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는 어떻게 이렇게 변한 건가요?

제가 라리가를 자세히 알진 못합니다만...

첼시 팬이신 지인도 모라타는 끔찍하게 싫어하시고(--)

당장 저번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vs리버풀 2차전에서 모라타가 골을 넣었을 때 다른 커뮤에서 모두가 놀랍다는 반응이었으며,

이적설 뜰 때 당사 반응도 미적지근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도 당장 없으면 비슷한 유형이 없어서 애매한데 있으면 그닥인 그런 취급을 받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적 후,

딱히 훈련 기간을 거친 것도 아닌데 바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고

시간이 꽤 지난 지금까지도 그 폼을 계속 유지하고 있죠.

다들 아시다시피요.

손흥민 같은 경우는 시즌이 끝난 후부터 팀의 전술이 조금씩 바뀌고 활용법이 바뀌면서 확 살아났지만,

모라타는 충분히 그럴 만한 여유도 없었으며

전술이 아니라 본인 스펙이 그냥 엄청나게 올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기간에 이게 가능한가 싶은데..

혹시 제가 유베 이적 전 모라타를 너무 과소평가한 걸까요?

물론 이적설 떴을 때 처음부터 환영하긴 했습니다만 들리는 말이 말인지라 엄청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나름 멀쩡하게 해주지 않을까 정도)

상상 그 이상이네요.

모라타가 아니라면 지금 순위가 얼마나 밀려났을지 싶습니다.

그냥 유베에서 뛰기 위해 태어난 선수라고 이해하는 게 더 빠르려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