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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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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오히려 유벤투스가 빅사이닝보다는 자체 팜에서 선수들을 끌어오고 있고 실제로 꽤 효과를 보고 있는데 (물론 제일 큰 성과가 하필 도박을..)
성장 법령이 12월을 마지막으로 끝나는데, 그러면 영국이나 프랑스 등지에서 재능있는 선수들을 수입하는 게 더 힘들어질테니..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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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벤투스가 이 성장법령 폐지로 인해서 다시 세리에 최강팀으로 군림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들 수 있는데 일단 첫번째는 팀의 영입 기조 입니다. 애초에 유베는 확실한 세리에 스타들을 주로 영입하는 편이였고(슈체츠니, 키에사,브레메르, 블라호비치,로카텔리) 이들이 전부 세리에 내에서의 이적이여서 성장법령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였죠. 거기다가 최근에는 이제 PL때문에 거품이 엄청 범핑된 시장에서 선수를 사오기보다는 키우자! 라는 기조로 바껴서 넥스트젠을 창설하고 투자하여서 넥젠에서 많은 선수들을 끌어올리고 있죠 (파지올리,미레티,일링, 일디즈, 하위센)
이 넥젠 선수들도 성장법령에서 크게 혜택을 받지 못하죠.
두번째는 현 스쿼드에서의 피해가 매우 작은 편이라고 볼 수 있죠. 유베의 라이벌 인테르, 로마, 밀란 , 나폴리들을 보면 주전 , 스쿼드 멤버에서 성장법령의 혜택을 받는 선수가 꽤나 많습니다. 하지만 유베는 주전 선수중에선 라비오, 맥케니가 끝이고 라비오는 그마저도 어짜피 올해 성장법령 혜택이 끝나서 재계약시에 원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선수입니다. 거기에 킨, 웨아, 코스티치 정도인데 코스티치는 어짜치 지난 계약 이후로 굳이 재계약을 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되고, 웨아는 성장중인 선수였기에 주급 자체가 꽤 낮은 편이여서 크게 아프지 않죠. 결국 킨, 맥케니 정도인데 킨도 지금 상황이면 굳이 지키지 않을 것 같아서 괜찮을 것 같고 이정도면 타 팀에 비해서 엄청 선방한 편이죠.
물론 아르투르라는 큰 골칫거리가 있긴한데 이번 시즌 주가가 꽤 올라서 팔수도 있고 또 팀에서 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장법령이 시행된 이후 20년 시즌부터 유베와 타 라이벌 팀들의 간극이 좁혀지게 되었고, 코로나를 제일 쎄게 맞은 유베가 힘을 못쓰는 동안 다른팀이 많이 올라왔죠.
10년대 유베 왕조때는 유베 혼자만이 유럽과 세리에에서 힘을 쓰는 구단이였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베가 잘 나가서도 있겠지만 라이벌 팀들이 재정난 때문에 악순환으로 계속 못나가던게 엄청 컸죠.
다같이 너프지만 결국 세리에 에서도 덩치가 제일 크고, 성장법령 혜택을 제일 적게 받고 있던 유베가 덜 너프니 사실상 국내에서 만큼은 경쟁력으로는 버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 10년대 왕조 시대처럼 다시 라이벌 팀들이 힘못쓰는 그때로 돌아가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