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드필더진이 아쉽긴 하죠

14-15이후 근 몇년 중에 가장 두텁고 퀄리티 있는 스쿼드이기는 한데, 선수간 스타일도 조금씩 겹치고 뭔가 확실한 색깔이 없는 느낌입니다.

즉 누가 팔리거나 대체되어도 아쉬울지언정 언터쳐블한 선수는 없는 느낌이랄까요.

그나마 램지가 가장 독보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나 기복이 있고 부상 위험도가 높죠.

벤탄쿠르 라비오 맥케니는 각 자 장점이나 케릭터가 다르긴한데 독보적인 원툴이 없다보니 고만고만한 느낌입니다. 카세미루처럼 수비를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킬러패스나 찬스메이킹이 좋은 것도 아니고, 직접 슛이나 어시에 능한 것도 아니고요.

만약 1월에 포그바 작업을 한다면 어쨌든 한 명은 보내야 할텐데 누가 매각 대상으로 선택되어도 이상하지는 않다고 봐요. 아마도 연봉이 가장 높은 라비오나 램지가 팔릴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둘 중에는 벤탄쿠르로 대체 가능한 라비오가 조금 더 확률이 높을 것 같고요.

아무튼 지금 유베가 득점 루트를 다각화하고 호날두 활용도를 높이려면 찬스메이킹이 되는 선수 하나 정도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