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랄의 출전시간에 관련하여

데미랄의 출전시간 관련 뉴스를 보고 트랜스퍼마켓에서 출장기록을 한번 찾아봤습니다.

1.챔스
3경기 출전(선발2경기 85, 69분 소화, 교체1경기 71분 소화)
3경기 결장(부상 2경기, 출장정지 1경기)

2.리그
6경기 출전(선발5경기 90분, 벤치 1경기 7분)
8경기 결장(부상 6경기, 벤치 2경기)

*벤치 스타트일 때의 3백 선발 라인업(4경기)
1.키엘리니,보누치,다닐루 (3경기)
2.다닐루,보누치,데리흐트(1경기)

*보누치,데리흐트,데미랄이 스쿼드에 포함됐을 때 선발라인업(2경기)
1.데미랄, 보누치, 데리흐트(디나모 키예프)
2.데리흐트, 보누치, 다닐루(우디네세)

이 출전기록들을 보니까 데미랄 선수 본인의 부상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데미랄이 출전시간 관련하여 뉴스가 나왔다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론 직접적 포지션 경쟁자인 키엘리니, 보누치, 데리흐트가 건강했을 때 본인이 과연 정기적으로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고 판단됩니다. 특히 시즌 초반 키엘리니가 건강했을 때 키엘리니가 데미랄 대신하여 선발출전을 함으로써 중앙수비수들 가운데 데미랄 본인이 어느 위치에 서있는건지 고민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누치한테는 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키엘리니는 데미랄이 이젠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에 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보드진도 나름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건강하기만 한다면 보누치를 과감히 벤치로 내리고 데리흐트 데미랄 조합으로 밀고 가도 상관없는데 전반기처럼 이런저런 부상에 시달리는데 데미랄을 밀어준다면 오히려 보누치가 불만이 생길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아마 후반기에 데미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생각하기 싫지만 과감하게 여름이적시장에 내보내서 자금을 확보하고 또다른 수비 유망주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미랄이 후반기에는 부디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