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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파는마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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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예전엔 미드필더가 약점이었다는데 한 80년대 중반생부터는 중앙 미드필더들은 준수한 선수들이 나오는 거 같아요 센터백도 90년대생부터는 회복세고요
최전방 공격수야 워낙 유럽에서 잘 나오질 않으니 벨로티정도면 그나마 건진 거 같은데 2선은 정말 안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세리에가 유럽대회에서 부진했던 이유가 측면 자원이 없어서라고 보는데 음... 좀 글이 중구난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도 베라르디 베르나르데스키 정도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 있지않나요 ?...다만 둘이 자리가 겹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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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은 중앙에서 이뤄진다.
이를 극한으로 받아들여 우노제로의 모토를 만들게 되는게 442dv시스템이죠. 아주리에서는 덕분에 사이드에서 재미를 보던 혹은 다양한 작업을 펼칠수 있던 선수들이 중앙지향적인 재능을 요구하게 되고 이는 리그에서 더욱 발전하며 사이드플레이+중앙연계능력+침투능력등을 상당히 필요로 하게 됩니다. 즉 어중간한 클래식윙어 스타일은 재미를 못 보게 되었죠.
윙들의 무덤이랄게 별게 없는게 사이드 뚫는거는 내비둡니다. 하지만 크로스는 허용을 안하죠. 허용하더라도 최대한 각이 안나오게끔 수비위치를 조절하고요. 역습상황이 아니면 이탈리아팀을 상대로 크로스를 통한 득점은 굉장히 드문 광경이 됩니다(하지만 베컴이라는 말고 안되는 크로싱을 가진 선수와 오즈의 마법사라는 현대개념의 윙포워드에 가장 어울리는 두 윙어를 만나는데...). 당시의 이런 기조로 인해 아쉬운 재능들이 좀 있죠. 개인적으로는 알레도 본인이 윙포워드를 그렇게 싫어했지만, 당시의 윙포워드 개념이 아닌 현재의 개념을 적용하면 또 다른 엄청난 선수가 되지않았을까도 싶고요.
21세기에 접어들고 너무나도 두터워진 중앙을 공략하는거보다 다시 사이드로 전술트렌드가 바뀌며, 윙포워드들을 이용한 복합적인 스위칭, 연계, 침투 등으로 바뀌면서 아주리나 세리에도 바뀌고 있죠. 저런 플레이에 최적화된 선수가 보인다면 바꿀의향은 충분히 있을겁니다. 베르나르데스키나 벨라르디 같은 선수들이라면 충분히 그쪽계열로 키워볼만도 하다 싶고 키우고 있죠.(벨라르디는 생각외로 윙포워드보다 처진스트라이커로 좋은거 같지만요)
현세대의 대다수는 메시,로벤같이 중앙으로 파고들거나
피니쉬를 가져가거나 게임메이킹을하거나
여러면에서 보다 중앙에 영향력을 끼치는 롤을 맡지만
당시는 윙포라부를것도없이 사실상 윙어죠
긱스-비센테같이 직선적이고 전형적인 드리블+크로스 윙들이요
같은배치라도 당시는 4-2-3-1, 4-5-1느낌이 더강했고
지금은 누가뭐래도 4-3-3이죠
피구,네디같이 게임메이킹되는선수들아니고서야
대부분이 공격형미드필더 or 세컨탑이라는 존재로인해
사이드자원은 사이드에 역할이 제한되는경우가많았죠
지금은 압박이라는 키워드속에 그 포지션이 사장되가며
사이드자원들이 그 역할까지 해주고있다보니
과거와달리 세컨탑유형,공미유형,윙어유형이 복합적이지만
당시는 100에 99가 그냥 측면에서 직선적으로 움직이는 크로스플레이어죠
산소네 잘하고 있습니다. 주전이에요. 인시녜는 좀 더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금방 밀려날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젊은 아주리 신성들이 속속 얼굴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지라.......
피지컬도 걱정이지만 근래들어 결정력 부분에서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가비아디니보다야 낫지만 인시녜는 기복을 좀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피지컬의 한계를 극복한 선수들을 좋아하는지라 인시녜도 많이 응원하고 있네요. (한때 지오빈코팬이였습니다ㅠㅠ)
베라르디, 베르나르데스키같은 자원들은 충분히 아주리 2선을 책임질 미래라고 봅니다. 지금은 비야레알로 가 있는 로베르토 소리아노도 마찬가지고요. 솔직히 윙을 쓰지 않는다고 해도 공미나 쉐도우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2선을 메울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은 많다고 생각해요. 니콜라 산소네도 폼 좋죠. 투톱에서 파투와 좋은 호흡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2선은 빵빵합니다. 최전방 어린 공격수도 벨로티라는 걸출한 선수가 나왔고 솔직히 이젠 젊은 미들자원과 측면 수비 자원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말씀하신 거 생각해보니 미들도 괜찮네요. 풀백은 근데 좀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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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아노가 왼쪽 중미가 주포지션이긴 하지만 레프트윙, 공미도 소화가능한 자원입니다. 이번시즌도 왼쪽윙포로 몇경기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산소네도 근래 들어 투톱으로 뛰긴 하지만 커리어상으론 왼쪽 윙포 경력이 아직까진 더 많고 투톱으로 나오는 요즘도 폭발적인 돌파력과 침투로 골을 성공시키는 성향이 강해서 1.5선의 느낌?이 좀 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비야레알이 선수비 후역습에 강한 팀이다 보니 역습상황시 라인사이나 측면의 빈공간 공략을 상당히 잘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꼭 역습상황이 아니여도 라인보고 스며들듯이 수비뒷공간 들어가는 움직임이 정말로 부드러워요.
그러고보면 확실히 이탈리아산 특급윙어는 본적이 없는듯.
수비진쪽에 몰려있고 아니면 아예 공격수..
그렇지만 막상 재능들은 꾸준히나오는편입니다. 그리고 재능이있다면 전술도 꾸준히 바꿔가며 한자리를줬었죠. 도나도니부터 피오레를거쳐 잠브로타, 카모라네시(는 애매하지만) 칸드레바 등등의 예가있겠네요. 마르키오니같은 리그레벨의선수들도 꾸준히 배출되어왔구요.
베르나르데스키나 베라르디,인시녜등도 충분히 자리잡을수있다봐요. 그들이 실패한다면 그건 이탈리아나 세리에스타일의 문제라기보단 개인클래스문제일 확률이 더 높죠.
잠브로타-카모라네시 이후 현세대전까지의 측면재능공백역시 개인클래스문제였죠. 당장 지오빈코도 성인무대에선 사이드재능으로 많이기대받기도했고 재능들은 있었으나 아테네-베이징세대가 전체적으로 다 망테크탄게켔죠. 이탈리아 골짜기세대의 전체적인인재풀문제지 특정포지션문제는 아니라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