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1일 16시 49분

이제 가을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환절기 조심하세요

 

저는 네드베드와 칼쵸폴리가 뭐지 하면서 유베를 접했고 한 10여년째 꾸준히 경기는 챙겨보는 정도 팬입니다

회사에서도 자주 커뮤니티 들어오는데, 확실히 팬유입도 많아지고 활발해진 것 같아서 되게 신기하고 기쁘네요

다만 너무 특정 선수에 대한 선 넘은 애착과 디스는 가끔 읽다가도 뭐지 싶기도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마르키시오였습니다. 남회원 분들은 왜 위닝이나 피파 하시죠? 전 거기 꼭 맑쇼가 있어야되거든요 ㅋㅋ..

근데 떠난다.. 아쉽더라구요.. 여기서 은퇴했으면 했는데, 그전엔 물론 부폰도 있구요, 이과인, 포그바, 비달, 테베즈 등...

 

근데 그런 저런 이적들을 보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개인 팬은 개인적으로 그 선수를 응원하면 되는거고, 팀의 팬은 팀과 가는게 좋지 않을까

 

저는 유벤투스의 팀 컬러는 '실리' 라고 생각해요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아주 일말의 로망만 남긴 뭐 그런..? (로맨스가 아예 없는 팀은 아니죠 솔직히) 그 원동력이 제 생각엔 777시절을 이기고 계속 왕좌에 올랐겠죠?

 

그래서 저는 유벤투스가 좋아요 아마 아니신 분들도 계실수 있는데.. 너무 열올리지들 마시고 현재 루머나고 있는 그 친구들이 없어져도 저는 유벤투스를 계속 응원할것 같습니다.

 

우리 너무 맞다 아니다로 열올리지 말고 구단의 변화와 생각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 한글 써봅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가 되는걸 보니 퇴근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다들 화요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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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02-03 어웨이 네드베드유벤투스마니아 Lv.8 / 863p
댓글 1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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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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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많이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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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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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덧붙이자면 특정 선수가 떠나서 팬심이 떨어지면 그건 그 팀을 좋아한 게 아니라 그 당시의 스쿼드나 화려함을 좋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폰과 튀랑 보려고 파르마 7공주 시절 영상 찾아보기도 하고, 아스날 무패우승 시절 모든 골 모음과 경기 하이라이트까지 찾아봤었죠. 지금 리히가 아스날로 가서 아스날 팬카페도 가입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파르마, 아스날 팬은 아니거든요. 파르마에 다른 선수들은 별 관심도 없고 리히 떠나면 아스날 거들떠도 안볼 겁니다. 유벤투스라는 팀에서 제가 좋아했던 선수들이 뛰는 팀이라서 그 선수가 잘하길 바라고 응원하고, 그 선수의 이전 소속팀 영상까지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아스날의 경기 스타일이 멋있어서 좋아했을 뿐입니다. 만약 부폰이 PSG로 떠났다고 당사 접고 PSG 팬사이트에서만 활동하고 유베는 관심 밖이 된다면 저는 유베 팬이 아니라 부폰이라는 선수의 팬인 거겠죠. 그리고 혹시라도 부폰이 다른 팀으로 가면 그 팀을 응원하겠구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유베에 있었고, 또 유베를 떠나갔음에도 유베를 응원한다? 그러면 유벤투스라는 팀 자체를 좋아하는 유베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당사에도 팀 팬과 선수 팬이 공존한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상대 입장을 존중하는 당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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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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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도 네드베드와 델피에로로 유벤투스에 입문했지만, 선수보다는 팀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글쓰신분 말대로 요근래 들어서 팀보다는 선수 개인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정말 많아진것 같아요.

뭐 네드베드와 델피에로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 이적했다면 이적한 팀을 따라서 응원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유벤투스를 좋아한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이제는 어떤 선수가 영입되고 이적해도 유벤투스에서 맘이 떠날 일은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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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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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감입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없다! 팀을위해 선수가있는거지 선수를위해 팀이있는게 아니니까요~ 아쉬운마음은 있겠지만 팀을위한 선택을 하는게 맞다고생각합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선수들이 많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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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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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구가 상업적으로 많이 발달해서 이제 선수들도 개개인이 브랜드화되는것과 과거와 달리 점점 팀에 충성하는 선수가 줄어드는거, 두개가 합쳐져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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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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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좋아하는 선수가 몸 담고 있는 팀이기에 관심을 가지다 팬이 된 경우인데 좋아하던 선수는 은퇴하였고,,,
하지만 유베의 매력을 느껴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세리에 b로 떨어져도 팀에 남아 팀을 위해 헌신하던 선수들이 점점 사라지니 그 때 느꼈던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시대에 맞게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쳐줬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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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서포팅을 시작한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더 커야 맞다고 생각하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선수의 팬으로 한 팀에 서포팅하게 된이상 유베라는 팀을 응원해야 유베팬이 되는거지 특정선수가 그 팀에 있고 내가 그 선수를 좋아하니 그 선수의 팀의 팬이라고 생각하는건 조금 무리가 있죠.. 물론 입문은 당연히 선수를 보고 하게될 가능성이 많지만.. 그 팀의 다른 선수들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입니다. 한동안 날카로운 글들 보면서 그냥 지나치고..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그런 의견의 게시글들 피하곤 했는데 솔직히 힘드네요. 나와의 추억이 오래된 선수들한테 소홀히 대하는 분들 보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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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저도 정이 좀 떨어지는 시기는 있지만 확고하게 팀의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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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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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류 아넬리 부임 이후로 제일 맘에 드는 정책이 선수가 원하면 이적시키는 겁니다. 뭥미 하시겠지만, 유벤투스 역사보면 철저하게 선수 의사없이 구단 이익에 따라 트레이드 해왔죠. 까놓고 구단은 지맘대로 사고 팔면서 선수 의사는 반영 안 한다는 건데, 아넬리 이후로는 선수 의사 반영해서 보내줘요 형평성에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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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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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지만
팬이 없이는 프로스포츠도 없습니다
때문에 최근 행보처럼 팬심 무시하는 행위는 크게 실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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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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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쓴이님도 그렇고 대다수가 선수 좋아해서 팀까지 좋아하게 되는게 대다수죠. 최근 구단의 행보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팬들을 알아서 놓치고 있는거라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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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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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을 존중하지 않는 팀을 위대하다 느껴야 할 이유는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2시즌 이적시장 행보는 재계약한 알감독 권한이 커진 결과물인데 감독이 팀보다 위대하냐고 거꾸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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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글쓴이는 아니지만 의견을 말하자면

 

감독이 팀보다 위대하진 않지만 유벤투스정도의 빅클럽이면 감독이 선수단보다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축구는 원맨쇼가 힘들어진지 오래고 그만큼 전술싸움이 되어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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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마르키시오=유벤투스 였는데요.....

 

 

아무리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지만

 

부폰이 떠나고

[보]가 돌아오고

노화된 수비진의 미래라고 생각했던 칼다라를 팔아치우고

마르키시오마저 떠나고

이와중에 디발라마저 링크가 뜬다면 멘탈 붙들고 버티는게 대단한거죠

 

 

지금 스쿼드를 보세요.. 키엘리니 말고 이제 누가있나요

 

선수가 있고 팬이 있기에 팀도 있는건데 유벤투스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선수들을

 

연속으로 보내면서 미래까지 계속해서 팔아치운다면

 

진짜 유벤투스 엠블렘 하나 보고 팬질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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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2
욕하면서 팬질하든..
욕하면서 떠나든..
택해야겠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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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특정 선수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고 그로 인해 팀을 좋아하고 정착하는 게 일반적인 축구입문의 시작인데 순수하게 팀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선수팬으로서 팀을 응원하게 되는 사람들 또한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올드팬분들은 강등당한 팀 지켜준 선수들 보면서 암흑기 견뎌냈을텐데 순수하게 팀적으로 혹은 성적 측면으로 팀을 응원할만한 요소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팀의 역사와 전통에 감명받아서 응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밀란 상황 생각해보면 일단 당장 선수들이 잘하고 성적이 잘 나와야 팬의 유입이 생기는거죠. 당장 성적도 안나오는데 일일이 팀 역사 찾아볼 사람 그리 많지도 않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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