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20-21 써드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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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3일 10시 43분

 

(돈나룸마에게 해줄 조언을 묻자)

 

"글쎄, 유벤투스는 절대 틀린 적 없는 선택지지..(웃음)"

 

 

"그에게 조언을 해줄 수는 없어. 내가 그의 상황에 있는 게 아니니까. 그가 밀란과 어느정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있는지 나는 몰라."

 

 

"중립적으론 그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두 가지가 있는데, 이미 대표팀에서 해줬어. 하지만 차이를 만드는 건 내 영혼 안에서 떨리는 그 무엇이야."

 

 

 

"난 보누치를 형제처럼 사랑해. 그는 건전한 가치와 특정한 맥락을 더해주는 선수고, 그게 강함과 믿을수없는 자원의 포인트지."

 

 

"유벤투스라는 환경은 그에게 완벽했어. 그가 떠난 것은 충동적이고 자부심 강한 사람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 유감이었지."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으며 그 얘기를 하는데, 그가 대답하길 충동적이진 않았고 잘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했어."

 

 

"보누치는 도전 속에 살며 용감하고 거친 선택을 통해 재점화될 필요가 있었어."

 

 

"그를 존중하지만 나는 실망했지. 심지어 그도 매우 미안할 거라고 생각해."

 

 

 

(아직 더 뛰고 싶은지 묻자)

 

"그 어느 축구 선수도 그만두고 싶어하지 않아. 하지만 난 아니야."

 

 

"난 내 삶의 중요한 포인트에 왔기 때문에 행복하며, 평온해. 내적 조화를 이루며 이런 중요한 시기를 맞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말로 아름다워."

 

 

"난 필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60살이 되도 지금과 같을거라고 말할 수 있어. 하지만 많은 것들을 평가해봐야하지. 특히 내게 감사해주는 클럽에 몸담을 행운이 있었고, 유베에선 회장부터 모든 사람과 강한 유대를 갖고 있어."

 

 

"난 프로젝트에 대해서 완전히 열린 마음이야."

 

 

"아넬리 회장은 언제나 내게 각별했어. 5년동안 내게 계속 말해왔지. '시즌 언제쯤엔 내게 와서 계속할건지 말건지 알려줘.'"

 

 

"올해도 난 그렇게 할거야."

 

 

"어느 시점에선 내가 어떤 역할이 되어야 조직에 가장 도움이 될 지를 이해해야해. 난 짐이 되긴 싫어."

 

 

"많은 사람들이 내게 말하길 '당신은 대표팀에서의 당신의 발언을 과장한다'고 했지만, 40세 인간으로서 난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해."

 

 

"내가 대표팀에 올 마지막 선수도 아니며 내가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아. 난 비켜주는 걸 선호했어."

 

 

"난 절대 짐이 되진 않을 테지만, 내게 많은 걸 주었던 곳에서 날 찾는다면 언제나 어떤 위치든 역할이든 내가 있을거야. 유베든 대표팀이든."

 

 

"챔스 우승시엔 은퇴 연기? 그것만이 유일하게 확실하지."

 

 

(부폰의 은퇴가 농구계 코비 브라이언트의 은퇴와 비유되는 것에 대해)

 

 

(*그의 은퇴 경기 때 코비 브라이언트는 팀 동료들의 전폭적인 도움 아래 42분간 60득점을 했습니다.)

 

"그것에 대해선 애정을 느끼며 흐뭇하지만, 나는 그가 했던 식으로 작별인사를 할 순 없을거야."

 

 

 

"심지어 생일 축하를 받는 것도 거슬려. 나는 그에 앞서 관심이 집중될거고 난 그걸 좋아하지 않거든."

 

 

"경기 중 무슨 일이 있어서 관심이 집중된다면 그건 잘 견딜 수 있고 좋은 인상을 남기겠지. 하지만 그게 계획던 거라면 날 죽일거야. 나는 감성으로 사니까."

 

 

 

"스웨덴전엔 미련 없어."

 

 

"우린 정신력이나 태도, 단합력에서 실패하지 않았어. 하지만 한계를 드러낸거지."

 

 

"카디프 챔결은 다시 뛰고 싶어. 스웨덴 전에 80~90퍼센트를 산출했다면, 레알전 후반 때는 언제나 우리의 강점이던 견고함을 잃었었거든."

 

 

"아마 우린 열린 경기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 같아. 그렇지 않았는데. 경험이 많은 팀이라면 반드시 알아야하는 건데, 특정한 스타일의 가치가 있으며, 그걸로 누구든 이길 수 있어."

 

 

"하지만 레벨이 올라가면 매우 조심해야하지."

 

 

"팬들이 부정적인 느낌을 갖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이야. 두 번의 결승전 패배는 불탔고 우린 언제나 그걸 안고 살거야."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경험은 그렇지 않았어. 경기장에 들어설 때 우린 어려울 거란 걸 알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어."

 

 

"유벤투스 시스템은 내 삶을 바꿔놓았어. 내가 직업을 보는 시선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걸어야하는 길을 바꿔놓았지. 어쨌든 나는 가족으로부터 그걸 조금 알고 있었지만."

 

 

"난 부모님과 여자형제들로부터 스포츠적인 배경을 갖고 있었어. 그들은 절대 거들먹거리지 않았지. 유벤투스식으로 하는 생각이 있었으며 토리노에서 그걸 발견하자 내게 좋을 뿐이었어."

 

 

"이 클럽은 다른 클럽과는 다른데, 최근 이탈리아에서나 유럽에서나 이적시장에서 언제나 주의깊었고 균형있었지만, 스포츠 성적과 재정적인 기교에 균형을 맞췄거든."

 

 

"유베에 있는 이유는 많지 않은데, 여기 있으면 진빠져. 하지만 날 단련시켜주지. 다른 곳에 갔다면 더 재밌었겠지만, 덜 성공적이었을거야."

 

 

"대신 바르셀로나를 선택한다면? 전혀 다른 삶이었겠지. 또다른 커리어가 됐을테니 어찌 됐을지 모를 일이야."

 

 

"그저 내가 캄프누의 터널에 머물렀었다고만 해두고, 난 유베를 선택한 것에 정말로 행복하다."

 

 

 

 

"난 2500일 연속으로 아침에 일어나 '오늘은 이겨야해'라고 생각하는 걸 감수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이건 피곤하다."

 

 

"올해 우리가 곤경에 처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놀랐어. 하지만 나폴리가 전승을 거두더라도 우리 잘못은 아니잖아.."

 

 

"또한 수비가 약해졌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당사자 입장에선 다소간 똑같아. 클럽은 매우 강한 스쿼드를 건설했고, 자부심, 헌신, 경쟁과 발전을 하려는 열망을 갖춘 선수들은 다시 우승을 원해."

 

 

"그리고 알레그리의 매니지먼트가 있지. 그가 공치사하질 않아서 아무도 그에 대해 얘기를 안해. 정말 엄청난건데. 모두를 향한 칭찬이 많은데 알레그리에 대해선 많지 않은 것 같다."

 

 

"누굴 언급하는 건 아니고, 알감독에 대해 공정한 변호를 하자는거야. 우린 알레그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듣지 못하는데, 우승을 그렇게 많이 한 건 감독이 중요했단 이야기야."

 

 

"난 절대 감독 안할거야. 하지만 내가 감독이 된다고 치고 그에게서 뺏어오고 싶은건 그의 명석함과 그가 어느 순간 특정한 결정을 하게 만드는 용감한 미침이야."

 

 

(17세 데뷔했던 떄와 지금 축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축구는 향상됐지. 훨씬 많은 프로페셔널리즘과 모든 면에 대한 지식이 있어. 전술부터 식단까지."

 

 

"우린 상상할 수 없었던 뛰어난 레벨에 도달해있어."

 

 

"종종 이제 더이상 클럽 심볼은 없다고 얘기들하는데, 그건 단지 선택의 문제야. 원하다면, 클럽 심볼이 되기 위해 어떤 것들은 포기할 수 있다."

 

 

"물론 같은 야망을 갖고 있는 클럽을 찾아야하지. 말디니와 밀란처럼."

 

 

"내가 올바른 예가 되지 못했을 때? 많지.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들이 내게서 봐주는 좋은 점은 인간성이야."

 

 

"난 잘못한 사람이야. 종종 내 얼굴이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상황에 연결되기도 해. 가면을 쓰지 않거든."

 

 

"인간으로서 강해지고 더 큰 자의식을 갖기 위해 택해야할 스텝이 있어."

 

 

"나의 1,000개의 잘못을 인정하지만 난 투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런 불시의 타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거든."

 

 

"난 내가 해야할 말은 하는 사람이야. 다만 규칙과 역할을 존중하면서."

 

 

"난 내 어린 시절 비디오는 잘 보지 않아. 하지만 부정하는 것도 아니지. 그런 성격이 나의 강점이었어. 종종 내가 말한 것과 말한 방식에 대해 내 자신이 불편할 때가 있더라도."

 

 

"젊은 시절 나는 미친 놈이었고 입장을 강하게 표명했어. 하지만 이제 나는 더이상 그렇지 않으며 그 때의 내게 동정심이 들기도 해."

 

 

"삶은 진화하는거야. 40살이 되어 그런 소리를 하면 문제가 되겠지."

 

 

"정치 입문? 정치는 이상한 세계야. 나아질 수 있는 것들이 있지. 두고보자."

 

 

"모두가 시도하지만 성공한 사람은 없어.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그런 것들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무력감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뜻이야."

 

 

(벤투라 체제에서 스웨덴 전을 앞두고 베테랑끼리 미팅을 가진 것에 대해)

 

 

"다른 시기에도 선수들끼리 미팅을 가졌던 특정한 순간이 있었어. 대표팀에선 미친 짓처럼 보일 수 있는 일이지."

 

 

"은퇴한 선수들이 TV에 나와서 '내가 뛰었을 때엔..'이라고 말하는 걸 보면 난 '당신 때에도 했었잖아?'라고 말하고 싶어."

 

 

"미팅은 전혀 스캔들이 될 게 아니었어. 부정적인 상황을 바꾸고 싶었던 선수들의 책임감의 일로였어. 벤투라도 그걸 알았고, 그걸 활성화시킨 사람도 그야."

 

 

"벤투라가 받아야할 비난? 전혀 없어. 실패는 모두의 실패야."

 

 

"우리가 부족했던 역사적인 순간이 있어. 우리가 매우 강했더라도 스웨덴을 상대로 낙승을 거두진 못했을거야. 1-0이나 2-1로 이겼었겠지. 언제나 팽팽한 경기였을거야."

 

 

"이번에는 져버렸고 그건 다른 때에도 있었던 일이지. 다만 이번 경기엔 정말로 큰 가치가 걸렸었을 뿐이야."

 

 

(동료 중 가장 재능을 낭비한 것은 누구인지)

 

 

"안토니오 카싸노."

 

 

"친구 중에? 티노 아스프릴라. 그리고 시모네 페페."

 

 

-

 

 

 

Profile
title: 20-21 써드아케★ Lv.52 / 87,162p

Win the 57th match.
제 글은 당사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자제좀ㅠ 알림이 너무 많이와요..

댓글 1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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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진빠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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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유벤투스 시스템이란게 궁금해지네요
카사노가 말한 군대같다고 한 말도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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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충동적이고 자부심 강한 사람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
보석대 완장질에 더 무게가 ㅋㅋ
멋져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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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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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흠 시모네 페페도 재능을 낭비했다 보는군요 흥미로운 사실이네.. ㅋㅋㅋ

 

그나저나 챔스 우승하면 더 뛰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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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챔스 우승시엔 은퇴 연기? 그것만이 유일하게 확실하지."

이유불문 과정불문 필히 빅이어 들어야...

긴 번역 잘 봤습니다. 인간은 계속 성장한다는 말이 와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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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이정도면 꽤 선명하게 보누치에 대한 유감을 드러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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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페페? 골프 세레모니가 세레모니로 끝나는게 아니라 골프에도 노력과 시간을 많이 투자했나봅니다 ㅎㅎ
번역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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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시모네 페페도 페날두 이후 큰 부상에 따른 부침이 너무 발목을 잡은 것 같아요. 부폰옹의 인터뷰는 볼때마다 레전드의 길은 이렇게 걸어가야 한다는 바이블과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꼭 빅이어와 함께 선수생활 연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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