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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0년부턴가 유벤투스 좋아해서 당사 눈팅하다가
가입도 하게되고 어쩌다보니 나이가 들게되어서 유베 응원한지 10년이 다되어가네요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팬심과 응원인데
지는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으로 유베가 졌을때는 내일처럼 화가나고
밤새워 응원하다 유베가 졌을때는 정말 화가날 정도로 하루종일 기분 나쁜적도 많았습니다.
콘감독 들어오고 첫 우승할때는 정말 내가 무언가 인생에서 성공을 이룬것 처럼 기뻣고
축구가 인기도 없는 미국에서 응원했지만 밤잠도 설쳐가면서 본적도 많았네요
중학교때 까지만 했어도 축구선수가 꿈이여서 하루 12~13 시간 씩 축구 연습했고
축구에 대한 애정도 엄청 커서 축구선수가 되고싶었지만
제가 어릴떄는 축구를 마땅히 배울곳이 지방에는
많지 않았고 그런이유로 브라질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축구를 배우려고
저는 사람은 한번 사는 거라고 생각해서
소중한 제 인생을 도박을 걸기에는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너무 두려웠던것 같아요
축구를 꿈에서 취미로 바꾼 이후로도 꾸준히 학교 대표팀에서 뛰면서 축구를 꾸준히 했고
해축을 꾸준히 보던차에 그땐 응원하는 팀이 없었지만
레알마드리드 vs 유벤투스 델피에로 골에 너무 감동을 받고
유벤투스팬으로 들어오게 된것 같네요
어려운 시기도 지나고 무패우승도 해보고 챔스 결승이라는 높은곳 까지 다시 올라갈떄는
정말로 기뻣습니다. 오랜 유학생활동안에도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고 유벤투스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여기 까지 응원해온것 같네요
번번히 챔스 결승에서 메시 and 호날두 를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허탈한 마음이 든건 어쩔수 없었네요, 해축을 일부러 안보기도 했고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서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궁금하고 보고싶어서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경기를
몇일전에도 정말 응원하면서 경기를 보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 실수를 하여 골먹히는 장면들은
팬으로써 속상하고 답답하고 화가났네요
(디비 퇴장당할때 원망 스러웠지만 디비 표정을 보니까 너무 슬퍼보여서
답답함도 보였고 차분해지더라구요 오히려.. )
2차전 경기를 안볼까도 생각을 했고 더크게 무너지면 어쩌나 두렵기도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쩔수없이 유벤투스를 사랑하는 팬이니까 믿고 보게 될것 같아요
90분 남았으니까
아직 모르는 거니까요
디비가 2차전 못나오는건 아쉽지만
알감독이라면 헤안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하는 믿음도 있네요
믿음이 있으면 살다보면 기적같이 좋은일도 생기기도 하는거니까
2차전은 새로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보려고 합니다.
선수들도 마음 다 추스리고 베태랑들이 많은 팀이니까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한번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forza juve
제발 드라마 한 번 써봤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