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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 : 은퇴가 두렵다
- 아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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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레이어즈 트리뷴 영상 인터뷰 :
"내 나이가 되면, 상황을 한 달, 한 주, 한 순간씩 평가해봐야해."
"나와 여러분 같이 언제나 정상에 머물렀던 운동선수들에겐, 최선을 다하고 최고에 있기 위해 노력하고 정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거든. 몸상태는 좋아야해. 자존심 때문에 형편없는 결과를 원하진 않거든."
"난 부폰이야. 그리고 난 마지막 순간까지 부폰이고 싶다. 그리고 내가 더 이상 내 자신이 아닐 때 떠날거야. 두 달 안에 회장을 만나보고 상황을 침착하게 둘러볼거야."
"난 이 순간은 매우 행복해. 플레이하는 게 행복하다. 이 분위기를 사랑하거든. 내 친구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내가 경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 어느날 그러지 못해도, 아무 문제 없다. 어쨌든 난 위대한 커리어를 보냈으니까."
"내가 은퇴가 두려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면 거짓말이지. 하지만 맘 속 깊은 곳에선 평화를 느껴. 난 내가 호기심 많은 사람이란 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축구를 그만두는 날엔, 지루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 바쁘게 살 방법을 찾을거야."
"무엇보다 우리같은 선수들은 강렬한 경기 속에서 살기 때문에 정신은 항상 사로잡혀있어야하고 깨어있어야할 이유가 필요해. 투쟁할 무언가가 필요하지. 난 남이 보기에 지루하거나 빠져보이지 않을거야."
"유일한 문제는 23년간 형성되어있던 내 삶이야. 매일 아침마다 시간표가 있었는데. 이제 백수라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나 그게 문제다."
"난 디렉터나 감독, 트레이너가 되는 코스를 밟고 싶기도 해. 그리고 서두름 없이 옵션을 정하면 되지."
"확실히 난 축구가 없었다면 더 나쁜 사람이 되었을 거야. 아마 나는 부모님처럼 체육 선생님이 되었을거야. 그 쪽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거든."
"난 언제나 스포츠를 좋아했고 아이들을 좋아했어. 하지만 언제나 내가 단체를 우선시 했기 때문인지 축구가 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지. 단체의 일원이 되어서 승리와 패배를 함께하는 것은 좋았어. 사람을 덜 이기적이게 해주더라. 난 그게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해. 이타적인 자세와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것은 내 삶에 있어 최고의 것이었어."
"유명해지는 것엔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지. 나쁜 점은 무언가 잘못하면 TV나 신문에서 과장된다는 점."
"그런 과장으로 인한 결과는 당사자에게 내가 이런 걸로 고통받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난 그들을 도발해선 안돼. '더 잘 행동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자.' 많은 문제가 있었던 그런 혼란스런 세월 덕분에 난 더 성장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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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otball-italia.net/121464/buffon-afraid-retirement
아니면 두시즌 정도 만이라도 유베남아서 서브로 챔스나 컵대회 위주로 뛰면서 유로 2020을 노려봐도 좋을거 같은데... 느낌에 유베가 2년안에 리그연패는 끝나도 빅이어를 한번은 들거 같거든요. 빅이어랑 A매치 최다출전 타이틀은 갖고 은퇴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