경기 못본 사람들도 벌써 상당히 많은 상황이라고 보구요.

 

저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나 거기서 거기라고 봅니다. 

스페인 골 취소된거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왜 톰마시 오프사이드 오심은 이야기 안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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