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ALIA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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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1일 16시 10분

최근 유벤투스 경기는 또 이전과 약간 다릅니다.

예전에 비해 비대칭적인 모습이 줄었고, 일반적 4-4-2에 더 가까운 모습으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키엘리니가 복귀하면서부터 그런 모습으로 변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인테르전에서 보면 또 흥미로운 모습이 보이던데요.

공격 전개시 간간히 흔히 바르셀로나 분들이 좋아하는 3-3-3-1 (또는 3-3-4) 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타팅은 아래와 같은 4-4-2였는데 

 

--------호날두 - 쿨루셉스키

베르나 - 라비오 - 벤탄쿠르 - 콰드라도 

산드루 - 더 리흐트 - 데미랄 - 다닐루

 

공격할 때 라비오 또는 벤탄쿠르 중 한명이 아래로 내려가 [더 리흐트 - MF - 데미랄] 이런 모습을 보이고

그 위로 [산드루 - 나머지 MF - 다닐루]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계속 이 방식을 취한 것은 아님)

 

대충 표현하자면

----------호날두

베르나 - 쿨루세브스키 - 콰드라도 

산드루 ---- MF2 ---- 다닐루

더 리흐트 -- MF1 -- 데미랄

 

캡쳐본입니다. (벤탄쿠르가 내려가기도 하고 라비오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KxemUbQ.png

di8giUO.png

 

 

수비시에는 여전히 4-4-2를 유지했습니다.

SnmnLNd.png

 

리그 공홈 자료를 보더라도 그런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legaseriea.it/it/match-report-pdf/CPITA/2020-21/SEMIF/RIT/1/JUVINT

 

[공격시]

데미랄과 더 리흐트 간격이 벌어져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벤탄쿠르와 라비오는 번갈아 왔다갔다 해서 평균 위치로는 저렇게 위치된 것 같구요. 다닐루, 산드루도 MF와 거의 동일 라인에 위치해 있구요.

4TglkeE.png

 

[수비시]

수비시는 그냥 4-4-2죠 (또는 4-4-1-1)

1gEAD5L.png

 

 

 

피를로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언급을 했습니다.

<시즌초부터 우리는 수비시 4-4-2로 플레이했지만, 공격은 다른 방법들로 준비한다. 상대가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부술 것일지 결정한다. 4-4-2를 유지하는 것은 수비 할 때만이다.>

 

이런걸 보면 나름 이것저것 연구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것들이 효과적이었는가는 후일 성적으로 평가되겠죠. 큰틀도 중요하지만 결국 완성도가 더 중요하기도 하구요.) 

최근에는 또 새로운 방식을 상대에 따라 보이는 것 같구요.

 

---------------------------------------------------------------------

또 눈여겨볼 점은 경기 막판에 3-5-2 (또는 5-3-2)로 잠그기를 하는 경기들이 종종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막판에 콰드라도를 빼고 키엘리니를 집어넣으면서 [산드루-키엘리니-더 리흐트-데미랄-다닐루] 5백을 보였습니다.

ZwLtKmt.png

 

이것이 알레그리스럽다는 질문에 대해

<듣기 좋은 말이다. 만약 알레그리처럼 이겼다면, 나를 알레그리아노라고 불러도 좋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것 역시 올바른 접근인가는 결과로 판단되겠죠.

 

 

요약해보면 이번 시즌 시간 순서에 따라 대충 이정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1) 수비시 4-4-2 / 공격시 3-4-2-1 (3-4-1-2)

(2) 수비시 4-4-2 / 공격시 3-5-2

(3) 수비시 4-4-2 / 공격시 3-4-2-1 (3-4-1-2)

(4) 일반적 4-4-2 / (막판 5-3-2 잠그기)

(5) 수비시 4-4-2 / 공격시 3-3-3-1 (3-3-4) / (막판 5-3-2 잠그기)

(3-3-3-1 같은 경우는 표본이 별로 없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인지 상대에 따라 간간히 쓸 것인지 판단하긴 이릅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디테일한 완성도와 선수들의 수행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현재 유벤투스는 압도적 스쿼드 우위를 지닌 리그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챔스 상위권 팀 상대로도 통할 것인지 의문스럽긴 합니다. 그런데 또 모르죠. 앞으로 남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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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10 Lv.31 / 12,858p
댓글 15 건
흥미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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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붚!
1
리그에서 인테르전 패배후..
나폴리전부터 현재의 형태로 전환했죠.
공격시에도 442형태를 운영하는 경향이 많아졋는데, 빌드업 및 공격전개가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돠긴 했습니다.

경기를 이기는 가장 큰 차이점은 주전 포백이 정상가동되기 시작한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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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2222

벤탄쿠르가 압박에 공을 못받고 갈팡질팡하던 것을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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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코로나없어서 프리시즌충분하고 호날두가 초반부터 계속 나왔으면 좀더 좋은모습이었을텐데 피를로도 시즌후반이나 다음시즌가면 재평가받을 가능성 있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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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경기 못 봐서 풀타임으로 전반만 다시 봤는데 빌드업 산드루랑 다닐루가 한 칸 위로 올라간게 인상깊고 괜찮았던데 계속 밀고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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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붚!
2

이거 왠지 디비가 쿨루셉 자리에 들어가면 대박 터질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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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ㅇㅈ ㅜㅜ 폼 좀 빨리 끌러올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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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붚!
1
확실히 빌드업 때 변화하려는 시도 자체는 좋았습니다. 다만 이게 감독 지시로 될 일인지 아님 그냥 선수 능력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의 전방압박이 조금만 가해지면 그냥 걷어내기에 급급한 모습은 그대로지만요.
또 3331때 산드루 미드필더 다닐루 이게 효율적인 배치인지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초보감독이 뭐라도 하려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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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붚!
1

공감합니다. 저도 변화를 설명한 것이지 이 방법이 과연 효율적인가는 의문이긴 합니다.

말씀대로 이것저것 해보는 점은 긍정적이고 경험이 쌓이면 좋은 감독이 될 자질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유벤투스는 당장 성적을 뽑아야 되는 팀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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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항상 좋은 분석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빌드업 방식을 바꾼건 고무적이지만, 센터써클 이후 공격 전개에서는 여전히 숫자도 부족하고 비효율적입니다.

저렇게 쓸거면 433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내려와주는 것과 다를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벤투스의 측면 공격력은 433에 비해 너무 약하죠.

빌드업도 결국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함인건데 오히려 마무리에 대한 공격전술 준비는 제대로 안되고 있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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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붚!
1

아주 공감합니다. 

별개로 분석은 잘보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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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빌드업 불안을 해결하기 위한것 같은데 사실 해결되지 않았다는점에서 많이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산드루가 상대 압박의 포인트가 되면서 사이드로 몰려 볼이 죽는것도 방지하고 측면 플레이를 못하니 이 역시도 줄인 후, 미드필더들의 부족한 전진성을 보완하기 위한걸로 보이는데, 이럴거면 사실 산드루 자리에 영입을 통해 갈아치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말이죠.

또 이럴거면 좋은 왼풀백 영입해서 433이나 해봤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442를 수비시 채택할거라면 수비가담 잘하는 키에사를 본인이 잘하는 우측윙에 놓고 안첼로티식 433과 442를 혼합해서 쓰면 동선도 현재보단 단순해지고 좋을텐데요.

이렇게보니 왼풀백이 심각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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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잘하는 왼풀백 영입하면 좋을 것 같네요

VR Le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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