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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7일 15시 50분

방금 보고 왔습니다.

 

일단은 너무 답답해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피오렌티나 전을 비롯한 이전의 몇몇 답답했던 리그경기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나온 경기였습니다.

 

 

알 감독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전 토트넘 경기도 웬만하면 거의 챙겨보는 편인데

 

뎀벨레가 이 정도 무쌍찍은 경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정도로 뎀벨레가 날뛴건 우리의 전술 문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코스타 미드 기용의 433 입니다. 이건 진짜 의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코스타는 존재감 제로 였고, 자신의 장점인 크랙 기질을 보여줄 수 없는 자리에 있었고

 

그래도 코스타라고 이과인 pk 만들어주는 장면과 후반 막판 돌파는 정말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지금 코스타란 선수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것 같은 아쉬움이 큽니다. 마치 유베팬으로서

 

무리뉴의 포그바 기용 방법을 보는 모습이랄까요ㅋㅋ 그렇다고 코스타가 포그바만큼 전술타는 선수도 아니고

 

그냥 433 코스타 미드기용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만주키치 자리에 코스타가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그나마 이해를 해보자면 발 빠른 코스타로 압박을 시키려는 건가 했지만 압박은 커녕 뎀벨레는 자유롭게 날라다니고

 

코스타는 피지컬 차이로 뎀벨레랑 몸싸움이 안되더군요. 뎀벨레가 몸빵하니까 그대로 날라가버리던데...

 

 

 

두번째는 케디라.

 

케디라는 진짜! 정말 정말 무조건 빨리 헤어져야 하는 선수입니다.

 

참을 만큼 참았다 보네요 . 이제는 무장점을 넘어 존제감 완전 제로로 거듭났습니다.

 

진짜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가장 큰 문제가 피아니치-케디라 라인이 포백보호가 전혀 안되요 진짜;; 하;;;

 

심지어는 세컨볼 경합도 안됩니다. 세컨볼 클리어링도 안됩니다. 하는게 뭐죠 도데체?? 하 제발 빨리 헤어져야됩니다.

 

 

 

-알 감독이 맑을 왜 안쓰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오늘 코스타 미드 기용은 솔직히 마르키시오에게 모욕적인 선발라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죠

 

스투라로 아사모아도 아닌 코스타 미드 기용은 정말 마르키시오에게는 굉장히 서운할 수도 있는 선택이었고

 

리그에서도 중용을 계속 못받는다면 최악의 경우엔 여름에 맑이 팀을 떠나는 상황이 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작년 마르키시오 아버지의 인터뷰를 고려한다면 말이죠.)

 

 

 

 

선수 개인별로 딱히 언급할건 없지만 굳이 한명 뽑자면

 

데실리오.........

 

케디라와 더불어 워스트였습니다.

 

그냥 무난 하지 않았나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바로 같은 자리에서 맞붙는 상대팀 데이비스와 너무 비교되었습니다.

 

물론 팀 전체적으로 밀렸지만 우리팀 골라인 까지 올라와 거의 윙어처럼 뛰는 데이비스와

 

수비만 하는 데실리오는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같은 풀백인 데이비스한테 무슨 크로스를 그렇게 많이 내주는지..

 

특히 최악은 전반 케인한테 실점 장면은 미드진 책임 20% 데실리오 70% 였습니다. 부폰은 10% 약간 아쉬웠네요..

 

데실리오 상대 마킹 선수도 없는데 포지션 애매하게 잡고 케인한테 공주고

 

게다가 옵사이드 손 들면서 따라가지도 않는건 진짜 ... 리히였으면 끝까지 따라가 주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하나 느낀점은 디발라는 정말 무조건 필요합니다. 디발라 혼자만의 능력 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과인이 너무 많은 역할을 합니다. 역습때 공잡고 버텨주는것도 버거운데 거기에 양쪽으로 벌려주는 패스도 해줘야되고

 

압박도 엄청나게 해주고.. 최소한 디발라가 리턴 받아주고 공 끌고 올라가는 볼 운반 역할 정도는 분담해주고

 

이과인은 골게터 역할에 치중한다면 나폴리 시절의 시즌 30골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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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써드ttemtong Lv.12 / 1,512p
댓글 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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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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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 전혀 데실리오가 나빴다고 보지는 않았는데 의외네요. 오리혀 그 두둘겨맞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이었다고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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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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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데실리오는 베르나, 2미들 앞에 두고도 잘 막아줬죠
맑은 앞서 체력적으로 완성이 안되어 있다는 인터뷰가 있었고 피렌체전에서도 그래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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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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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풀백들은 할일했죠

오히려 풀백싸움에서는 토트넘보다는 데실/산드로라인이 훨씬더 잘했었고..

마르키시오선발 저도 원했었는데 피오렌티나전생각하면 못나와도 어쩔수없다 생각이 들더군요

케디라가 심각하게 못할줄은 몰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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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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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실리오 부분 빼고 공감이네요

 

더코랑 케디라는 똥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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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케디라는 모두 공감하실테고 만주키치도 빼는걸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433기준으로요. 공격적으로 제한되는 부분이 너무 큰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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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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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둘을 전부 빼면 세트피스 수비인원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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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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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들은 세트피스 수비하려고 윙에 타겟형 선수를 넣진 않죠. 보누치 알베스 이탈과 산드로 폼 저하로 만주키치 타겟 플레이도 크게 이득은 못보는데 수비에서의 이득보단 공격에서의 답답함이 더 눈에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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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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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둘중 하나는 남겨놓아야한다고 생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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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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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데실리오는 어쩔수없었던게 압박이 거의 쑤셔넣다시피 들어오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아마 리히였으면 더 뚫렸다시피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데실이가 원래부터 공격적인 선수는 아니었죠 유로때만 희안하게 잘해준거지 원래 오버래핑은 잼병이었죠 특히나 이전에 있던 밀란의 안토넬리나 아바테에 비교하면 더더욱이요 저는 데실이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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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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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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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OZ
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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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데실이는 1인분 이상했다고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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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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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데실리오 이과인 다음으로 전문가들한테 호평받은 선수입니다. 수비적으로 90분 내내 완벽했단 평입니다. 실점장면에서도 데실리오는 아무 잘못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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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맨낼 덕호 더코 이렇게 보다가 코스타 이러니까 순간 누군가 했네요
뎀벨레는 아예 막지 않았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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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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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격시 페널티에어리어로 들어가야할 만주키치와 외곽에서 정확한 크로스 날려야할 코스타는 나름 같은 라인에 선다면 나쁘지 않을 조합입니다. 다만 만주키치가 부상의 여파가 있었고 점유율면에서 완전히 기득권을 뺏겼기 때문에 뭘 더 보여줄 상황이 별로 없었죠. 다른 건 모르겠고 전반적으로 선수들 패스수준들이 수준이하였던 경기였네요. 침착하게 패스만 잘 돌렸다면 문제없이 이겼을 경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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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7
코스타는 미드가 아니라 이과인뒤에 처진 공격수처럼 움직였어요. 애초에 미드로 나오지도 않았구요. 데실리오는 토트넘 풀백들보다 더 잘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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