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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일 21시 00분
결과와 원인을 반대로 아야기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알레그리가 투박한 선수들이 있으니 쓴거지 그런 선수들만을 원한 감독은 아니었죠. 상식적으로 알레그리라고 케디라 마투이디 대신에 라키티치 밀사 사준다고 했으면 안썼겠습니까ㅠㅠ

알레그리가 박투박을 좋아하긴했지만 케디라랑 마투이디만을 고집한건 아니라는거죠.

또 애초에 마로타 때부터 이적시장 때 감독한테 의견을 묻기는 했지만 퍼거슨 마냥 영입에 감독이 큰 입김을 넣은 것도 아니고, 사달라는 선수를 사다주는 시스템도 아니었는걸요.

14-15 이후에 비달 포그바 나가고 피아니치 외에는 네인드 미드필더는 거의 전성기 지난 선수들만 영입했습니다. 젊은 미드필더는 스투라로, 페레이라, 르미나, 엠레찬 등 A급이 아닌 선수들만 데려왔고요. 그러니 스쿼드에 불균형이 올 수 밖에 없죠. 지금도 스쿼드가 구리다고 하시는데 알레그리때는 지금보다도 더 안좋았는걸요. 그래도 만주키치 윙으로 돌리면서까지 꾸역꾸역 결과낸 감독입니다.

알레그리 말년에는 저도 싸이클이 끝났다고 생각했지만, 리빌딩 한번 해주고 전권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듭니다. 알레그리가 말년에 피아니치 더코 디발라 칸셀루 팔고 다른 선수들로 대체하고 싶다고 했는데 네드베드와 의견이 달랐고 결국 보드진은 네디 손을 들어줬죠.

하지만 지금보면 그 이후 디발라 외에는 결국 제 몫을 해준 선수가 없어요. 디발라도 챔스에서는 아쉬웠고요.

유베가 레바뮌 psg 맨시티처럼 돈 쓸 수 없는 이상, 스쿼드 이상의 무엇인가로 승부할 수 밖에 없었고 알레그리는 그런 유베 스쿼드로 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스쿼드라면 저는 알레그리가 다른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전히 최상의 선택지라고 봐요. (지금 스쿼드가지고 우노 제로하면 문제겠지만..)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드진 고집 생각하면 내보낸 감독 다시 데려올 일은 없읗거라고 봐서, 피를로 후임으로는 또 심자기 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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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르나 Lv.52 / 89,141p
댓글 25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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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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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알레그리가 팀 상황과 스쿼드에 맞춰서 운영했다고 생각하고 미드필더에 큰 돈 쓸게 아니라서 마투이디같은 스타일을 영입하고 당시처럼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드필더에 큰 돈 투자해줬으면 또 다른 포메로 변태처럼 잘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지금 스쿼드면 진짜 잘 굴릴 것 같다능 생각이 들어요. 케디라 대신 램지, 마투이디 대신 라비오에 후방 빌드업 알아서 해주는 정도의 아르투르까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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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램지 영입할때 알레그리가 진짜 잘 쓰겠다는 말 많았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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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N10
2021-03-01
제가 알기로 알레그리 마지막 시즌에 리빌딩 요구를 원했다는 뉴스가 나왔던 걸로 아는데(뭐 대충 디발라, 코스타, 만주키치 등 팔고 이카르디에 밀사였는지... 데려오자는 그런 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사실이 아니라는 말도 있지 않았나요?
어떤게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당시 기사에 따르면 알레그리 경질에 핵심은 네디와의 의견충돌이라는게 정설 아니었나요?

생각해보면 아약스한테 떨어진 해 말고는 계속 챔스에서 성과내오던 감독인데 바로 자르기도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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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1-12 알레산드로 델피에로N10
2021-03-01
알레그리는 경질이 아니고 사임이었어요. 자기가 때려친 거... 말년에 워낙 경기력 안좋고 로테도 좀 이상하게 돌리다가 아약스한테 떨어지고... 아약스전 패배 직후에 여론이 진짜 안 좋았죠. 본인도 그거에 아주 질려버린 것 같았구요.

저는 알레그리 굉장히 좋게 평가하는데 당시 그 뉴스가 신뢰성이 낮게 느껴졌던 이유가 흔히 말하는 FM에서나 할 수 있는 리빌딩 같았거든요... 주전 3-4명을 무슨 한 번에 갈아버리자고 하니까... 되게 현실에 안 맞게 느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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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일단 제기억상 아녤리도 처음엔 알레그리 경질 반대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파라티치 네드베드가 강력하게 주장했던걸로

거기서 네드베드가 가장 목소리가 컸고 그래서 둘사이가 안좋았던거같기도해요 마지막 송별회? 선수단 미팅떄도 네드베드는 안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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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일단 알레그리 본인은 

 

"내가 장기계약이나 스쿼드 개혁, 다른 선수들을 요구했다는 기사를 봤지만 옳지 않아. 우린 전혀 그런 적 없어."

 

"우린 그저 여기까지 함께하는게 최선이라고 깨달았을 뿐이야. 사람들은 다시 4-5번의 미팅에 대해 쓰겠지만, 한 번의 저녁식사와 회장, 파라티치, 네드베드와의 한 번의 미팅이 있었을 뿐이다. 거기서 우린 더이상 함께하기 적절한 상황이 아니란 걸 깨달았어. 회장이 결정적인 사람으로서 결단을 내렸지."

 

 


출처 : 유베당사 아케님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보다 갈등이 심했어도 오히려 알레그리가 있는 선수를 지키자는 입장이고 네드베드가 갈아엎잔 입장이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장 디발라 판매 링크는 알레그리 나가고서부터 나왔으니까요. 초상권 문제때문이지 않냐? 하기에 디발라는 알레그리와 4년 → 3년 내내 단 한 번도 맞는 짝이 아니었으니까요.

(추가 : 알레그리가 스쿼드 갈고 싶어했고 네드베드가 반대했단 뉴스도 아그레스티, 로마노 등에게 나오긴 했네요)

http://www.juventus.kr/football/57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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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디발라와 알레그리가 단 한번도 맞는 짝이 아니었다는 말씀은 동의할수가 없네요. 15-16시즌 10위권 밖에 있는팀 디발라 활용해서 결국 리그 1위했고, 다음 시즌도 이과인, 만주치키, 디발라 셋이 활용할수 있는 방안 마련해서 챔결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시즌 pk 2연속 실축이후 디발라 개인 폼이 갑자기 떨어진거지 시즌초 디발라폼은 역대 최고였습니다. 호날두랑 같이 활용하는거 실패한거 말고는 알레그리는 디발라 활용 정말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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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아 1516때는 포그바가 있었지 정정합니다
포그바가 둘의 접착제였고 그 후로는 계속 안 맞았다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알레그리가 디발라를 쓰는 법은 아는데 그 법대로 쓰면 하고싶은 축구가 안 나와서 좀 다르게 써보려 노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718땐 디발라 폼이 떨어진 거도 있지만 케디라 수비 떡락 후 케디라 미들라이커 4141로 바뀌면서 자리가 없어진 거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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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15-16때 포그바 상관없이 디발라는 잘했습니다. 그 시즌 전반기내내 포그바 삽질했고, 그 전반기에 디발라가 거의 원맨팀으로 보일정도로 팀 케리했어요. 포그바가 후반기에 패스에 눈 뜨면서 폼 확 올라오면서 둘 콤비가 맞기 시작한거지, 전반기 포그바는 최악이었습니다.

그리고 포그바 없던 17-18시즌초가 디발라 커리어 최고의 폼이 었는데, 포그바가 둘의 접착제 역할을 했다는건 더욱더 말이 안되는거 같네요.

17-18때는 디발라 그냥 개인적으로 폼이 확 떨어졌고. 더코가 최상이었기때문에 더코한테 밀릴수 밖에 없었죠. 디발라 팬으로 봐도 쓰기 어려울정도로 시즌중반에 폼 안 좋았습니다. 후반기에 폼 돌아왔을때는 다시 중용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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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라치오가 챔스를 못가고 유베가 챔스를 가야 심자기 오겠네요

반대가 될까 두렵네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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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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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레지스타인 마르키시오가 부상으로 장기이탈 했다곤 하지만 공미 출신 피야니치를 레지스타로 내리고 투박한 케디라로 효율만 중시한 팀을 만든게 알레그리죠.

거기에 더해 코스타와 베르나르데스키로 다른 팀과 같은 역발 윙어 위주의 팀을 못만든 것도 알레그리구요.
그 놈의 레지스타 고집은 저도 답답했습니다만 피아니치 레지스타로 챔결 한 번 찍었으니 실패는 아니지 얺을까요? 게다가 베르나나 코스타는 선수 개인 폼이 워낙 왔다갔다 했으니 알레그리 탓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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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그때는 피야니치가 딱히 레지스타 역할을 하지도 않았죠. 마찬가지로 중원은 거치지 않았으니 투박하다는 건 여전했구요.

코스타는 디발라도 위협할 정도로 한 시즌은 잘했었는데 그럼에도 레알이나 바르샤 같은 4-3-3은 아니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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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저는 알레그리가 일단 온 선수를 자기 방식대로 써서 터뜨리려고 최대한 붙잡는 감독이었다 생각합니다.

선수한테 당장 최적인 롤은 안 주고, 그렇다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지 않으면 놓아주지도 않고. 테베스 자자 포그바 케디라차럼 최적인 역할과 알레그리가 원하는 역할이 일치하면 궁합이 잘 맞는데, 아니면 - 특히 디발라랑 피야니치 - 감독 선수 서로 애증이 되어버리는 감독이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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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결국 11인을 조화롭게 쓰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재능있는 디발라와 피야니치가 팀을 위해 희생된 감이 없지 않구요.

다만 반대로 재능있는 선수 위주로 팀을 맞추는게 더 위력적일 수 있는데 그걸 해내지 못하는 감독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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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해내지 못했다기보단 그럴 선수를 뺏겨서 내내 헤맸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포그바입니다.

포그바는 알레그리 하고싶은 축구를 하게 만들어주는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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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지금은 좀 궁금하네요. 아르투르 없으면 벤탄쿠르를 내릴 자 아니면 파지올리를 깜짝 기용할지...모라타가 없으니 호날두 원톱으로 나오겠지만 양 윙에 키에사 쿨루셉스키면 공격수 2,3명의 솔로 플레이로 우노세로하기 최적이긴 한데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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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제 기억에도 이스코를 원하던 알레그리인데 투박이들만 쓰고싶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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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물론 밀사 영입할 돈이 있었으면 스쿼드가 달랐겠지만..

 

전 찰랑님이랑 정반대로 프런트가 선수단을 갈아엎으려 했는데 알레그리가 반대하지 않았을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http://www.juventus.kr/index.php?mid=football&page=1245&document_srl=5780915

 

되짚어보면 디발라 판매 링크도 알레그리 나가고서부터 본격화됐고요. 자기 전술과 전혀 안 맞았는데도 4년 내내 어떻게든 끼워넣으려 했으니 디발라를 갑자기 팔라고 했단 말도 좀 안 믿깁니다.

 

그러니깐, 유베 예산으로 선수단을 갈아엎을 바엔 걍 있는 선수들을 자기 방식대로 끌고 가겠다!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뭣보다 감독한테 그런 고집 있을 수야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항상 투박해서가 문제가 아니라, 챔스 토너먼트에서 대량실점을 해서 문제였다고 말해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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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1

자세한 내막은 몰라도 좋은 선수단 쥐어줬으면 더 잘했을 감독이죠. 아녤리와 파라티치도 상당히 에고가 쎈 양반이여서 뭔가 변화를 주기에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어찌됐던 알레그리 말년엔 정말 말도 안되는 스쿼드긴 했어요. 이걸로 꾸역꾸역 챔스 8강 가서 운없이 떨어진 것도 대단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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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보드진이 주면 주는데로 어떻게든 만들어내는 감독이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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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2
제생각도 이거랑 비슷한게, 보드진에서 중미에 돈을 어지간해서 쓰려하지 않으니 투박한 선수들만 모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적시장 인플레 심했던 시기에 40m 가까이도 쓰는걸 못봤는데 볼 이쁘게 차는 미드필더 데려오는게 거의 불가능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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