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13시 46분

 

음바페가 발롱도르 후보로 불리는 게 너무 신기해서

최근 들어 음바페 경기를 많이 찾아 봤습니다..

볼 때마다 감탄에 감탄을..

19살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더군요..

 

이미 득점도 10대 때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하고 있고요.

보통 이 나이 떄는 젊고 빠른 맛에 사이드에서 주구장창 돌파만 하고

공격포인트 같은 스탯은 잘 쌓지 못하는 때인데

음바페는 그냥 전성기에 다다른 최상급 공격수 같아요.

단순히 드리블만 하는 게 아니라 오프더볼 움직임도 최상급이더군요..

 

인정하기 싫지만 개인적으론 네이마르보다 위협적이라고 느낄 때가 꽤 있었습니다..

왜냐면 스피드가 차원이 다른 스피드라 사이드로 빠지는 것 없이 스트레이트로 상대 골문을 향해서 치고 들어가니

수비수들이 부담을 팍팍 느끼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예요. 반칙 아니면 막을 수가 없는 느낌이랄까..

프랑스리그라서 그렇다는 평가절하를 받지만, 프랑스리그든 네덜란드리그든 개인 역량이 그 정도면 어떤 리그를 가도 통한다고 보구요.

무엇보다 리그뿐만 아니라 챔스,A매치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기에 그런 평가는 말이 안되죠.

 

현재 볼 잡았을 때 개인이 가진 파괴력으로만 따지면 메시 다음이 아닐까.. 그래도 아직은 네이마르가 한수위라고 보는 입장이라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정도로 생각이 되네요.

 

음바페가 호날두의 열렬한 팬임을 증명하듯, 호날두가 맨유 시절 주로 했던 개인기들을 거의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던데

솔직히 호날두가 구사했을 때보다 더 위협적이라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왜냐면 그 때의 호날두보다도 음바페가 더 빨라요.

다만 호날두는 양발과 프리킥, 헤더까지 완벽해서 보다 더 완성형 공격수에 가까웠기에 아직 그 당시 호날두 수준까지 갔다고 보기는 어렵죠. 동나이로 비교한다면 그 당시 호날두를 넘었지만요..

 

근데 경기를 보면서 또 하나 느낀 게

10대 때부터 저런 무지막지한 스피드로 달리다가 호나우두처럼 무릎이라도 다치면 어쩌나..

호날두처럼 헤더까지 완벽한 공격수라면 스피드를 일정부분 잃어도 계속해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음바페는 헤더를 잘할 스타일은 아니라 조금은 불안요소가 있지 않나 싶네요.

앞으로 음바페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음 하기 위해선 역시나 부상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로벤처럼 잔부상에만 시달리면서 스피드 변화엔 거의 영향이 없다면 괜찮지만요 ㅎㅎ

 

사실 이건 때이른 걱정이고 음바페 미쳤네요 정말..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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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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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8-19 홈 칼다라wbs
2018-10-17

인생2회차라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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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1-09 파벨 네드베드Kei
2018-10-17
음바페가 미친 기량이긴 미친 기량인게 프랑스 국대나 파리 같은 탑티어급팀에서 거의 돌격대장 역할을 하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파괴력으로는 네이마르 아자르 뿐만아니라 현재의 로벤이나 베일이나 로이스 혹은 우리팀 더코 정도 보다도 아래라고 봅니다. 아직 골결도 그렇고 잠그는 팀들에게는 기대이하기도 해서. 뭐 98년생이 이미 저정도라는게 미친거긴하지만요 ㅋㅋㅋㅋ 진짜 메날두 시대 다음의 주인공이 네이마르 아자르 그리즈만 디발라 같은 선수가 아니라 바로 음바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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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현 스탯으로 본다면 동 나이대 메시, 호날두 능가하고 있죠. 그리고 더 흥분되는건 발전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이 잠재력..포텐이 매우 불확정 하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음바페의 현 수준이 이미 만개해서 개인의 풀 전력일수도.. 있다는 점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선수 개인이 나태해져서 기량발전을 게을리해서 현 수준에 머물 수도 있는 것이고.. 또한 이와는 별개로 현 수준이 끝일 지언정 나이 들어서까지 호날두, 메시처럼 큰 부상 없이 폼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는 누구도 모르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사견은 음바페는 정말 진퉁이라는 생각입니다. 안타까운건 소속 클럽이 모래알 조직력의 파리....라는 점.. 아마도 1~2년 사이에 파리가 챔스 우승 못한다면 본인이 이적 계획 세우리라 예상 합니다. 본인 커리어 위해서라도... 글쓴이 님 말대로 네이마르보다도 전 음바페를 더 선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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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꾸준함을 유지해야 할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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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네이마르보다 대단한게 이미 챔스나 국제대회에서 보여준게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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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모나코 시절부터 에이스였던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호돈, 메시, 네이마르는 이미 음바페 나이때부터 에이스였죠, 거기서부터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에 앞서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해서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봅니다. 16-17시즌 챔스 16강이나, 이번 월드컵 아르헨전 같은,,,,언론이 엄청 주목하는 경기에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대성공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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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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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도 음바페 그 나이에 비해 높게 평가합니다만 위 의견이랑 다르지 않습니다 에이스 였던적이 없어요 저렇게 하는데 에이스가 아니라고 하겠지만 맞아요 프랑스는 그리즈만이고 psg는 네이마르죠 모나코에선 팔카오랑 동등한 수준까진 왔다고 생각하는데 ..

아직까지 그리즈만 아자르 베일 네이마르가 메날두를 못넘냐하시면 스텟 또 스텟이지만 꾸준함이 없어요
큰무대인 챔스로 나가면 각자 자신에 단점 때문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죠 그건 메시도 마찬가지지만요

저는 제일 위협적인 선수는 최근엔 호날두라고 생각해요 메시가 호날두 나이때도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가주고 챔스우승한다면 메시라 생각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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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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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렇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모나코 시절 17세였던 음바페가 에이스라고 봤었고 장지현 위원도 그러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누구냐는 설문에서 음바페가 1위를 차지했어요. 에이스로 인정받은거죠. 파리에선 네이마르가 에이스지만 정작 발롱도르 순위는 음바페가 더 높은 게 현실입니다.. 음바페를 굳이 신격화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현실로 일어나는 일이 그렇습니다. 호날두는 아직 결정력이 너무 올라오지 않아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적응기임을 감안한다면 좋은 활약이고 평점도 단연코 높지만 아직은 결정적인 찬스를 너무 많이 놓치고 있다고 봐요. 현재까지 활약만 놓고 봤을 땐 메시가 압도적 1위이고 공격포인트로 보나 관여도로 보나 네이마르 음바페 아자르가 그 뒤라고 봐요. 호날두는 애당초 내년 1월을 목표로 최상의 컨디션을 만든다고 했으니 앞으로 더 올라오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 챔스에서 호날두가 대활약하며 쭉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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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발롱은 아직 하지도 않았는데 음바페가 네이마르 앞선적은 없지 않나요? 지난시즌 네이마르는 발롱은 3위일텐데요.

아마 이번 유에파나 피파 올해의 선수상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 이번 시즌 발롱 순위는 음바페가 네이마르보다는 높겠죠.

월드컵 활약 때문에....하지만 클럽에서 보면 네이마르와 음바페 기량차는 확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모나코 시절에는 르마, 망디, 팔카오, 실바, 파비뉴 등 음바페 이상으로 잘하는 선수 많았습니다. 특히 르마, 망디, 파비뉴는 음바페보다 챔스에서 평점이 높고 mom이 더 많았을거예요. 다만 음바페가 나이가 어리고, 토너먼트에서 워낙 골을 잘 넣었으니까 크게 부각이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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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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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메시가 시즌초 호날두 찍어 누른게 근 2-3년간은 되서
별로 걱정이 안되네요 최근구도를 보면 메시는 시즌초 미친듯한 스텟적립 경기력 폭발 중반까지 유지 후반기 침체 팀은 챔스탈락 이게 반복되고 호날두는 시즌초 폭망 중반 어느부분 상쇄 후반기 스텟적립 경기력 폭발로 막판에 발롱도르 스포트라이트 개인수상은 다 휩쓸었죠
오히려 호날두에 신체리듬이 이제 이렇게 맞춰진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레알에서본 날두와 유벤투스 날두는 조금다른 시스템 이더군요 뭐 축구환경이나 팀이 바뀌었으니 다른건 당연하겠지만 첫째 득점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보여요 즉 레알에서는 주포 벤제마가 15-16이후 득점에대한 빈도가 현저히 줄었고 베일은 부상이기 때문에 호날두에게 득점전술이 초점으로 맞춰져 있어서 경기중 볼에 흐름이나 그런부분에 초점 맞추기보단 오직 클러치 클러치 클러치 엿는데 뭔가 유벤투스에선 볼을 달고 움직이는 횟수가 늘어났더라고요 이게 나중에 날두에 위상을 좀 바꿀수 있나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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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아직 네이마르와 음바페 기량차는 현격하다고 보는데, 지난시즌 레알과 챔스1차전 보면 알죠. 당시 네이마르는 결과물을 못냈을 뿐이지, 아주 위협적이었지만, 음바페는 네이마르에 비해 마킹 강도도 덜했는데, 부진했죠.

 

  여하튼 호돈, 메시는커녕....동나이때 루니보다도 별로라고 봐서.....좀 더 두고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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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음바페는 워낙 어려서 그 때랑 지금이랑 또 달라요.. 당장 음바페가 발롱도르 순위 5위 안에 드는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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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인성을 실력으로 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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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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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리그앙에서 20골은 넘겨야되지않나요 아직 골결정력이 높다고보긴 힘들고 뭐 진행단계이니 더 지켜봐야죠 아직 누굴 넘어섯네 동급이네 이른판단인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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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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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바페 매우 높이 평가하지만 파리경기보면 그냥 네이마르가 대놓고 에이스에요. 모나코 시절도 르마,베실,팔카오가 음바페 못지않죠 이상이면 이상활약이었고.. 오웬,루니 생각하면 벌써부터 넘는다 아니다하기보단 지켜보는게 낫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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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저는 평가를 유보하고 싶습니다. 부정할 수 없는 요즘 최고 핫한 선수이지만, 핫한 선수와 진짜 잘하는 선수는 좀 다릅디다. 팀도 마찬가지고.. 로이스, 맨시티, 벨기에, 파리.. 사람들로부터 엄청 기대를 받는 선수나 팀이 그 성과를 만족할만큼 내는 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더라구요.
태백산 민태풍 나한상 등을 모두 모아놓은 올스타 통키의 팀이 타이거의 팀을 쳐바를 거라고 생각했지만, 통키의 인간같지 않은 한 방이 아니었다면 지는 그림이 되었었죠. 뭔가 그런 걸 치고 나오려면 좀 더 필요할 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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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동나이대 역대급 재능은 인정합니다만

현재 폼 이상으로 10년 유지해야 호날두 메시에 비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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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7
부폰이 ㅇㅇ 잘한다 근데 아직이야~ 느낌으로 머리 쓰다듬던게 생각나서 아직 정점에 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주목받고 그런거 보면 아자르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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