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욕하던 거 생각하면 자업자득같기도 하네요

콘테가 현지에서 당시에 욕먹었었나요 ?

 

그때는 배가 불러서 정신 못 차리고 스페인 이길 궁리만 하느라 그랬던듯...

이태리 역사에 남을 망스쿼드가지고 없는 전력 풀로 끌어내서 평타성적 내놨더니 경기력이 답답하네 어쩌네 매력적이지가 않네 드립을 쳤죠ㅠㅠ

유로 본선전까지 언론이랑 팬들이 하도 건드려서 열받은 콘테가 본선 시작전에 유로만하고 그만둔다 하고 첼시랑 계약해버림. 본선전까지만해도 콘테 거취에 대해 약 60%정도가 짤라야된다고 답변한 설문조사가 기억이 나네요. 막상 유로 치루면서 본인도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대표팀 너무 빨리 관둔거 후회된다고 하기도 했지만
이겨도 사방팔방에서 전술이 어쨋느니 선수 누구는 안뽑는다고 꼰테니 이러고 사방팔방에서 태클들어오니 다른 감독은 몰라도 콘테는 유베때도 그랬고 그런거 감수안하고 그냥 사표내버리죠. 참는 스타일이 절대 아님.
어떻게보면 벤투라때랑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였는데 콘테는 이탈리아 대표팀 이전부터 결과를 낼줄 아는 인물이었고 대표팀에서도 기어코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한 반면 벤투라는 그냥 무능력자였던 차이 정도.

콘테..없는살림에 쥐어짜서 성적내는거는 이제 장인수준..
그 후임으로 벤투라 올줄 알았으면 현지에서도 욕안했을듯 ㅠ

당시에도 왜 욕 먹었는지 이해불가...

콘테를 욕했다니 당췌 이해가.. 그스쿼드로 유로에서 젤 좋은 경기력 보인 팀인데. 쌤통이네.

유로는 잘했는데 평가전에서 말아먹은거 아닌가요? 유로 시작전에 경기력 결과 다 안좋있던걸로 기억

유로 전까지 경기력 안좋았죠 본선도 강팀 상대로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강팀 아닌팀 한텐 선수비 후역습 안먹혀서 경기력 계속 안좋았고요
그 강팀과 결과도 계속 했다고 성적 장담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때 본선에서 독일 상대로 참 준비 잘됐었네요 유베때 실패한걸 빅앤 스몰 2톱을 더 잘만든 느낌이었어요
근데 그때 스페인 이름값에 비해 팀 안좋을때기도 했죠 실제로 조2위였죠 벨기에도 못한단 얘기 많았고요

유로에서 잘하는게 진짜 목표고 평가전은 그걸 위한 준비단계. 거기서 선수들 합맞추고 수정단계 거치면서 진짜 목표인 본선에서 전술적으로 11명 한몸이 된듯마냥 움직이면서 전력상으로 우세라고 평가되던 스페인 깨고 독일이랑 호각지세. 진짜 저게 전략 전술이구나 감탄사 나올정도로 보여줬음 콘테가 옳은거지 별의미없는 평가전에서 경기력안좋다고 사임압박 줄만큼 까댄 팬들과 언론이 옳은게 아닌거란거죠. 쟈케리니 뽑는다고 인맥축구하네 뭐네 했는데 쟈케리니 본선에서 거의 핵심급으로 맹활약해버림 그럼 까놓고 보지도 않고 함부로 인맥축구 운운한 사람들이 잘못된거죠.

 

그때도 그렇고 지금에서야 다시말하지만 나중에 본선에서 잘하니까 그제와서 무슨 유로를 통해서 성장했네 마네 하는데 무슨 콘테가 성장기 어린애도 아니고 그거 몇경기하면서 크긴 뭘 얼마나 컸을까요. 그게 원래 그사람 크기였던걸 과소평가한거죠. 괜히 피를로가 자기가 만나본 감독중에서 전술적인 디테일함은 가히 최고라고 말할까

 

처음부터 콘테 믿었던 사람들 입장에선 걍 조용히 냅뒀으면 알아서 월드컵까지 쭉 갔을것을 외부에서 뭐라해서 관둬버렸으니 자업자득이라 평할만하죠. 벤투라도 인시녜고 조르지뉴고 다 안써도 그 자체가 잘못된게 아닙니다. 콘테도 그랬으니까요. 문제는 사람들이 얼마나 납득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냐인데 콘테는 본선에서 비판론자들 다 입닫게 만들었고 반면에 벤투라의 이탈리아는 진짜로 전술 없이 뻥크로스 하나믿고 갔으니까 욕먹는거구요.

펠레 에데르 투톱에

파롤로 쟈케리니 중원으로
스페인 벨기에 털고 독일이랑 승부차기감..

거의 한국 국대급 스쿼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