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6일 17시 13분


공식명칭: Juventus Football Club S.p.A
창단연도: 1897년
연고지: 이탈리아 토리노(Turin)
홈경기장: 델레 알피 스타디움(Delle Alpi Stadium)
팀별칭: 비안코네리(Bianconeri),라 베키아 시뇨라(La Vecchia Signora)

클럽 운영진
소유주: 아넬리(Agnelli)家
구단주: 지오반니 코볼리 지리(Giovanni Cobolli Gigli)
명예구단주: 프란조 그란데 스티븐스(Franzo Grande Stevens)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Giampiero Boniperti)
클럽 경영책임자/구단장: 얀 클라우데 블랑(Jean Claude Blanc)
클럽 내부경영자: 마르지오 사아(Marzio Saa)
                           리카르도 몬타나로(Riccardo Montanaro)
                          
클럽 지도고문/이적 전략고문: 아직 공석
이적 활동지도자: 알레시오 세코(Alessio Secco)
유벤투스 채널지도자: 쥐세페 가티노(Giuseppe Gattino)
유벤투스 센터지도자: 비토리오 페리노(Vittorio Ferrino)

클럽 기술진
감독: 클라우디오 라니에리(Claudio Ranieri)
수석 코치: 크리스티안 다미아노(Christian Damiano)
세컨 코치: 파올로 베넷티(Paolo Benetti)
골키퍼 코치: 조르지오 펠리짜로(Giorgio Pelizzaro)
체력 코치: 리카르도 카판나(Riccardo Capanna)
                 안드레아 스카나비노(Andrea Scanavino)
팀 매니져: 지안루카 페소토(Gianluca Pessotto)
유스팀장: 치로 페라라(Ciro Ferrara)
스카우트장: 파스콸레 센시빌레(Pascuale Sensibile)
유벤투스 축구학교장: 마르코 마르키(Marco Marchi)

클럽 의료진
의료지도자: Dr. 리카르도 아리콜라(Riccardo Agricola)
운동치료 전문가: Dr. 미켈레 게미나니(Michele Gemignani)
                          Dr. 바이톨로메오 고이트레(Bartolomeo Goitre)
물리치료사: 알도 에스포지토(Aldo Esposito)
                   루이지 포체티노(Luigi Pochettino)
매소치료사: 프랑코 지아코멧토(Franco Giacometto)
                   마우로 카우다나(Mauro Caudana)
                   다리오 가르비에로(Dario Garbiero)



팀 소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 축구(SERIE 전체)를 대표하는 클럽중에 하나이다. 그 규모 또한 어마어마하며 우승횟수나 인기도면에서도 단연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 말할수있다. 특히나 같은 SERIE-A에 소속되어있는 빅클럽인 AC밀란과 인터밀란에 비해 자국선수위주의 선수를 보유하고있으며,좀더 보수적인 클럽의 속성도 지니고있다. 리그 최다 우승(올해로 28번)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대회컵을 우승한 강한 전력을 꾸준히 유지해오고있는 팀이기도하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세계적인 인지도면,마케팅면에서도 최고라 할수있는 팀이다.


팀의 역사

초창기의 유벤투스는 엔리코 칸페리에 의해서 처음으로 운영되었고,제노아와 밀란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905년에 처음으로 리그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더불어 D'Armi Square에 홈구장을 마련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검은색과 흰색의 유벤투스를 상징하는 줄무늬 유니폼을 입지않았다. 그렇게 새로운 도안을 짜내고 줄무늬 유니폼이 도입된후 유벤투스는 나날이 성장곡선을 그린다. 그때 세계1차대전이 터지게 되었고,그에따른 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력만큼은 이탈리아내에서 점점 최고의 자리로 올라가고 있었다. 팀의 실력상승에 따라 소속주전 골키퍼 지아노네,풀백인 노보와 브루노는 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1920년부터 1930년은 유벤투스가 강팀으로 자리매김한 연도였다. 1923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골키퍼중 한명인 지안피에로 콤비가 유벤투스 선수였고(지안피에로 콤비는 월드컵초창기 이탈리아의 우승에 주역선수였다.) 토리노를 연고로한 자동차 회사(피아트사)의 설립자의 아들 에도아르도 아넬리는 유벤투스의 새로운 구단주로 선임되었고 팀의 인지도와 팬의 수가 점점 늘어났다. 새로운 구단주와 팀의 인기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마르시리아 로드에 위치한 더큰 경기장으로 홈경기장을 옮긴다. 아넬리에 의해 유벤투스는 재정적으로 여유를 가질수 있게되었고 이 점은 즉,실력뿐만이 아닌 유벤투스가 여러면으로 강팀이 될수있는 초석이었다. 결국 1925/26시즌엔 두번째 리그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가운데가 당시 이탈리아 최고의 키퍼로 인정받았던 콤비

1930년도 이후에 유벤투스는 총 다섯차례의 리그우승을 거머쥐는데 이미 당시 이탈리아의 축구는 세계를 앞질러가고 있었다. 1934년 월드컵에서의 우승을 비롯해 기타 다른 유럽국가의 리그수준을 뛰어넘는 경지에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는 오늘날의 챔피언스리그인 유럽컵 대회에 참가하여 무려 4번씩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팀은 월드 유니버시티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경기장으로 홈경기장을 옮기게된다.

1940년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의 유벤투스는 과도기에 있었다. 구단주였던 아넬리의 아들인 지오반니 아넬리(명예구단주)가 선임되었고,1940년대를 대표하는 플레이어 파롤로,한센,프라에스트등이 팀에 합류 전력상승에 박차를 가한다. 이때부터 유벤투스의 등번호 10번의 전설이 등장하는데 그 토대를 만든선수가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였다. 그는 유벤투스의 산역사 그 자체였다. 총 444경기에 출장 177골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세웠고,이 기록은 현재 팀의 살아있는 전설 델 피에로가 기록한 최다득점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의 득점기록이다. 과도기라 부르기 힘든 이 시기에 유벤투스는 두번의 리그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 역대 최고의 선수중 한명인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

1955년에는 움베르토 아넬리가 그의 형으로부터 구단주 자리를 물려받는다. 유벤투스의 또 하나의 전설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11번 골잡이 故 오마르 시보리가 등장. 존 찰스와 함께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렇게 58년,60년,61년 세차례의 리그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이탈리아 클럽팀 최초로 리그 우승 10회를 넘기면서 팀 엠블럼에 별을 달게 된다.


1950년대 유벤투스의 선수들


명예회장으로 남아있는 '피아트社의 전신' 故 지오반니 아넬리

1960년 후반부터 1980년 중후반까지의 유벤투스는 유벤투스 역사상 빼놓을수 없는 해이기도 하다. 피아트사를 벗어난 새로운 구단주 비토레 카텔라는 1960년 후반까지 유벤투스의 또 다른 성공신화를 이끌어 나갔다. 1971년 선수로써 이미 유벤투스의 전설이 된 지암피에로 보니페르티가 새로운 구단주로 선임되면서 안목면에 있어 최고의 데이터를 지니게되었다. 보니페르티가 구단주에 들어선 후부터 유벤투스는 1980년대를 장악하는 황금기를 열어가게 된다. 1972년과 1986년간 팀은 총 9회의 리그우승을 차지했고,모든 유럽대회와 대륙간컵에 참가하며 자신들의 위력을 뿜어냈다. 역시나 최고의 팀엔 최고의 선수가 있기마련이었다. 이탈리아 대표팀 역대 최고라 일컬어지는 골키퍼 디노 조프,스위퍼의 초상화 故 시레아,불굴의 투지 타르델리,부구단주인 로베르토 베테가 등등 유벤투스내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전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당시 유벤투스의 일레븐 멤버였다. 그 일레븐 멤버도 부족하다 생각한 보니페르티는 프랑스의 전설 미셸 플라티니를 영입해 유벤투스를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위상을 드높였다. 플라티니는 5년간 두번의 리그우승과 두번의 유럽컵 우승,그리고 인터콘티넨탈컵(도요타컵)에서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세리에A의 깨지지않는 불멸의 기록인 3회 득점왕을 차지했고,3번의 골든볼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골키퍼 디노 조프


80년대 초반 '황금기 유베'를 이끌었던 플라티니


축구계의 진정한 신사, 이탈리아 최고의 리베로였던 주장 시레아

이미 전통이 살아숨쉬는 클럽이 된 유벤투스의 1990년대는 말 그대로 그 전통을 입증하는 또다른 황금기였다. 80년대 말 오렌지삼총사를 장착한 AC밀란의 저력에 밀려 잠시 팀의 침체기를 가지는듯했으나 로베르토 바지오라는 이탈리아의 영웅을 피오렌티나로부터 영입에 성공하며 90년대의 또다른 역사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1990년에 유벤투스는 웨파컵과 이탈리안컵을 차지했고,2년후인 1992년에는 또다시 웨파컵을 우승하며 저력을 과시했다.(당시 90년대 웨파컵의 규모는 지금의 챔피언스리그 규모와 맞먹을 정도였다.) 1994년에는 '3인조'라고 불리는 지라우도,모지,베테가의 경영진이 들어서게 된다. 이 3인조의 경영진들은 유벤투스 제2의 전성기를 열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들의 효과로 94/95시즌 명장 마르첼로 리피감독을 영입. 시즌 리그우승을 차지했으며 그해 이탈리아 컵 우승을 했지만 웨파컵에서는 아쉬운 준결승에 머물고 만다. 하지만 팀은 후에 팀의 얼굴이되는 파도바의 유망주 델 피에로를 영입했고,점차 델 피에로의 효과를 보게된다. 95/96시즌 유벤투스는 팀의 두번째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역시나 그 주역엔 비알리,라바넬리,델 피에로의 공포의 공격3인방이 있었다. 결국 80년도에 차지했던 인터콘티넨탈컵에 또한번 진출해 남미의 강팀 리버 플레이트를 꺾고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다. 팀은 이어서 유러피언 슈퍼컵과 리그 24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챔피언스리그에선 준우승을 차지하고만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명장 리피는 팀에게 리그우승과 슈퍼컵 우승을 선물한다. 말 그대로 트로피 잔치였다.


유베의 전설로 남을 세계 최고의 명장 리피


유베의 전설로 자리잡은 세계가 낳은 축구영웅 지네딘 지단

90년대 후반 유벤투스는 다소 그들의 우승행보에 약간의 오점을 남긴다. 97/98시즌 팀의 상승곡선에 뒤쳐진 98/99시즌 팀의 정신적지주였던 델 피에로의 갑작스런 부상과 세계최고의 플레이메이커인 지단의 부상으로 거의 모든 타이틀을 놓치고 만다. 새로운 시즌이었던 99/00시즌은 라치오의 막판저력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고 만다. 00/01시즌역시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유벤투스의 보드진들은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90년대 초중반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감독을 재영입한다. 감독의 교체와 함께 선수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단,반 데 사르,인자기,코바체비치 같은 선수들을 방출하고 네드베드,살라스,부폰,튀랑등이 유벤투스로 왔다. 팀의 주축선수를 파는 과감한 변화는 2001/2002시즌 리그우승이라는 성과로 이어진다. 02/03시즌역시 리그우승을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고만다. 그렇게 새로운 2003/04시즌을 맞이하게된 유벤투스는 리피감독 체제하에 별다른 좋은 성적을 내지못했고, 04/05시즌 로마의 명장인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한다.

'선수 편력'으로 잘 알려져있던 카펠로와 자신이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는 어떻게든 영입해내는 마법(?)을 가지고 있는 모지가 만나 팀은 다시 스쿼드에 '빅 네임'들을 채워나갔다. 그리고 그런 여파속에 많은 중심선수들이 은퇴를 하거나 방출당했는데 '백전노장'수비수 페라라는 은퇴를 하며 유스팀 감독으로 부임했고, 공격수 미콜리는 피렌체로 이적했다. 또한 당시 영입했던 선수는 인테르 밀란에서 뛰고있던 정상급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로마의 제비나,남미 최고의 홀더 에메르손,수비형 미드필더 블라지,스웨덴의 천재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약물복용 징계에서 벗어난 아드리안 무투가 그 선수들이었다. 그렇게 팀을 새롭게 단장한 유벤투스는 시즌전 예상대로 다시금 리그우승을 차지하며 제 3의 전성기를 누리게된다.

05/06시즌에도 여전히 팀의 감독은 파비오 카펠로, 단장에 모지 체제였다. 그렇게 04/05시즌 우승을 차지한 유벤투스는 또다시 프리시즌에 '빅 네임'을 영입하기위한 물밑작업을 시작했다. 05년 여름에 '모지의 마법(?)'으로 당시 49경기 무패우승을 차지한 벵거의 아스날에서 주장으로 대활약을 펼치던 미드필더 패트릭 비에이라를 영입하게된다. 당시 영입도 모지가 런던으로 직접 날아가고 나서 '영입 확정'결과가 발표됐으니, 이 모지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효과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비에이라의 영입으로 중앙미드필더에 에메르손-비에이라 라인을 1시즌간 가동했는데 당시 이 두 명의 홀더는 나름대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면서 팀의 2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시즌이 종료될 말미에 정말 유벤투스 역사상 최악의 '사건'이 터져나왔다.


영입의 귀재였던 범죄자 모지와 강등직후 팀을 떠난 카펠로

'트랜스퍼 구루'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선수영입의 귀재인 루치아노 모지의 경기조작 및 검은 돈 파문의 결정적인 단서가 잡히게 된다. 누군가 모지와 UEFA회장의 '비밀스런 통화내용'을 녹음한 것 이었다. 결국, 언론에 그 녹취록이 전해지면서 이탈리아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축구팬에게 이 소식이 전해졌고, 유벤투스를 중심으로한 이 사건에 관련해 있는 모든 팀들과 심판진들은 '끝장'이라는 순간을 맞딱드리게 됐다. 결국, 이탈리아 축구 협회는 이 사건의 중심으로 떠오른 유벤투스를 세리에B로 강등시켰고, 모지 및 지라우도를 영원히 축구계에서 방출시켜 버렸다. 또한 승부조작 경기목록이 이탈리아 축구협회장에게 전해지면서 유벤투스는 04/05시즌,05/06시즌 두 시즌에 따낸 리그우승을 박탈 당해야만 했다. 이러한 처사에 불만이 가득했던 감독 카펠로는 자신이 데려온 선수들(칸나,푸마)과 함께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다.(후에 결정된 일이지만 레알로 팀의 사령탑 자리를 옮긴 카펠로는 팀의 챔스탈락 및 성적부진으로 사임이 확정된 상태이다.)그리고 05/06시즌 스쿠뎃토의 주인으로 당시 시즌 2위에 랭크됐던 인테르 밀란이 이어받았는데 이 판결에 대해서는 많은 축구관계자들로 부터 비판을 받았다. 역시나 승부조작에 관여한 몇몇 클럽들도 처벌을 받았는데 그 팀들에게는 승점감점의 처벌을 내렸다.


새로이 유벤투스의 구단주로 임명된 現 회장, 지오반니 코볼리 질리


팀을 순조롭게 승격으로 이끌고 있는 데샹 감독

결국 세리에B 강등이라는 유벤투스 역사상 단 한번도 없었던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게된 유벤투스의 선수들 및 보드진들은 충격속에 B에서 시작해야할 새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갔다. 우선 03년에 회장직에서 사퇴한 키우사노를 대신해 새로운 회장으로 지안니 코볼리 질리가 부임했고, 공석이 된 클럽사무장 자리와 단장 자리에는 각각 얀-클라우데 블랑과 전 시즌 팀의 수석코치였던 알레시오 세코가 임명되었다. 그리고 90년대 중후반 리피감독의 플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프랑스의 전설 디디에 데샹이 카펠로가 떠나간 감독직 자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보드진이 채워진 것에 반해 선수단에는 비상신호가 켜지게 된다. 바로 팀의 중심인 몇몇 선수들이 강등된 리그에서 뛰는 것을 포기하고 팀을 떠나게 되는데 그것은 '승격'이라는 최대과제를 가지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했던 유베에게는 정말 최악의 조건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팀의 주장인 델 피에로와 부폰,카모라네시,네드베드,트레제게와 같은 선수들은 팀의 잔류를 선택한다. 이렇게 팀에 '애정'과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금 하나가 된 데샹의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B 리그 테이블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전세계의 모든 유벤투스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세리에A로의 승격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선 상황이다.


Return of the King


클럽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라니에리

클럽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세리에B로의 강등의 아픈 기억을 뒤로하고, 07/08시즌을 기점으로 다시한번 '거인들'이 세리에A로 돌아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렇게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유베의 보드진은 목표에 걸맞는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현재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이 바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다. 이 노련한 감독은 어느 덧 유럽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가진 감독이 되었고, 작년시즌 강등권의 위기에 처해있던 파르마를 A에 잔류시키며 이탈리아 무대에서 자신이 얼마나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지를 다시금 증명했다.

사실상, 승격이 확정된 06/07시즌의 종반에 치닫을 즈음부터 유베의 보드진과 디디에 데샹은 후년 A에서의 시즌을 대비한 구체적인 구상에 있어서 일종의 '갭'을 가지고 있었는데 언론에 간접적으로 노출된 그 갭은 선수영입과 기용에 관한 문제였다. 그 문제의 발발은 대강 이러하다. 데샹은 미드필더진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컴팩트 풋볼을 하기위해 자신이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들과 방출할 선수 리스트를 만들며 A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보드진은 데샹이 구상하고 있던 선수영입과 기용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데샹 역시 보드진의 뜻으로 영입하고자 하는 선수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는데 그 선수가 바로 이아퀸타였다. 그것에 맞물려 부폰,트레제게와 같은 캄피오네들도 보드진과 마음이 다른 감독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두 선수 모두 데샹이 방출된 이후에 팀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보드진은 그러한 캄피오네의 잔류를 위해서라도 새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라는 최종 결정을 내린다. 결국, 1년간의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디디에는 클럽을 떠나게 되었다.


리옹에서 대활약을 보여준 '우승청부사' 티아구와 엠폴리의 중심 알미론

현재 라니에리의 부임 이후 수 많은 세계적 선수들이 토리노의 땅을 밟게 되었다. 이미 작년말에 영입이 확정된 즈데넥 그리게라와 하산 살리하미지치를 제외하고도 프랑스 리그 르 샹피오나와 2006년 독일 월드컵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 티아구가 영입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작년 UEFA컵 티켓을 따낸 '푸른 군단' 엠폴리의 중심선수인 세르지오 알미론을 영입. 최소 리그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두터운 미드진을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끊임없이 연결되었던 사라고사의 밀리토가 아닌 데포르티보의 중심 수비수인 호르제 안드라데가 영입되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에는 우디네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 빈첸조 이아퀸타도 팀에 합류했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지안루이지 부폰, 마우로 카모라네시, 파벨 네드베드, 다비드 트레제게
2007/08시즌 유베는 위 5명의 캄피오네들과 새로 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다. 그 도전은 실패가 될 수도 성공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계적 입지를 가지고 있는 클럽 유벤투스가 다시금 자신들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이다.



                                                                                                                    Written by 춤추는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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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Lv.0 / 0p
댓글 3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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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7-04-26
이제야 수정본을 올리게 되네요.
암튼, 사진도 추가하고.. 지난 번보다 더 멋지게 꾸며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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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알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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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ignora
2007-04-26
아 정말 잘봤습니다.
이후 씌어질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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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유벤투스에서 뛰는 것은 영광이다. 그리고 이 클럽의 르네상스의 일부가 되는것이 흥분된다.
그리고 캡틴 델 피에로가 남기로한 결정은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자극이다.
내 생각에 그가 유베에 남는것은 우리 모두에게 유베에 남을 이유를 준다.
함께 유벤투스 역사의 다음 쳅터를 쓰기위해.
-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군대가신 'Ale'님 출처....

다음 쳅터는 환상적인 Happy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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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정말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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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ile
2007-04-26
와 최근까지 업뎃 된 유베의 역사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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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잘봤습니다

업뎃된 클럽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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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와우 너무 잘쓰셨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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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잘봤습니다~~FORZA JU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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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적절- 수고 많으시네요
님 대단합니다...수고 많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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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데샹감독까지 완벽한 업뎃입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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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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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지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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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유벤투스 정말 레알과 더불어 세계최고의 두 클럽이었는데... 강등 ㅜㅜ 곧 다시 회복하겟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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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13
잘봐써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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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7
벌써 라니에리까지 업뎃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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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코라니디 수석코치님께서는 유베를 떠나 베네치아의 감독이 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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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7-07-09
수정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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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최근까지 업뎃됐네요~

90년대 간지나던 알렉스횽 사진이랑 네디옹 골든볼받는 사진도 다음 업뎃에 추가해주시면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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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알레
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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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
2007-07-11
지단 잘생겼다 ㄷㄷㄷ

근대 머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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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d 11
2007-09-26
지단 젊었을때 완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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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티아구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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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7
글 잘봤습니다 공부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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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gi1
2007-10-10
나도 명예구단주로 키ㅣ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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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아나진짜
유베는진짜최고임!
세계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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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알레♡
2007-12-01
춤알형 저 이거 위에껏좀 싸이에 퍼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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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1
감동적임 근데 쩜 기네요 축구에 관심없는 여자들이 보면 한숨부터 나오게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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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잘봤습니다~!
부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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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저 카펠로사진 ㅡㅡ^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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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유베당사 디스코드 서버에 초대합니다 [16] 운영진 22.11.27 6356
화제글 *테르 우승했군요 [13]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3 710
화제글 라인업 [3]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211
화제글 밀맄!!!!!ㅜㅜㅜ웨아 좋았어!!! [3]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4 294
화제글 볼로냐 잘하네요 [2] lajoya21 24.04.23 569
화제글 페린 이탈리아컵 라치오전 선발 예상, 이번 여... [2]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3 206
171159 일반 클럽 월드컵 중계권 애플TV+ new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7
171158 영상 [하이라이트] 라치오-유벤투스 2-1 | 유벤투스... [1] new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222
171157 일반 유베,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참가 확정 [1] new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179
171156 유벤투스를 이탈리아 컵 결승으로 이끈 밀리크 new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165
171155 일반 밀맄!!!!!ㅜㅜㅜ웨아 좋았어!!! [3] new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4 294
171154 일반 밀맄!!!!! new title: 93-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상 24.04.24 88
171153 일반 크으 갓리크!! new title: 97-98 홈풍사 24.04.24 59
171152 일반 원점... [1] new title: 97-98 홈풍사 24.04.24 101
171151 일반 이야 10분지났는데.. [1] new title: 97-98 홈풍사 24.04.24 180
171150 일반 라인업 [3] new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4 212
171149 영상 칼라피오리 vs로마 모음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3 152
171148 일반 페린 이탈리아컵 라치오전 선발 예상, 이번 여... [2] update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3 207
171147 코파 이탈리아 선수 명단 | 라치오-유벤투스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3 65
171146 일반 *테르 우승했군요 [13] title: 18-19 홈 키엘리니웅쩡꿍꽁 24.04.23 710
171145 일반 볼로냐 잘하네요 [2] lajoya21 24.04.23 570
171144 영상 첫판왕이 끝판왕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3 410
171143 알레그리: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3 153
171142 훈련 센터 | 라치오를 향한 노력 file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2 121
171141 일반 모타, 시즌 후 떠날 거라고 볼로냐에게 알렸음 [9]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2 1163
171140 일반 [알바네세] 파지올리 시즌 마지막 2경기에 출전... [1] title: 19-20 팔라스 콜라보아드레날린 24.04.21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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