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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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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환절기 조심하세요
저는 네드베드와 칼쵸폴리가 뭐지 하면서 유베를 접했고 한 10여년째 꾸준히 경기는 챙겨보는 정도 팬입니다
회사에서도 자주 커뮤니티 들어오는데, 확실히 팬유입도 많아지고 활발해진 것 같아서 되게 신기하고 기쁘네요
다만 너무 특정 선수에 대한 선 넘은 애착과 디스는 가끔 읽다가도 뭐지 싶기도 하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마르키시오였습니다. 남회원 분들은 왜 위닝이나 피파 하시죠? 전 거기 꼭 맑쇼가 있어야되거든요 ㅋㅋ..
근데 떠난다.. 아쉽더라구요.. 여기서 은퇴했으면 했는데, 그전엔 물론 부폰도 있구요, 이과인, 포그바, 비달, 테베즈 등...
근데 그런 저런 이적들을 보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개인 팬은 개인적으로 그 선수를 응원하면 되는거고, 팀의 팬은 팀과 가는게 좋지 않을까
저는 유벤투스의 팀 컬러는 '실리' 라고 생각해요 철저하게 계산적이고 아주 일말의 로망만 남긴 뭐 그런..? (로맨스가 아예 없는 팀은 아니죠 솔직히) 그 원동력이 제 생각엔 777시절을 이기고 계속 왕좌에 올랐겠죠?
그래서 저는 유벤투스가 좋아요 아마 아니신 분들도 계실수 있는데.. 너무 열올리지들 마시고 현재 루머나고 있는 그 친구들이 없어져도 저는 유벤투스를 계속 응원할것 같습니다.
우리 너무 맞다 아니다로 열올리지 말고 구단의 변화와 생각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줄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서 한글 써봅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가 되는걸 보니 퇴근시간이 다가오나 봅니다 다들 화요일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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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자면 특정 선수가 떠나서 팬심이 떨어지면 그건 그 팀을 좋아한 게 아니라 그 당시의 스쿼드나 화려함을 좋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부폰과 튀랑 보려고 파르마 7공주 시절 영상 찾아보기도 하고, 아스날 무패우승 시절 모든 골 모음과 경기 하이라이트까지 찾아봤었죠. 지금 리히가 아스날로 가서 아스날 팬카페도 가입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파르마, 아스날 팬은 아니거든요. 파르마에 다른 선수들은 별 관심도 없고 리히 떠나면 아스날 거들떠도 안볼 겁니다. 유벤투스라는 팀에서 제가 좋아했던 선수들이 뛰는 팀이라서 그 선수가 잘하길 바라고 응원하고, 그 선수의 이전 소속팀 영상까지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아스날의 경기 스타일이 멋있어서 좋아했을 뿐입니다. 만약 부폰이 PSG로 떠났다고 당사 접고 PSG 팬사이트에서만 활동하고 유베는 관심 밖이 된다면 저는 유베 팬이 아니라 부폰이라는 선수의 팬인 거겠죠. 그리고 혹시라도 부폰이 다른 팀으로 가면 그 팀을 응원하겠구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유베에 있었고, 또 유베를 떠나갔음에도 유베를 응원한다? 그러면 유벤투스라는 팀 자체를 좋아하는 유베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당사에도 팀 팬과 선수 팬이 공존한다고 생각하는데 서로 상대 입장을 존중하는 당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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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유베의 매력을 느껴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세리에 b로 떨어져도 팀에 남아 팀을 위해 헌신하던 선수들이 점점 사라지니 그 때 느꼈던 매력이 사라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시대에 맞게 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훔쳐줬음 하네요
특정 선수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고 그로 인해 팀을 좋아하고 정착하는 게 일반적인 축구입문의 시작인데 순수하게 팀을 응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선수팬으로서 팀을 응원하게 되는 사람들 또한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올드팬분들은 강등당한 팀 지켜준 선수들 보면서 암흑기 견뎌냈을텐데 순수하게 팀적으로 혹은 성적 측면으로 팀을 응원할만한 요소들이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팀의 역사와 전통에 감명받아서 응원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밀란 상황 생각해보면 일단 당장 선수들이 잘하고 성적이 잘 나와야 팬의 유입이 생기는거죠. 당장 성적도 안나오는데 일일이 팀 역사 찾아볼 사람 그리 많지도 않을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