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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em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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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고 왔습니다.
일단은 너무 답답해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피오렌티나 전을 비롯한 이전의 몇몇 답답했던 리그경기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나온 경기였습니다.
알 감독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전 토트넘 경기도 웬만하면 거의 챙겨보는 편인데
뎀벨레가 이 정도 무쌍찍은 경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정도로 뎀벨레가 날뛴건 우리의 전술 문제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코스타 미드 기용의 433 입니다. 이건 진짜 의도를 알 수가 없습니다.
코스타는 존재감 제로 였고, 자신의 장점인 크랙 기질을 보여줄 수 없는 자리에 있었고
그래도 코스타라고 이과인 pk 만들어주는 장면과 후반 막판 돌파는 정말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지금 코스타란 선수를 제대로 활용 못하는 것 같은 아쉬움이 큽니다. 마치 유베팬으로서
무리뉴의 포그바 기용 방법을 보는 모습이랄까요ㅋㅋ 그렇다고 코스타가 포그바만큼 전술타는 선수도 아니고
그냥 433 코스타 미드기용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만주키치 자리에 코스타가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그나마 이해를 해보자면 발 빠른 코스타로 압박을 시키려는 건가 했지만 압박은 커녕 뎀벨레는 자유롭게 날라다니고
코스타는 피지컬 차이로 뎀벨레랑 몸싸움이 안되더군요. 뎀벨레가 몸빵하니까 그대로 날라가버리던데...
두번째는 케디라.
케디라는 진짜! 정말 정말 무조건 빨리 헤어져야 하는 선수입니다.
참을 만큼 참았다 보네요 . 이제는 무장점을 넘어 존제감 완전 제로로 거듭났습니다.
진짜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가장 큰 문제가 피아니치-케디라 라인이 포백보호가 전혀 안되요 진짜;; 하;;;
심지어는 세컨볼 경합도 안됩니다. 세컨볼 클리어링도 안됩니다. 하는게 뭐죠 도데체?? 하 제발 빨리 헤어져야됩니다.
-알 감독이 맑을 왜 안쓰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오늘 코스타 미드 기용은 솔직히 마르키시오에게 모욕적인 선발라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죠
스투라로 아사모아도 아닌 코스타 미드 기용은 정말 마르키시오에게는 굉장히 서운할 수도 있는 선택이었고
리그에서도 중용을 계속 못받는다면 최악의 경우엔 여름에 맑이 팀을 떠나는 상황이 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작년 마르키시오 아버지의 인터뷰를 고려한다면 말이죠.)
선수 개인별로 딱히 언급할건 없지만 굳이 한명 뽑자면
데실리오.........
케디라와 더불어 워스트였습니다.
그냥 무난 하지 않았나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바로 같은 자리에서 맞붙는 상대팀 데이비스와 너무 비교되었습니다.
물론 팀 전체적으로 밀렸지만 우리팀 골라인 까지 올라와 거의 윙어처럼 뛰는 데이비스와
수비만 하는 데실리오는 차이가 확연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같은 풀백인 데이비스한테 무슨 크로스를 그렇게 많이 내주는지..
특히 최악은 전반 케인한테 실점 장면은 미드진 책임 20% 데실리오 70% 였습니다. 부폰은 10% 약간 아쉬웠네요..
데실리오 상대 마킹 선수도 없는데 포지션 애매하게 잡고 케인한테 공주고
게다가 옵사이드 손 들면서 따라가지도 않는건 진짜 ... 리히였으면 끝까지 따라가 주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하나 느낀점은 디발라는 정말 무조건 필요합니다. 디발라 혼자만의 능력 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과인이 너무 많은 역할을 합니다. 역습때 공잡고 버텨주는것도 버거운데 거기에 양쪽으로 벌려주는 패스도 해줘야되고
압박도 엄청나게 해주고.. 최소한 디발라가 리턴 받아주고 공 끌고 올라가는 볼 운반 역할 정도는 분담해주고
이과인은 골게터 역할에 치중한다면 나폴리 시절의 시즌 30골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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