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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 마테오 무사치오, 리카르도 로드리게즈, 안드레 실바, 하칸 찰하노글루, 안드레아 콘티, 레오나르도 보누치, 루카스 비글리아, 프랑크 케시에(임대, 완전이적조항), 파비오 보리니(임대, 완전이적조항), 니콜라 칼리니치(임대, 완전이적조항)
방출 - 혼다 케이스케, 안드레아 폴리, 유라이 쿠츠카, 마티아 데 실리오, 리오넬 반지오니, 로드리고 엘리,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임대복귀), 마티아스 페르난데스(임대복귀), 루카스 오캄포스(임대복귀), 마리오 파살리치(임대복귀), 안드레아 베르톨라치(임대), 잔루카 라파둘라(임대, 완전이적조항), 카를로스 바카(임대, 완전이적조항), 음바예 니앙(임대, 완전이적조항)
FW- 완벽한 다운그레이드, 공격에 투자할 생각은 없었나?
저번시즌 밀란을 유로파권까지 이끌었건 GD와 세리에A 득점랭킹 3위까지 했던 카를로스 바카를 내보내고 안드레실바와 칼리니치 그리고 보리니를 영입했습니다 안드레실바는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잘해줬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포르투갈리거, 칼리니치는 전시즌 준수한 공격수 평가를 받았지만 GD나 바카에 견줄 공격수냐 하면 당연히 아니지요 보리니는 뭐 말할것도 없었죠(근데 포변으로 ㄱㅇㄷ) 저희가 챔스 2번 결승갔을때 보면 이과인 테베즈같은 특급 공격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과인이 챔스 활약이 부족하지만 과연 공격수가 부실한팀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나 생각하면 정말 잘해야 리그상위권 이게 한계라 봅니다 저희가 6연속 우승할때 공격진이 약하던 시절에도 미드 수비진이 월드클래스라 가능했던 거였구요
MF- 분명히 강화는 되었는데 어째 좀...
분명히 스쿼드의 네임밸류 뎁스 모든게 다 강화는 되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밀란에 정말 필요한 부분에서 강화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바로 플레이메이커적인 측면입니다. 이번시즌 밀란은 찰하노글루를 밀란의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로 낙점하고 영입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과연 찰하노글루가 레버쿠젠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주목받았냐고 물으면 아니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킥력 프리킥 측면이 뛰어난 미드필더였죠. 지금까지 밀란의 조율을 맡았던 것은 몬톨리보였지만 유리몸에 플메로서의 능력보다는 만능형 타입인지라 준수하긴 해도 좋다 보긴 어렵다 느껴집니다. 케시에 비글리아 둘다 리그에서 검증된 좋은 미드필더지만 홀딩의 성향이 강하고 만약 찰하노글루가 아니라 몬텔라가 잘 썼고 저평가 받는다는 가난한 팀의 사비라 불리는 발레로를 영입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던 시장입니다
DF- 강화된건 맞으나 쓴돈이 있는데...
잔시즌 세리에A 최고의 우측수비수인 콘티와 월드베스트 보누치 그리고 무사치오와 리카르도 로드리게스까지 영입한 밀란은 보누치가 오기전 몬텔라의 포백 성향으로 로로무콘이라며 좋아했고 보누치가 오며 월클 수비수가 왔다며 반겼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콘티와 무사치오는 적절한 값에 영입했다고 보여지지만 로드리게스는 의문이었습니다 이미 폼이 떨어지고 있던 선수였기 때문이죠 리히와 스위스 듀오면서 하락속도조차 비슷한게 가슴아플정도로요.. 그리고 보누치... 과연 그의 수비능력이 월드클래스냐 한다면 그건 아니라 봅니다 물론 빌드업과 다른 좋은 동료들이 받쳐주는 상황이라면 최고지만 그가 주역이 된다면 물음표만 남겼죠 실제로 바리듀오시절 라노키아도 그랬고 유베에 이적와 레전드급이 된 갑빠옹도 그렇고 다 보누치를 받쳐줄만한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였죠(물론 라노키아는....)거기에 수비수로서 싸지 않은 몸값에 높은 연봉인 선수를 영입해 수비진을 과연 보누치에 맞춰 쓰리백을 맞췄어야 했나 혹은 포백을 쓰면 무사치오가 잉여가 되거나 로마뇰리의 성장을 멈추게 될텐데 꼭 그랬어야 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 지출액만 2500억으로 유럽 4위를 자랑했던 밀란의 돈지X은 현재는 실패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축만없이지만 만약 보누치의 지출을 막고(46m) 찰하노글루대신 발레로를 영입한 후(15m)칼리니치(20m)나 안드레실바(38m)둘중 한명을 포기한 후 오바메양 혹은 벨로티를 영입했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더 좋은 모습이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결론-돈도 써본놈이 쓴다. 찬성이 넘겨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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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감독한테 다뒤집어씌우는데 진짜 문제는 밀란을 이끄는 디렉터들의 축구보는눈이 개뿔도 없고 일반인 수준이라는거죠. 충동적인 구매로 팀구성 개판으로 해놓고 감독한테 무조건 잘꿰매서 쓰라면 잘돌아갈 턱이 있을지. 팬들이 찬성하고 좋아했다고 그 영입이 좋은 영입으로 이어지는건 절대 아님. 다수의 밀란팬들은 이제와서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들 할지 몰라도 실제론 디렉터만큼 결과로 말해야되는 자리가 없음. 그건 바보같은 쉴드일뿐. 반대로 마로타랑 파라티치는 매년 팬들이 자기들 입맛에 안맞는 선수 데려온다고 그렇게 까여도 그선수가 와서 잘해버리고 실적으로 반박해버리니 다들 입다물수 밖에 없고 그게 진짜 능력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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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마로타-파라티치도 전체적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가하면서 첫시즌에 7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파쏘네-미라벨리와의 차이는 앞선 둘은 축구계에 한평생을 종사했고 삼프도리아에서도 굉장한 실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위에서 믿음을 주고 기다려줄수있었고 현재는 7연패라는 결과로 보답해냈지만, 밀란의 경우 파쏘네는 축구쪽은 문외한에다가 바로 앞선 클럽인 인테르에서도 개삽질하다 물러났고 그나마 축구인인 미라벨리는 앞선 두사람에 비하면 너무나도 초라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둘을 믿고 1년더 기다려주자는 결단이 과연 나오겠느냐 그리고 시간을 준다고 결과로 보답을 하겠느냐에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음
밀란이 352를 주로 썼음에도 수비에서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센터백 주력문제가 좀 크다고 봅니다. 저정도 공격자원으로 352 돌리면서 다득점을 바라는 거는 어불성설이고 미드필더야 가용자원 부족으로 문제가 생길거라는거는 어느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다만 수비가 센터백 3명을 세워놨고 작년 월드 베스트 센터백을 데려왔는데도 저 문제인데, 공교롭게 보누치 무사키오 로마뇰리 셋 다 발이 느린 선수들입니다. 라인을 올렸다가 역습을 맞을 시 스피드가 느리니까 어줍잖게 발을 뻗어대고 그냥 추풍낙엽처럼 벗겨져서 쉽게 실점을 하게 되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수비지능이 다소 낮은 사파타를 무사키오 대신 주전으로 많이 썼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백으로 돌려도 문제는 똑같아요. 보누치 로마뇰리 둘다 느린 선수들이라 역습시에 무리하게 끊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최근 로마뇰리는 카드적립 빈도가 많이 늘었죠
현 시점에서 보누치는 키엘리니 바르잘리 빨이었다고 해도 할말 없을 정도입니다. 주력있고 수비력 있는 센터백 안붙여주면 빌드업만 좀 좋을 뿐 수비력은 그냥 평범한 리그 중위권 센터백이에요
방출 건보면 엔간한 빅클럽이면 다 털어내는 게 맞는 선수들이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 선수 털어내고 데려온 선수들의 클래스가 좀 어정쩡하긴 하네요. 일단 데올로페우를 놓친 것, 콘티가 팀이 잘나가던 중에 부상, 생각보다 얕은 선수단, 구심점이 없이 산만한 팀 분위기가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발느린 수비수도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발빠른 수비수가 없는 게 문제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게 우리 선수단 구성도 딱히 발이 빠르다고 할만한 선수가 없어요. 제일 나이많은 바르잘리가 현 센터백 구성원 중에선 제일 빠른 수준일 겁니다. 밀란의 수비의 큰 문제는 발보다 수비의 기본이 전혀 안되어 있다는 겁니다. 골먹히는 거 보면 세트피스나 내려앉은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먹혀요. 애초에 대인마크와 위치선정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는 의미지요. 발이 느려도 상호간에 균일한 수비 공간을 확보하고 상대 공격수를 밀어내는 작업들을 경기템포에 맞춰서 일사분란하게 해줘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되요. 이게 첫시즌이라서 서로 손발이 안맞아 그런건지 원래 수비를 못하는건지 분간이 안될 정도에요. 윙백도 문제죠. 사실 3백이 센터백이 세명이나 있으니 훨씬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이 쪽도 수비가 안되면 센터백들이 힘들죠. 루가니가 리히때문에 힘들었듯이요. 보리니는 수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고 로드리게스는 속도가 부족하니 오롯이 후방수비를 셋이 감당할 때가 많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