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벽은 냉혹하네요

키케랑은 협상단계까지 갔는데 가족이랑 떨어져 살기 싫어하는데다 축협 맥시멈 예산 듣고도 부족하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손 땠고

케이로는 이란 축협회장이 소스 흘리고 여러가지 대우 해주니까 잔류해버린데다 다른 감독들도 미적지근 했나보네요

그나마 할릴호지치가 관심보이면서 접근한 것 같지만, 할릴호지치가 그동안 트러블 일으킨 것도 있고 벤투가 면접이나 훈련 계획을 정말 관심가지고 세세히 짜와서 벤투 선임한 것 같은데

벤투면 아쉽긴해도 슈틸리케 만큼 커리어 없는 감독도 아니고 우리나라 축구 현실상 최선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에 있는 국가도 아니고 아시아에 있는 국가라 많은 감독들이 매력을 못 느끼고 위상에비해 기대치가 높다보니까 부담도 많이 되나 보네요ㅠ

이번 아시안컵 정말 힘내줬음 하네요 벤투 입장에서도 감독커리어가 계속 하락세인데 이번 기회에 꼭 반등했음 하고 월드컵까지 잘 치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