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벤탄쿠르

플랫시스템이라도 아르투르가 아래쪽에 있고 벤탄이 위로 가는 그림을 생각했는데

그 반대로 아르투르가 전방에 많이 올라가서 전방압박 가담하고 전진패스 찔러주고

벤탄은 전방압박+수비포지셔닝 가져간게 오히려 유효했던듯

둘이 같이 뛴경기중엔 오늘이 베스트.

한경기 잘하고 담경기 못하고가 반복되니 이거 더 기대를 가지고 싶은데 불안합니다.

오늘처럼 다른 미들 동료들의 공격적인 역할을 서포팅하고 수비에 더 관여하는 롤로 가는 게 괜찮을 것 같네요.

이것도 언제 터질 지 모르는 수비 불안 때문에 걱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피를로가 믿고 쓰는 이유가 있겠지 싶습니다.

진작에 이렇게하지....라고 말하기엔..

인터나 그 전 경기와 경기 전술 자체가 사뭇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인터 경기는 일반적으로 미드진 자체 수준이 싸먹힌 경기..

오늘은 전방압박을 상당히 강하게 도적적으로...

세리아 상위권 팀들 중 라치오와 나폴리가 강한 전방으로 대응할 때 빌드업에 상당히 애를 먹는 팀들입니다.

특히 오늘 경기는 파비안이 코로나 확진으로 나오지 못해 빌드업에도 더 힘들 수 밖에 없던....

그러니 박투박 활동량 좋은 벤탄쿠르가 중앙에서 아서와 짝을 이루며 인터셉트나 볼경합도 좋은 환경을 구축했다고....

오늘의 키는 강한 전방압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