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7일 03시 08분

 

 다들 아시겠지만 호날두에 대해서 한 번 정리해보고 대화를 나눠보고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호날두는 1314 때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윙어라고 부르긴 어려워졌습니다.

 그 당시 감독이 무리뉴에서 안첼로티로 바뀌고 팀의 전술이 4231에서 433-442 하이브리드 전술로 바뀌면서

 호날두는 수비가담에서 훨씬 자유로워졌고 전방으로 편하게 쇄도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직전 시즌까지 레알의 돌격대장을 맡으며, 본인이 직접 볼을 운반하는 역할을 많이 해왔던 호날두지만

 베일이 영입되면서부터 그러한 역할을 많이 줄이고 득점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호날두는 스타일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  1314 땐 슈퍼골들을 많이 터트렸으며

 우리가 기억하는 화려하고 파워풀한 호날두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시즌 막판까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며 무릎 부상이 생겼고

 그 상태에서 월드컵을 뛰면서 호날두의 스피드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브라질 월드컵을 보면서 많이 놀랐었죠. 호날두가 볼을 몰고 갈 때 다른 수비수들한테 따라잡히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결국 호날두는 브라질 월드컵을 기점으로 이전보다 개인기량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스피드가 가장 큰 무기인 윙어는 스피드가 저하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급격히 추락한다는 말에 정면으로 반박하듯

 1415 전반기 때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만, 후반기에 접어들자 득점 페이스가 조금 떨어지면서

 개인기량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기도 했었습니다.

 어찌됐든 그 시즌 총 60골을 득점하며 새롭게 변신한 호날두도 세계 최고라는 걸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 때부터 호날두는 더 이상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 돌파를 많이 선보이진 않았지만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완벽한 오프더볼 무브먼트에 의한 원터치 슈팅을 주무기로 삼으며 전성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스피드가 저하되면서부터 볼터치 미스, 드리블 미스의 수가 이전보다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브라질 월드컵이었고 1516부터 본격화되었습니다.

 1516 때 호날두는 드리블 실패수가 많이 늘어났고, 상대 수비와의 스피드 경합시 밀리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떄부터 호날두의 안티들이 호날두는 골 넣는 거 빼고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비아냥을 하기 시작했죠.

 10년 이상을 측면에서 슈퍼크랙으로 뛰어온 선수가 30대에 접어들며 플레이를 변화시킨건데

 커리어 전체를 날조하는 안티팬들 때문에 속이 많이 상했었습니다.

 

 아무튼 호날두는 베니테즈 시절을 잠깐 거치고 지단과 함께하며 완벽한 투톱 공격수로 자신의 변화된 스타일을 완성시켰습니다.

 드리블의 시도횟수를 대폭 줄이고 원터치로 내주고 빈공간을 향해 들어가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줬으며

 중앙에서의 연계플레이를 많이 향상시켰습니다.

 

 아무래도 연계도사 벤제마와 콤비를 이룬 덕이 크겠죠.

 게다가 중원과 풀백이 짱짱한 레알과 변화된 호날두의 궁합은 최고였습니다.

 

 AT가 유행시킨 극도로 촘촘한 442 두줄 수비를 깨는 데엔 호날두만한 선수가 없었습니다.

 마음 쓰라리지만 유베가 4231 전술로 수비시 442로 전환해 수비를 할 때도 호날두한테 많이 당했었죠...

 레알의 다른 동료들이 중원을 장악하고 측면에선 언제든지 양질의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환경에서의 호날두라면

 그 누구보다도 위협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된 호날두의 최대 장점인 상대 센터백과 풀백 사이 공간을 순간적으로 침투하고 점유하며 위협적인 슈팅을 하는 플레이로 인해

 수비력으로 세계 탑3 안에 드는 팀들이 다 무너지곤 했습니다.

 

 그 때의 호날두가 현재의 호날두와 같습니다. 

 호날두는 과거 안첼로티의 433 442 하이브리드 전술에서 왼쪽측면과 전방을 오가는 롤을 맡으며 전방에 익숙해지다가

 지단 시절 아예 442 4312 같은 전형적인 투톱 전술에서 좌우 가리지 않고 침투하며 득점을 하는 역할에 적응했습니다.

 

 현재 호날두의 활용법에 대해 말들이 많습니다.

 433 442 하이브리드 전술로 호날두 뒤에 과거에 하프윙으로 디마리아,하메스,이스코를 받쳤듯이

 마투이디,베르나르데스키를 받쳐서 활용해보는 건 어떻냐는 말도 있죠.

 

 이 전술도 여전히 유용합니다. 키에보 베로나전과 같이 호날두의 컨디션이 좋은 날엔 정말 잘 사용할 수 있죠.

 다만 이번 홈 경기에서 봤듯이 호날두가 베로나전과 같은 플레이를 항상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호날두는 변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나이를 먹으며 스피드가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플레이에 기복도 생겼습니다.

 어느 날은 측면에서 돌파도 하고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마구 쏘며 예전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이가다도

 또 어느날은 돌파만 시도하면 뺏기고 볼터치 미스를 자주 합니다.(그런 날조차 온몸이 무기라 득점을 하곤 하죠...)

 

 그래서 현재의 호날두는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안첼로티 시절의 전술보단

 전형적인 투톱 전술이 더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과인을 이적시킬 때 많이 놀랐습니다.. 이과인이야말로 현재의 호날두의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 역할을 해줄 선수는 현재 만주키치 밖에 남아 있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물론 강팀과의 경기에서 뒷공간이 많은 상태라면 디발라와 같이 전방에 배치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뒷공간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호날두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무조건 원톱 유형의 선수가 중앙을 지켜주는 게 최선이란거죠.

 

 디발라와 함께 하면 호날두가 중앙을 지켜줘야 하는데 호날두는 중앙을 지키는 것에 힘겨워하고 잘하지도 못합니다.

 본인도 여전히 측면으로 빠져서 플레이하는 걸 선호하기도 하고요.

 

 호날두는 파트너를 자유롭게 뛰게 해주는 게 아닌 본인이 자유롭게 뛰어야 하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만주키치,이과인,벤제마 같이 원톱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중앙을 지켜줘야 하는거죠.

 

 현재 유베의 선수단은 2선 자원이 매우 많습니다. 콰드라도,디발라,베르나르데스키,코스타까지..

 하지만 호날두라는 슈퍼스타를 잘 활용하려면 저 많은 자원들이 희생돼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 유베의 메인 전술은 정해지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만주키치와 호날두를 투톱에 세우고 디발라를 밑에 받치는 4312를 생각하자니 디발라의 수비력이 걱정되고

 콰드라도,코스타,베르나르데스키 같은 측면 자원을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베르나르데스키는 메짤라로 활용할 수 있다곤 해도 나올 떄마다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는 코스타의 자리가 없는 게

 찝찝합니다.

 

 그렇다고 4231로 호날두를 원톱에 세우자니 호날두를 너무 활용할 수가 없지요.

 호날두를 측면에 두자니 측면 수비력에 구멍이 생길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차라리 단순 442 전술로 만주키치와 호날두를 전방에 세우고 좌우 측면에 콰드라도,코스타,베르나르데스키를 활용한 전술을 가자니

 가뜩이나 중원이 빈약한데 투 미들이라 더 불안합니다.

 

 마찬가지로 투톱에 만주키치와 호날두를 놓고 352로 가자니 무수히 많은 2선 자원들이 희생당합니다.

 참 골치 아프죠..

 

 현재 완성된 호날두를 활용하기엔 만주키치를 파트너로 한 투톱 전술이 가장 알맞다고 보입니다만,

 모든 상황을 고려해보면 결국 그래도 윙자원을 한 명이라도 활용할 수 있고 베르나르데스키를 다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433 442 하이브리드 전술이 주전술로 채택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말 복잡하네요. 당분간 리그 운영을 함에 있어 많이 고민스러울 걸로 보입니다.. 시행착오를 많이 겪겠죠.

 그래도 챔스에선 예측불허 전술로 인해 상대팀들을 많이 당황시킬 수 있으리란 기대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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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코드 Lv.28 / 9,243p
댓글 2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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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좋은글 추천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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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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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저도 추천하고 갑니다~
호날두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히스토리를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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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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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정확도를 늘려야한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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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아주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방에 만주키치, 호날두라는 무시무시한 헤더 콤비를 두고서 크로스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점이 많이 아쉽더군요. 차라리 전반전 때 코스타나 콰드라도를 선발에 넣었으면 더 좋은 크로스가 많이 전달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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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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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때 이과인을 다시 데려오면 됩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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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아하 계약상 그게 가능했던가요?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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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그냥 아쉬워서 해보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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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톱:이과인 2선:호날두 디발라 더코 조합을 보고싶던 1인으로
이과인 한시즌만 더 남았더라면 아쉬움이 남네요

재정적인 문제도 있었겠지만 이과인 디발라 호날두 모두 자기중심의 전술이 될 때 이상적인 선수들인 것도 이과인 이적의 이유사 된 것 같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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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정말 괜찮은 전술이지만 호날두를 2선 측면에 두게 된다면 그쪽라인 수비력이 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과거 무리뉴가 레알 감독시절에 챔스에서 번번히 실패했던 이유가 호날두가 위치한 왼쪽 측면 배후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당해서였죠.. 이과인 이적은 정말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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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참.. 어느 포메이션을 해도 딜레마가 있죠

 

다행인건 우리 감독님이 전술 변화에 유연한 알레그리라는 점이네요

 

선수들이 잘 적응해준다는 가정하에 유연하게 전술을 두루 사용하면 정말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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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저도 감독이 알레그리라는 점이 정말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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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음...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저는 날두가 세리에로 왔으니 더더욱 탑을 시도하면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비교적 간단한데 흔히 세리에가 수비적인 리그다 이러는데 사실 수비력이 월등히 뛰어나서가 아니라 약팀이 강팀을 만나면 이기는 게임보다 비기거나 역습등 철퇴를 노리기에 상당히 수비적으로 게임합니다. 즉, 날두가 톱으로 서게 되면 수비수들의 집중포화를 막을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윙으로 뛰게 되면 기본적으로 윙백들은 공격에도 참여하기 때문에 날두를 집중마크 하는게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윙백들이 뚫렸을 때 센터백이 커버 들어가기에는 톱 공격수가 노마크가 되어버리니 위험부담이 있으므로 센터백들의 빡빡한 커버자체는 불가능합니다. 어짜피 슈팅력이 딸린 선수도 아니고 돌파력이 없는 선수도 아니고 공격력을 살리기 위해서면 톱자리보다는 윙자리가 특히 세리에에서 더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가끔 만주키치랑 스위칭정도지 주 포지션을 톱으로 두는건 딱히 좋은 방법이 아니라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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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리있는 말씀이시고 그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호날두에게 투톱에서 자유로운 역할이 최적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왼쪽 측면뿐만 아니라 2선 라인, 최전방, 오른쪽 측면까지 아울러서 공격 전지역에서 프리롤로 뛰기 때문에 말씀해주신 수비수들의 집중포화를 상황에 따라 공략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현재의 호날두는 그것을 정말 잘하기 떄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1617 챔스 결승에서 호날두가 터트린 두번째 득점은 상대의 오른쪽을 공략해 넣은 득점입니다. 지난 챔스 16강 2차전 파리와의 경기에서도 순간적으로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파리의 센터백과 풀백 사이공간을 점유해 헤더 득점을 터트렸죠. 호날두가 전방 지역에서 폭 넓게 움직이며 득점을 노린다는 건 상대 입장에선 공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왼쪽 윙포워드로 나오게 된다면 아무래도 투톱보다는 활동지역이 왼쪽에 치우쳐저 있어야 할 것이고 보다 많은 드리블 돌파를 요구하게 될 것인데,  현재의 호날두에게 그러한 전술은 호날두를 100% 살리는 것은 아니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베로나전처럼만 하면 좋겠지만 사실 호날두가 그런 날카로운 측면 플레이를 매경기 보여주는 것은 조금 어렵다고 봅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을 중앙에 두고 호날두에게 공간을 열어줄 수 있는 역할을 부여한 다음 호날두에게 좌우측면 가리지 않고 득점을 노리게 하는 방식 그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문에도 언급했다시피 현재 유베 스쿼드의 특성상 그렇게 했을시 좋은 자원들이 너무도 많이 희생당하는 게 안타까운 점이죠.. 그래도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게 감독이 알레그리라는 점..알레그리라면 매경기 답을 찾아낼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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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의견에 앞서 거의 호날두학개론급 정리에 감탄하고 갑니다. 1호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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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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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현 팀 조합상에서 확실히 사용법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작인거 같습니다. 디발라랑도 합을 맞춰 짜야하고~ ㅠ 만두형이 이번에 고생하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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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그렇죠.. 하지만 다들 대단한 선수들이니 꼭 답을 찾아낼거라 생각합니다. 만주키치의 활동량은 정말 감동적인 수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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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호날두도 온 마당에 생각이지만 밀사보단 조르지뉴 대차게 함 노렸으면 했던 생각이 드네요.. 피아니치랑 머 겹칠 순 있지만 ..

사실 그렇게 겹치지 않는다고도 보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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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만주키치 코스타는 필수라 생각하는데 알감독이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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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발이 빠른선수들 정말 부상 잘못 겪으면 내리막 되는것도 한순간인데 끝없는 자기관리와 탄탄하고 뛰어난 재능덕에 호날두가 지금까지 최고의 선수가 될수 있던것 같습니다. 정리해주셔서 그동안의 날두의 스타일 알게되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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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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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만 의견하나 내세우자면 중원조합과 윙쪽도 문제지만 가장 중요한건 풀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왼쪽이여 사실 당사 의견들 보니 1년전부터 이런 폼을 자주는 아니여도 기복있었고 성장이 침체된거같다고 하시는분들도 봤습니다 글쓴이 말대로 호날두는 직접 볼운반을 하면 안됩니다 할수 있어도 그걸로 인해 손실되는 재능이 너무나도 많죠 그래서 전 윙포를 반대하는 입장이고 왼쪽풀백문제는 왜 꺼내냐면 레알시절 지단이 추구한 4-3-1-2를 보면 중원밸런스는 안정적인패스와 횡패스에 능한 크카모로 이루어져있고 모험적인패스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메스가 이스코한테 튕겨진거구요 레알은 항상 최정상 풀백들이 공격에 빌드업과 전개 최종크로스까지 많은 역할을 부여받습니다 전문윙어가 유벤투스가 많진 않아도 아센시오랑 바스케스 심지어 베일까지 있는데 말이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글쓴이 말대로 호날두 때문입니다 산드루 경기력이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마르셀루 영입해야 빅이어에 근접할거 같습니다 마르셀루 못 영입할거 같다라는 분들 많으신데 현재레알이 이번시즌 성패에 따라 갈락티코1기 말기시절처럼 와르르 무너질수도 충분힙니다 이미 라모스 모드리치 마르셀루 다 30대중반이고 모드리치 제계약한다고 2주전에 떳는데 아직도 협상 중입니다 여튼 저는 기회만 된다면 공격조립보다 풀백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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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저도 마르셀로가 영입된다면야 다른 2선 자원들을 희생시키더라도 레알과 비슷한 전술을 가져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현재로썬 산드루의 폼이 좋지 않고 마르셀로의 영입 또한 불투명한 상황인 게 현실이네요.. 산드루가 하루빨리 폼을 찾아 팀 전술에 다양성을 가져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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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사실 가장 베스트는 3살 어린 산드로가 베스트폼을 갖는게 중요하죠 하지만 그게 안된다면 마르셀루 영입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죠 솔직히 호날두도 레알에서 빼온건데 마르셀루는 뭐 불가능한가요? ㅋㅋ 레알도 현재 미래의자원들 하나둘 영입하고 세대교체중이라 잘만 조율하면 마르셀루 영입 가능할거 같고 그리고 무엇보다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한 이유가 빅이어잖아요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게 호날두고 즉 미래보단 현재 즉시전력을 생각한다는거죠 산드루가 마르셀루보다 어리니까 라고하기엔 앞서 전례인 보드진의 행보가 말이 안맞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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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리그 특성상 위에 여러분들이 그래도 윙포가 낫다 하시는데 지단이 왜 4-3-3을 버렸는지 이해하시면 편할겁니다 15-16시즌 베일이 유로폼을 보여주던 때까지 bbc라인이 가동되고 그 뒤로 종적을 감췄습니다 사람들은 일각에서 베일 유리몸이니까 그런거잖아 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지단은 꾸준히 핀투스 코치와 호날두에 몸상태에 얘기했고 호날두와도 경기출전시간 위치문제에대해 얘기했어요 그리고 내린결과는 하나 입니다 수비가담을 줄여주고 보다 전방 위치에서 뛸수 있게 자유도를 주는것 그래서 16-17부터 이스코시프트가 가동되고 하메스가 벤치에 밀려났으며 모라타또한 희생되죠 벤제마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는 호날두의 롤변화가 모라타에게도 영향을 끼친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리고 라리가와 세리에 두리그 상대하는팀들 수비방식이 윙포가 호날두에게 더 편하다 라고 하시는 글 보고 얘기하자면 레알 바르샤 다 만나는 라리가팀들 두줄수비 기본베이스로 깔고 갑니다 맞불 놓는팀 없어요 수비세세한 전술은 세리에가 라리가보다 높지만 그렇다고 아얘 한참 모자르는것도 아니에요 이미 at마드리드에 영향을 받은 중위권팀들인 소시에다드 헤타페 발렌시아 세비야는 수비 엄청 잘합니다 저번시즌 레알이 리그에서 약팀들에게 패배한것도 다 카운터어택 맞는 전술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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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세리에만 그러는게 아니라 라리가건 epl이건 비기는 전술 카운터어택 역습철퇴 기본베이스로 깔고가요 알감독이 보수적이라고 하지만 현재시즌초반이고 실험중인거 라고 믿고싶네요 윙포로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면 내구성이 금방 더 닳을지도 몰라요 호날두가 롤변화한건 그의 무릎 내구성의한 문제 때문이지 자의적으로 변경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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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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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이랑 위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날두 내구성을 위해 나이도 고려해야되는 시점이고 특유의 미친 오프더볼 움직임을 살리려면 만두랑 투톱에서 뛰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호발라 조합은 게임에서나 구현할 수 있는 전술이지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없는 조합이라고 봅니다. 디발라는 14-15 하메스처럼 뛰는게 그나마 가장 맞는 선택이라고 보는데 그렇게 뛰면 풀백들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가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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