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La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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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8일 20시 42분

알레그리 경질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그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게 모타라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알레그리경질을 항상 주장했지만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인간적으로요.

미운정이 든건지 모르겠지만 유베전성기와 암흑기 모두 다 보낸 감독입니다. 충분히 공로를 인정해줘야하고 고생했다고 생각합니다.

 

한 1,2년 전만해도 경기력에 화딱지가 나서 보드진, 감독, 코치, 선수 다 갈고 우리도 공격축구, 점유율압박축구한번 진득하게 해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유베팬하고 나서 유베의 축구는 수비축구였습니다. 방패로 패고, 날카로운 창을 방패로 막아내고, 막았다고 골키퍼와 수비가 사자후를 내뱉는 그런 터프함, 끈끈함.. 이게 유베의 아이덴티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 공격축구 점유율압박축구보려면 그냥 바르셀로나, 맨시티,리버풀팬을 하는게 훨씬 빠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지금은 점유율이니 라인을 한껏올려서 압박을 하니 이런 욕심 버리게 됐습니다. 한평생 수비축구로 부흥했고 수비축구만 해왔던 구단에게 다버리고 밑바닥부터 공격축구로 시작하자할 수 있겠습니까.. 이게 사비가 지겹도록 말하던 DNA인가 싶기도 했구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알레그리도 참 본인 능력으로 무던히 애써줬구나 싶습니다. 현대축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해가는데 2년 쉬고와서 예전보다 약해진 스쿼드로 예전축구하니 본인은 참 얼마나 답답했을까싶네요. 알레그리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챔스티켓만 따주고 가줬으면 좋겠습니다. 

 

유베가 알레그리 후임으로 모타를 선택한다면 꽤나 혁신적인 선택아닌가 싶습니다. 선수시절 뛰어난 선수였지만, 빅클럽감독 경험도 없고, 유럽대항전 감독경험도 없는데, 거기에 유베출신도 아니다? 선수시절 커리어를 높게 쳐준걸까요.. 이탈리아노도 있고, 지단도 있고, 콘테도 있는데 모타를 선택한 것은 굉장히 변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도전해보자하는 결단을 보여주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타가 와서 유베체질을 개선시키고 본인 축구이식한 후 다시 팀의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돌려준다면 더할나위없이 갓동등극입니다ㅋㅋㅋㅋ. 근데 그렇지 않고 그냥 현대축구에 적응만 시켜줘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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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모타 온다면 모타 취향의 선수 데려올 후보 누가 있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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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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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얘기나오는게 지금 볼로냐의 칼라피오리와 퍼거슨 정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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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처럼 볼로냐의 퍼거슨은 첨병이라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젊은 미드필더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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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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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피오리가 가장 지금 현재 유베 약점을 잘 커버해주지 않을까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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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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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타에 관심갖는건 지극히 당연한거죠. 볼로냐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니까요. 성적의 급은 다르지만 레버쿠젠의 알론소 세리에판이라고 봅니다. 만약 모타를 선임한다면 어쨌건 유벤투스도 쇄신과 혁신의 의지를 많이 보여주는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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