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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잘리 건에 대해서 제가 이야기 하는 바는 고의성이 있는가 여부지
바르잘리 플레이에 대한 옹호는 아닙니다
위험한 플레이였고 카드 받아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바르잘리 행동이 자꾸 고의로 밟았다는 분들이 계셔서 바르잘리가 고의로 밟지 않은가 같다 라고 주장하는거구요
보통 바르잘리 욕하시는게
1. 고의로 밟았다
2. 밟고 어떠한 사과표시도 없었다
두가진데
1. 고의로 밟았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밟을당시 바르잘리 시선은 공쪽을 향해 있었구요
이상황에서 손흥민선수가 넘어져도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거기다가 공에 집중을 하게되면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저희가 운전할때 네비나 디엠비에 신경쓰다보면 사고확률이 올라가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겠네요
여튼 그래서 전 고의로 밟은건 아니라고 봅니다
2. 사과를 안했다?
이거도 이야기 한적 있을건데
모바일이라 사진이 올라갔을진 모르겠는데 사진에 저 제스쳐가 사과의 제스쳐라고 보는거죠
보통 사람이 급하게 지나갈때 사과의 의미로 저런 제스쳐를 취하는데
위험지역에서 심판이 휘슬안분 상황이라 저런 제스쳐만 취한거 같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리고 자꾸 해외반응도 다들 욕하는 분위기다 라는건 증거도 뭣도 안됩니다
고의로 했다는 증거가 확실하지 않은이상 마녀사냥과 다를비 없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어떤분이 페페도 안보는척 밟은적이 있으니 바르잘리도 그럴수 있다 라고 하셧었는데
페페는 페페고 바르잘리는 바르잘리인겁니다
페페는 애초에 밟기전에 넘어진쪽으로 시선이 가 있었구요
바르잘리는 공쪽에 시선이 있다가 밟고나서 본거구요
만약 바르잘리랑 부딪친게 손흥민이 아니라 다른 선수라도 ㅆㄹㄱ 이야기 나오고 깡페페랑 비교당하고 그럴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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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의견들 보면 첫번째는 실수지만 두번째는 고의다-라는게 중론인 것 같은데
저는 이게 바르잘리의 순발력이 많이 떨어져서 그런 걸로 보였네요ㅠㅠ
혼란해하는 와중에 황급히 벗어나는데 축발이 흔들린 상태에서 다시 경기에 집중하려고 앞에 보면서 땅 디디다가 두번째로 밟게 되죠. 그러다 다시 이물감이 느껴져서 황급히 발을 떼는 와중에 갓흥민이 발버둥 치고 있어서 오잉 싸우자는 건가? 하고 있다가 사과하고 돌아가는 그림으로 보이네요. 두번째에 악의적인 의도가 느껴지진 않지만 가해자가 적반하장하고 있는 걸로 보일 순 있겠네요. 손흥민 본인도 워낙 빨리 지나가서 판단하기 어렵고 주심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그 순발력때문에 경기 내내 갓흥민한테 털리고 있었으니 경기에 완전 초집중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네요. 반대로 바르잘리에게 악의가 있었다면 흥민이가 경기를 끝까지 뛸 수 있었을까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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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잘리가 있는힘껏 점프했고 착지하는과정에 당연히 평지라 생각한곳이 손흥민 다리가 있었고 그덕에 균형을 잃고 균형잡는 과정에서 다시한번 밟게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다리가 엉켰을때 뿌리치며 공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찼다고 오해를 사고 있구요.
장면내내 바르잘리 상체만 보면 오로지 공 막는다는 생각에만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걸 알수있습니다.
단 우리야 바르잘리가 그런선슈가 아니라는걸 또 아니까 이렇게 말할수 있는거죠(알베스가 이랬다면 우리도 못믿었을듯..)그래서 여기서만 논의되야하지 다른곳가서 고의가 아닙니다 라고 편들어줄수있는 상황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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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3599
오늘자 인터뷰인데 밟힌 손흥민도 너무 빨라서 의도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하네요.
처음부터 악의를 보이면서 들어간 장면도 아니고 첫번째 장면이 실수였는데 두번째가 고의라는게 미스테리네요.
느린화면으로 보면 몇 초씩 판단할 수 있었을것 같지만 실제 경기 시간으로 보면 첫 충격 이후 두번째 충격까지 걸린 시간이 1초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걸 우연히 찾아온 기회라 이때다 싶어서 재차 밟는다구요??
저도 솔직히 어제까지는 마음이 심란해서 집중해서 쳐다볼 엄두도 안 났는데 오늘 다시 찬찬히 들여다보니 충분히 이해될 만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보이고 고의성은 느껴지지 않네요. 토트넘 팬분들이 말하는 것도 사실 가격 그 자체의 의도성보다 그 이후의 사과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더 많은 걸로 보이고 이 부분은 바르잘리가 잘못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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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혼자 경기시청하는데, 바르잘리가 손흥민 밟은 장면 보고 정말 실망 많이 했어요.
경기력도 안 좋은데 매너까지 지게 생겼다고 생각했죠.
근데 곱씹어 볼수록 잘 이해가 안 되더라구요. 타팀팬이라면 당연히 바르잘리가 고의로 밟은거라고 생각이 들겠지만 매시즌 풀로 경기를 시청하는 유베팬이니까 알잖아요. 이런 논란의 중심에 바르잘리가 있다는 게 얼마나 어색한 일인지.
그래서 누구의 입장도 아닌 그냥 현상 그대로를 최대한 중립적으로 바라보자는 심정으로 여러번 리플레이를 보았는데,
글쓴이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또한 점점 악의적인 의도는 아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바르잘리를 절대 옹호하려는 입장으로 바라본 게 아니라, 그냥 행위자체로써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려고 했고, 만약 고의로 손흥민을 밟은것처럼 보이면 앞으로 바르잘리를 응원하는 일은 없을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앞서 말씀하신것처럼 저또한 착지과정에서 밟은 건 실수처럼 보여지고, 2차로 밟은 장면은 중심을 잡으려는 것 + 손흥민의 다리가바르잘리의 급소쪽을 터치하면서 반사적으로 몸이 움츠러들며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진 것으로 보여져요.
뒤이어 뒷발차기 처럼 보인 장면은 각도에따라 좀 차이가 있는데, (바르잘리 기준으로) 뒤에서 찍힌 각도로는 다소 의도를 가지고뒷발차기를 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정면에서 찍힌 각도로는 엉킨발을 푸는것처럼 보이네요. 손을 뻗어보임으로써 미안함을 표현하려고 하는것도 보이구요.
다만 실수로라도 상대팀 선수를 2번이나 밟았다면 경합상황이 끝난 이후에 재차 찾아가서 좀 더 정중하게 사과를 건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도를 떠나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할수도 있었을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고는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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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밟을 당시 시선이 공에 향해있었다 하시는데 왜 딱 그상황만 판단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같이 공중볼경합을 하는 상황에서 바르잘리가 몸으로 들이받는데 손흥민 선수가 쓰러지죠
세상천지 어떤 수비수가 공격수 위치 확인도 안하고 공만보고
헤딩한답니까. 사람이 정말 거기에 있는지 모르고 부딪히면 둘다 쓰러지는게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대비가 안되있으니까요.
이미 바르잘리는 멀리서부터 날아오는 공을 향해 달려오면서 손흥민의 존재를 알고있었고 자신이 쓰러뜨렸다는것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람 눈이 공만 본다고 딱 공만 보이나요? 눈 앞에 있던 사람이 고개가 앞으로 넘어가면서 쓰러지는 과정이 보이는데 그리고 떨어지는 과정에서 다리에 잔디와 다른게 느껴지는게 당연한데 이건 뻔히 사람 밟은거죠. 사람 밟았으면 보통 빨리 빼고 중심 잃을건 같으면 다른데를 밟으려고 하지 다시 그자리를 또 딛지 않죠. 자기가 넘어지면 넘어졌지
이미 바르잘리는 달러오면서 손흥민이 공을 잡을것을 알고 있었고 견제도 할겸 일부러 툭 들이받았는데 손흥민 쓰러지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다리를 그냥 2번 지그시 누른건 고의같습니다.
적어도 미필적 고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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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리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자리 그대로 다시 딛지 않습니다. 이전 진행방향의 힘을 받으면서 앞으로 재차 아주 빠른 시간에 밟았던 발을 이동했는데 멀리 가지 못한 상황이죠.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vod/index.nhn?category=champs&listType=game&date=20180308&gameId=2018030850013330139&teamCode=&playerId=&keyword=&id=406962&page=2 59초 부터구요
누가 답을 정해놓았는지는 모르고 둘 모두 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입장이 있는건 당연한 거고 그걸 들춰볼 수도 있는 일이져. 또 재차 말하지만 1차충격부터 2차충격까지 걸린 시간이 1초가 안되는데 그걸 고의라고 하는건 첫번째부터 실수가 아니라 애초에 흥민이가 넘어지게 만든 시점부터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게 더 자연스러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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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님도 마찬가지고요. 여기서 벌어지는 논쟁들 어차피 다 추측인데 증거가 어디있나요. 넘어진걸 알고 있다는건 그 위치 근방에 선수가 있다는걸 기본적으로 인지한 상태이지 않습니까? 처음 착지할때만 밟았으면 저도 실수라고 주장했을겁니다. 그리고 바르잘리도 만약 그냥 잔디를 밟았으면 굳이 손흥민 밟으려고 여기저기 발로 밟아대진 않았겠죠. 바르잘리가 페페같은 정신나간 선수 아닌건 모두가 알잖아요. 문제되는게 2번째 디딤 동작에서 왜 다시 비슷한 그자리를 디뎠는가죠. 여기서 의견이 갈리는건데 전 이전부터 상황에 대한 판단근거가 충분하다고 본거고 님은 딱 상황이 벌어진 그 시간만 생각하시니 의견차이가 벌어지는거겠죠
저는 그부분에 대해서 물리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네요.
축발이어야 하는 발에 이물감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중심이 흔들리게 되고
반대발로 디디게 되는데 앞으로 전진하는 상황이라 영상보면 반댓발이 축발이 되지 못하고 떠버립니다.
그래서 먼저 밟았던 발을 움직이다 멀리 가지 못한거죠. 고의라면 첫번째 실수를 인지하자마자 1초도 안되는 짧은 순간에 2차 가격을 떠올리고 실행에 옮겼다는건데 그게 말이 되나요? 차라리 바디체크부터 첫번째,두번째 모두 고의라고 말하는게 더 신빙성이 있죠.
물론 전성기였다면 더 멀리 움직이는데 성공했을수도 있겠지만 지금 바르잘리는 신체적으로 많이 노쇠한게 사실이고 방향전환이나 민첩성이 예전같지 않죠. 애초에 그러니까 갓흥민한테 탈탈 털린거구요. 바르잘리 우리 나이로 38살입니다. 클라스로 버티는거지 이런 자잘한 운동신경까지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죠.
얼른 반대쪽 발로 지지하고 밟은 발을 떼던가 해야하는데 그런 동작이 전혀 없죠. 반대쪽 발이 땅에 떨어진 이후에도 다시 밟은 발로 무게 실어서 다시 밟는데 이걸 모르고 했다는게 솔직히 저는 전혀 이해 안됩니다. 그래서 첫댓글에 미필적 고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지 않습니까.. 그냥 모르고 밟은건데 어쩔 수 없지 내가 중심잡기 편하게 그냥 상대선수 밟은것과 관계없이 내 할일 해야지 이느낌이라 고의성을 의심받는거고요. 이걸 그냥 고의성 없었다고만 하기엔 너무 하지 않나요? 만약에 바르잘리가 저 행동하고 손흥민한테 적극적인 사과 의사표시를 했으면 국내에서도 옹하하는 의견들이 많이 나왔을겁니다
밟았던 발을 얼른 반대쪽 발로 지지하고 떼서 움직이다가 멀리 가지 못하고 다시 밟은거죠.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 반대쪽 발이 안정적으로 무게를 지탱하지 못한 상황이라 앞으로 점프한 방향으로 밀린거고
점프가 차라리 높았으면 그 반동으로 멀리 피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저야말로 이 단순한게 무조건 고의만으로 보인다는게 미스테리네요. 또 고의로 밟았지만 후에 잘 사과했으면 옹호의견이 많았을 거란 말도 잘 이해가 안되구요.
차라리 넘어트릴 때부터의 모든 상황을 '미필적 고의'로 보시는 거라면 그건 존중합니다. 혹은 실수건 고의건 사과를 하는 태도가 분명해야 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처럼 보인다- 이것도 공감합니다.
다만 '밟은 김에 한번 더 밟았다'-라거나 '피하려는 액션없이 밟은 발에 더 힘을 줬다'라거나 혹은 '평소엔 클린하던 양반이 저러는걸 보니 인종차별이다'라거나 하는건 전혀 납득이 안되고 논리적으로든 과학적으로든 굉장히 편향된 생각이라고 보네요. 순전히 오로지 2차 가격만 두고 봤을때요.
바르잘리가 경기 후에 손흥민에 대해 아주 뛰어난 선수라 고생했다는 인터뷰는 했으면서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었다는건 실제 당사자가 느끼기엔 두번째 장면에 큰 충격이 없었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손흥민의 인터뷰를 봐도 딱히 악의나 고의성을 느끼진 못한 것 같구요. "나도 모르겠다. 결정권은 주심에게 있다. 사고였을 수도 있다. 내가 판단하기에는 너무 빨리 벌어진 일이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우리가 보는 것보다 그렇게 심각한 장면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고 경기장 내에서의 사과로 끝날만한 일이라고 판단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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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가 배 가격당한 일처럼 경기중에 일어날 수 있는 신경전 같은데
이슈가 오래가는군요
당한게 하필 손이라 이슈가 이정도 된 것 같은데 만약 뎀벨레나 알리 에릭손이었다면
바르잘리가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라는 당사 내부의 반응도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마도 uefa의 징계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