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에 대한 주관적인 사견+@

유베는 최근 몇시즌간 유럽대항전 패배공식 그대로 토트넘전에서 공략당했죠. 그나마 토트넘이었으니 패배론 이어지지 않았던거라 봅니다.

2차전에 대한 견해들이 약간씩은 다른듯 하여(마치 메시와 날두 중 누가 위인가?라는 질문같네요) 말을 아끼고싶습니다만,

2차전의 유베는 알레그리의 패를 한장 깠다고 봅니다.
이건 상수가 아니라 변수이기 때문에 다음 레알전에 통한다고 볼수 없죠. 이미 레알도 대응책을 준비중일거구요.

'경기 리듬을 읽는게 느린 상대팀감독+챔스 경험이 부족한 영건들의 팀' 이 두가지가 저 변수를 통하게 한거죠

알레그리가 진짜 대단한 감독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멘사회원도 아니고 매번 이런 순간적인 변수를 짜기에는 힘들다고 봐요.

사실 국내뿐아니라 해외배당률도 유베를 낮게치고 있는 이유중 하나가 이런 상수적인 측면에서 약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봐요.

펩이나 클롭이나 결국 공격시도를 늘리는 방법의 차이인데, 실제로 많이 공격하면 이길확률이 높긴 하죠. 이과인이나 디비한테 날두만큼의 찬스를 제공한다면? 호날두만큼은 아니어도 지금보다 훨씬 많은 골을 넣을거라 봐요.

그런 의미에서 중원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 지금에야 키엘로 바르잘리 부폰등 잘해준다지만 이들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리고 요즘 키엘로 , 바르잘리급 수비력 갖춘 수비수는 정말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희귀도가 올라가면 금액은 또 뛰겠죠. 반다이크가 1500억 하는 시대니까요. 키엘로같은 젊은 수비수라면 진짜 2000억 나올수 있어오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길수가 없고 가용가능한 금액에서 운용해야 한다지만 투자는 그만큼의 수익을 이끌어낼수 있듯이 과감함이 필요한 팀이 유베죠.

맨유가 돈 많이쓰고도 순위낮은 팀이라 까인다지만 수익구조나 마케팅적 구단 운영방식은 거의 유럽 대다수 팀들이 벤치마킹 해야될 팀이죠. 저렇게 쓰고, 저렇게 경기력 폭망인데 챔스 준우승 밥먹듯이 한 저희보다 수익이 압도적으로 위죠..

사실 마로타보다 엘칸이 이제 움직일 차례라고 보네요. 그 역사깊은 엠블럼도 바꿨는데, 이거 사실 마케팅적인 의미에 하나의 브랜드로 치고나가려는거 아니었나요..?

올여름은 진짜 빅사이닝 기대합니다...포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