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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재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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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marinovpeixoto/status/1357053068341354496?s=20
호날두 영입 이후
6번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
3번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1번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
총 10번의 경기에서
호날두 10골, 나머지 선수들 0골
추천해주신 분들
마드리드 원정 호날두 매직 얘기하는 게 아니고 그 전 시즌 얘기하는건데요.
클래스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떤 수준에까지 도달했었느냐도 중요한 판단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리베리가 피오렌티나 갔다고 클래스가 떨어진다고 얘기하기 어렵고, 호날두가 레알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유벤투스에 왔다고 클래스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며 델피에로의 말년이 떨어지는 스탯이라고 클래스가 낮다 평가할 수도 없는 겁니다.
팬질이란 건 감정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기 바운더리가 아니라고 후려치는 사람들 보면 좀 깝깝합니다.
선수단의 클래스가 무슨 수직낙하하듯이 일제히 떨어질 순 없어요. 그건 부상악재라든가 그런 거 아닌 이상 말도 안되는 일이고 애초에 호날두 같은 크랙과 같이 뛰어본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무브먼트들이 큰 문제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죠. 진짜 기량이 달라지면 클래스도 달라진다 가정하면 레알 시절 호날두에 비해 지금 호날두는 두 수는 클래스가 내려간건데 전 그것도 인정 못하겠습니다. 기량은 떨어질 수 있어도 한번 올라선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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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 팀 스쿼드의 클래스가 떨어진다는게 이전 스쿼드에 대한 폄하라고 생각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날강두의 등장 이후 유베 스쿼드는 클래스 없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과거에 좀 했다고 클래스 안떨어지는거면 토레스 첼시 시절도 클래스 있다고 할수 있겠네요
또 호날두 등장 이후라고 말했죠? 그 기간동안 클래스가 없었다는건데 왜 시간이 짧았니 뭐니 하는지 이하가 안가네요.
그리고 토레스가 첼시에 대한 기여가 왜 나오는지요? 과거에 좀 했다한걸로 치면 리버풀에서 잘하던 토레스가 첼시에서도 클래스가 있게되는거냐고요. 이상하게 말을 돌리시네요.
그리고 클래스가 팀에 대한 기여도로 결정되나요? 혼자 독특한 정의를 가지시고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인 의미에서 말한 클래스에 대해 과하게 반응했다고 이해해야할 정도의 정의내림이네요.
또 고참 선수 역할 충실히 했다고 한들 토레스가 첼시와 at에서 클래스 있었다고 말하는 축구팬은 없습니다. 그 당시 클래스 없었다는게 과거에 아무것도 못했다는게 아닌데 왜 이상한 정의로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지 이해하기 힘드네요.그렇게 클래스 있는 선수면 데리고 있어야지 팬들이 왜 바꾸라고 성화였는지.... 팬들도 과거를 후려치고 선수들의 과거 잘함을 인정하지 않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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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영입 직전 시즌에 더블하고 챔스 8강간 스쿼드가 한시즌만에 호날두 못받쳐주는 클래스 떨어지는 스쿼드로 치부당하니까 하는 얘기죠. 팀포퍼먼스가 제대로 박살나기 시작한건 18-19시즌 후반기쯤이였고 그쯤되면 전술적인 경직성 때문에 다들 힘들었어요. 1시즌 개박살났다고 응 별로였으니까 클래스 없네 마냥 이렇게 치부할 수 없었던 상황이였어요. 알레그리 막바지랑 사리 전술 보면요. 제 클래스가 독특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신다면 그것에 대해선 인정하겠습니다. 인정 못하시는거 억지로 강요안하고요. 제가 잘못된 판단을 강요하고 있다고 느껴지셨다면 사과하겠습니다.
근데 호날두와서 팀이 못하니까 아 구린 선수단이랑 같이 하니까 호날두가 못하네 이런 뉘앙스가 올바르다곤 전 말 못하겠습니다.
진짜 어디 중위권 빌빌대는 팀도 아니고 레알에 비해서 클래스 떨어지는 팀이라고 하면 납득이라도 가겠는데 무슨 클래스가 없다니 이런 식의 평가는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능하고요.
클래스 관련해선 옛날에 밀란에서 부진했던 피를로의 클래스를 의심해 유벤투스가 피를로를 영입하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더 반론하신다면 덧붙이진 않겠습니다. 토레스 관련해선 말씀 듣고보니 제가 억지를 부린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요.
애초에 기존 선수단 클래스를 싸잡아서 까내린다면 그 정도되는 팀 응원하는 팬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시즌이야 진짜 호발라 외엔 답도 없다고 느낀 적이 많았지만 사리감독 전술 페날티 업었음에도 더리흐트와 벤탄쿠르의 성장, 다닐루 각성등등 분명 긍정적인 요소도 분명히 나왔죠. 네. 못한다, 나가라 얘기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저도 꺼졌으면 하는 선수 있습니다. 근데 아무리 부진하고 욕나온 시즌 보냈다고 그간 고생했던 선수단 자체를 싸잡아서 클래스가 없다는 얘기듣고 발끈해서 다른 대륙에서 선수 생활하고 있는 선수까지 끄집어내서 변론하고 싶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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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로건도 억지죠. 그런 단편적인 케이스로 이야기할거면 과거 좀 잘했다가 하락세인 선수 유베가 다 영입하는데 찬성하시나요? 피를로도 유베와서 못했으면 클래스 운운 못했을겁니다. 전성기가 지난 나이에 그 기량을 보여줬으니 사람들이 클래스 있다고 불러준거죠.
그리고 사리 체제의 긍정적인 점 찾는게 논지와 무슨 관련있는지 모르겠네요. 일관성이 없으신거 같습니다. 그렇게 긍정적이였으면 그거 믿고 더 갔어야할까요?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과거를 돌아봤을때 그때 선수들이 클래스 없었다고 평가하는거에 왜 그렇게 발작적으로 반응하는지 이해가 딱히 가지 않네요. 호날두 이전 시즌 잘했다한들, 호날두 도착 이후 시즌 성과가 없진 않았다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당시 주축들은 현재 유럽 주요 리그에서 주전으로 남아있지 못한게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그 평가가 틀렸다고 할 수도 없는데 말이죠. 그때 당시 부정적으로 봐놓고 이제 와서 그때 선수단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대해 더 과거 성과까지 끌고와서 반박하는것은 논리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또 일관적이지도 못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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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클라스가 낮지 않다는 말은 공감합니다 호날두 오기 직전 시즌까지 보여준 모습들로 볼때는요 디발라는 득점력을 올려놨었고, 이과인 만두도 잘했습니다 다만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고 계속 말나오던 시점에 뜬금 호날두만 데려와 놓은 구단이 문제죠 밸런스가 슬슬 깨져가던 시점이었는데요
이과인도 아깝죠 비싸게 데려와놓고 두 시즌간 잘 써놓고, 밀란에 팔아넘긴게 참 이해가 안됐습니다 호날두 포함 공격진에 거의 200m을 쓴 꼴인데 결과는.. 밑바진 독에 뚜껑 갈아낀 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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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보강 문제와 밸런스 문제 얘기에 대해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이과인도 밀란한테 팔아치운 과정이 너무 아쉬웠고....
저 또한 수비, 중원 보강 잘 이루어져서 밸런스 조정이 어느 정도 성공했다면 2시즌동안 챔스에서 이런 쓴 맛은 당하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말씀하신대로 호날두 영입이 합리적인 영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클래스를 보장하는 선수를 놓치는 게 더 비합리적이라고 판단한 보드진이 이해가 안가는 것 또한 아닙니다. 제가 아녤리라면 저도 고민을 많이 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