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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n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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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그컵 결승 보신 분들이 몇 분 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오늘 경기 보신 분들이 봐도 전혀 유벤투스 공격진이
리옹 수비진을 뚫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으실 겁니다.
강팀 상대론 보통 3백을 가장한 5백을 쓰는데 이번 경기에는 5백이 아니고 5미들로 중원 묶고 파리랑 대등하게
맞다이 쳤습니다. 두 팀 다 오랜만에 정규 경기라 결정력이 개판이여서 그렇지(유베 밀란 코파 준결승 2차전 생각하시면 됨)
양팀 다 좋은 장면 많이 만들어냈네요. 리그앙의 거친 몸싸움과 개태클 간만에 보니까 적응이 안되네요 ㅋㅋㅋㅋㅋ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전 쿠프 드 프랑스 4강전 때도 리옹은 후반 60분까지 파리 상대로 공격적으로 몰아붙였습니다.
마르살 퇴장 이후로 경기가 박살나서 5대1로 게임이 터졌지만 이때도 경기력은 좋았고 퇴장 이전까지 파리가 상당히 고전했죠.
이번 시즌 리옹은 음바페 속도에 녹아내리는 경기가 대부분이였는데 이번엔 음바페가 없으니까 그나마 파리가 제어되더군요.
그리고 리옹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유벤투스의 느린 템포의 공격을 맞이합니다.
리옹의 중원 장악력과 3백을 활용한 리옹의 단단한 수비력을 유벤투스가 뚫을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리옹인데... 뭐 호날두가 결국 8강까지 끌어올려 줄 것이다. 이런 건 다 낙관론이고 리옹을 공략할만한 무기가
지금 유벤투스에는 호날두 하나 뿐입니다. 호날두 막으면 공격 아무것도 못해요.
이번 챔스는 낙관론을 내려놓으시고 보시는 게 덜 혈압 오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낙관적으로 볼만 할 것도 없습니다. 투사르 베를린행, 트리에 렌 행으로 괜찮은 조커 자원이 둘 없는 것 정도?
근데 렌-아델라이드, 데파이 복귀라 뭐 의미없고요. 반대로 유베는 부상자 너무 많고요.
사리가 똑같이 433 꺼내고 중원 실종 경기하다가 중원 쌈싸먹히고 카운터 맞고 지는 그림이 그려지는데
이거 제가 마냥 비관적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경기력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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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같은리그팀은 익숙해서 선전하는 경우 많죠. 파리가 힘드니 유베는 더 힘들거라고 생각안하네요. 저번시즌 맨시티 토트넘만봐도 답나오죠.
여튼 홈경기인데 지면 사리가 감독 자리 내려놔야죠
사리는 지든 이기든 반드시 사퇴해야 합니다. 지금 같은 꼬라지론 2차전 이기는 것도 장담 못하는 상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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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리그팀이니까 고전하는거죠. 유벤투스가 고전했어도 결과는 리그우승입니다. 걍 유벤투스는 리옹이 파리랑 잘했던 상관없이 이겨야하는 팀이라는애기에요. 파리가 힘드니 유벤투스는 더힘들다는건 말이안됩니다 걍축구는 상대적인거죠. 칼리아리한테 0:2로 졌다고 칼리아리가 유벤투스가 유럽에서 만나서 이기는 팀 2:0 시키는거 아니잖아요
리옹도 파리가 익숙한 리그팀이니까 고전할만한데 대등하게 한거죠. 전력상 유벤투스니까 리옹은 이겨야하는 팀인건 맞는데 유베가 어디 쉽게 이길만한 수준이 전혀 아닌데요. 파리나 유벤투스나 전력이 비슷한데도 경기력 자체는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 안된다고 치부하는 게 더 말이 안됩니다. 말씀대로 축구는 상대적인 게 맞아요. 상대적으로 더 축구를 엉망으로 하는 팀이 지는 건데 누가 봐도 유베가 리옹보다 더 엉망으로 하고 있습니다.칼리아리한테 2대0으로 지는 팀이 다른 팀 만나서는 다를거라고 생각하는 건 그냥 기대심리지 그게 객관적인 평가라 할 순 없죠. 리옹이 칼리아리급 팀도 아니고 감독도 뤼디가 그냥 어디 리그앙에서만 굴러먹던 중하위권 감독도 아닌 세리에A에서 로마 감독하면서 전성기 알레그리 상대로 우승경쟁했던 사람인데 마냥 호구로 볼 것도 아니죠. 이 양반도 유벤투스라면 지겹도록 겪어봤던 양반이라 유벤투스 잘 압니다. 당장 1차전 준비해온 것만 봐도 뤼디>>>>>>>>>>>>사리. 그냥 뤼디 압승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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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랑 유벤투스랑 전력이 비슷해도 팀이다른데 어떻게 직접적인 비교가되냐는애깁니다;
칼리아리한테 2:0으로 진거 자세히보세요 주전이나왔습니까 그리고 동기부여가있는경기아니잖아요
리옹은 결승전이라는 중요한경기이고 유벤투스는 우승확정한 다음게임입니다 ; 칼리아리전 아니여도 리그 경쟁중에 원정경기는 부진했던건 사실이지만 홈경기에선 잘했죠. 그래서 말했듯이 16강 떨어지면 감독 내려놔야한다는겁니다. 그리고 오해하고 계신것같은데
제가 말이안된다는건 유베가 리옹한테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이미 올라가도 1승1패로 올라가는건데 쉽게올라가고 말고할게뭐있습니까. 제가 말이안된다는건 축구는 상대적인데 파리가 리옹상대로 고전했다고 유베는 더힘들다는 가정이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상대하는 구장도 다르고 팀도다르고 선수도 다다른데 말이죠
1차전도 스쿼드 수준차이 고려해도 엄청 경기 힘들었는데 2차전은 파리의 리그컵 결승전 정도보단 덜 고된 경기가 될거라고 장담할 수 있나요? 리옹도 챔스 8강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습니다. 파리할땐 빡세게 하고 유베랑 할땐 설렁설렁하나요? 리옹은 다음시즌 유럽대항전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더 8강 진출로 여론을 환기시켜야할 때이죠. 당연히 1차전때보다 더 다른 자세로 임하지 않겠습니까? 여로모로 유베는 힘든 경기를 준비해야해요.
리그컵처럼 우승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대회도 아니고 무려 챔스입니다.
물론 올라가고 못가고 그걸 지금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어떻게 미리 승부를 단언할 수 있겠냐마는 현 경기력 비교하면 부정적인 얘기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리옹이 1차전때 선보였던 전술 이번 리그컵 결승에서 똑같이 보여줬던 건 아시나요? 챔스 때보다 훨씬 정교해진 모습으로 나왔어요. 그것도 5개월만의 첫 공식경기에요. 경기력에서 비교나 가정 못할 수준으로 유베가 리옹을 압도하면 제가 리옹 걱정하고 있지 왜 유베 한탄을 하겠습니까 오히려 경기력이 반대니까 이러고 있죠.
기대는 안하고 보겠지만 진짜 엉망이면 많이 화날 것 같습니다.
마투이디? 우리편이지
1차전처럼 램지가 영웅으로 등장하는 상상을.....
뻔하죠 전술이. 뤼디는 맞춤형으로 들고 나올 거구요.
리옹이 진다면 역으로 뤼디 짤려도 할말 없을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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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A만 고집하는 감독들이 성공하려면 그시대를 대표하는 월클들 최소 5명은 보유해야 챔스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유베는 그런 선수들로 구성되어있는게 아니죠.
파리만 봐도 현 유베보다 중원이 좋습니다. 솔직하게 베라티 하나만 봐도 그냥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나더 클래스요.
챔스에서 도르트문트 중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베라티 혼자 그 중원 씹어먹었는데 유베가 돌문 만난다고 했다면 오히려 중원 내주면서 측면 탈탈 털렸을꺼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올시즌 리옹이 주축의 부상과 경기력의 기복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꽤 괜찮은 조직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도감도 있구요. 그리고 뤼디가 플랜A만 있는 감독에게 대처할 방법을 못찾을꺼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네요. 16강에서의 탈락이 정말로 현실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시즌인데 이번의 결과로 인해 다음시즌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다면야 탈락도 어느정도는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지금 보드진은 빅이어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 집단으로 보여지네요. 딱 현상유지만 하고 싶어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지금 유베를 보면 옛날 아스날 같습니다 4위 안에만 들어가면 성공이라고 말했던 그 시절의 아스날처럼 선수들에 비해 보드진은 큰 욕심 없어보이는 사람들 처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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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탓하기보다 그냥 더 분발하고 최선을 다 해줬으면 하네요. 가진 것 이상을 바라는 게 아니라 가진 것만 생각해도 리그 내에서조차 매경기 탈탈 털리는건 어이없는 일이죠. 매경기 탈탈 털리는데도 우승한다고 리그수준 타령 나오는 것 또한 어이없는 일이구요. 사리가 이게 현 유벤투스가 보여줄 수 있는 베스트라고 주장한다면 무조건 감독 짜르고 봐야할듯.
우리 팬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은 빅딜이 있다면 반드시 디테일채울 여력은 부족해질 수 밖에 없다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이번 이적시장도 톱에 큰 돈을 쓴다면 다른 수많은 문제에 투자할 여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전제를 깔고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