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참 포그바 못쓰는거 같아요

피를로(or 맑)같은 플레이메이커가 판만들고
옆에서 비달(or 맑)같은 보호자가 뒤치닥거리 해주며
본인은 걍 하고싶은대로 냅둬야 하는 그런 역활로 보이네요
그렇게 본인하고 싶은대로 하며 어그로 끌어주고요

포그바는 2미들에서는 80%
3미들에선 조합과 컨디션에따라 최대 120%까지 뽑아낼수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뭐 포가놈따위 어케되건!!!!

전 무리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수준으로 보여요 유베에서도 딱 저 수준이었고요
당시 유베에 윙어가 없고 그거는 말이 중미지 공격수 처럼 위로 올라갔죠 그래서 더 있어보인거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유베 처럼 쓰는게 포그바가 돋보이기엔 좋지만 그 위력이 유럽 탑을 노리는 팀에 필요한 가치는 없는거 같아 보입니다

애초에 진짜 윙어가 있었고 디발라가 대신 내려가서 볼 전개 안했으면 그거 그렇게 지마음대로 하라고 쓰지도 않았을거고 그러면 그런 퍼포먼스 못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랑스 보면 좋은 진짜 윙어 있으니 그거 그냥 중미로 쓰고 섬나라팀도 중미로 쓰죠 애초에 윙어나 공격수로 존잘이면 국대나 현재팀에서 중미로 안쓰고있겠죠

비슷한 예로 당시 알레그리는 중미를 공격수로 쓰는 사람이고 그래서 그거 말고도 케디라도 유베 오고서 골 늘고 공격적인 모습 보였죠 스투라로도 침투니 이런 공격적인거에서 좋은 모습 더 많이 보였고요

그냥 메짤라 특화선수같아요 ㅋㅋ 무리뉴도 그걸 알텐데, 알레그리가 쓰는대로 쓰지않겠다는 자존심인지, 아니면 자기가 원하는 딱 그 포지션의 틀을 못깨는건지... 그렇네요

크로스처럼 정확한 패스와 간결한 판단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것보다는 예전 10번들처럼 본인이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드리블하고 패스해주는 플레이를 더 선호하고, 실제로 이 부분에 더 강점이 있다고 봅니다.

맨유의 윙어들은 수비가담을 많이 시키다보니 낮은 지역에서부터 위치하기도 하고 포그바도 볼란치 중에 하나로 뛰다보니 아무래도 뛸 수 있는 활동반경이 유베때보다는 훨씬 좁죠.

거기에 빌드업+ 수비 밸런스까지+ 플레이 메이커까지 요구하니 과부하가 오는 것 같네요.

포그바는 레알가서 모드리치 대체자 역할을 하는게 (뒤에 크로스와 카세미루가 버텨주고 프리롤로)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은근 기계적이어야하는 바르샤랑은 의외로 안어울릴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