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시 : 나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

라이 스포르트 인터뷰 :

"우리 축구의 어두운 순간이야. 이 2년 주기에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정말로 어두운 순간이지."

"모든 것을 평가할 시간이 있겠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상투적이지만 오늘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 위에 다시 시작하자는거야."

"우린 다시 시작할거야. 우리가 다른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랬듯이. 180분간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진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스웨덴의 경기력은 칭찬할 만했으니 정당한 결과라고 봐."

"이제 다음 세대가 기수를 맡아 그들이 다시 시작해야해. 축구 경기와 관련해선 거의 모순과 같은 순간이었지. 라커룸은 장례식과 같은 분위기였어. 아무도 죽진 않았지만."

"10년이 넘는 동안 난 이 유니폼을 입고 코베르치아노와 전세계를 돌아다녔어. 그러니 마지막으로 이 유니폼을 벗는데 이상한 기분이 드네."

"우리에겐 충분한 자재가 있으니 미래를 건설할 수 있을거야."

"우린 세 명씩 웜업을 하는 경향이 있어. 5분 후엔 다른 세 명이 몸을 풀지. 나는 그저 종료가 가까워지고 경기를 이겨야하니 나대신 스트라이커들이 몸을 풀어야되는 거 아니냐고 말했지. 인시녜를 직접 가르키기도 했고."

"전술적 문제인지는 내가 모르지만 코치는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상처를 줬다면 미안해. 당시엔 그저 인시녜가 대신 나오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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