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라타를 바이백까지 달아가며 영입한 건가요?

그당시에도 호구딜로 불리긴했어요

보통 바이백 시전시 선수가 거절하면 안가게되는데

계약할떄 모라타는 무조건 동의다 라는 옵션까지 걸어버린...

모라타 어느정도 터지고 인터뷰로 남고싶다 진짜좋다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레알은 그걸 무시하고 바이백 발동시켰죠...되팔려는 목적으로

아마 키워주려는 생각보단 당장에 영입할 자원에서 싸고 좋게 쓰기위한 영입이 아니였을까 해요

그 때도 그것에 대해 찬반 치열하게 싸웠었는데

그 때만 해도 77찍고 유럽 대회 막 복귀해서 12-13 바이에른에게 지면서 실력차이 경험하고 13-14 32강 광탈하던 시절이라 영입이 여의치 않았었죠.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보면 모라타가 챔결 찍는데 큰 공헌한 선수 중 하나니 잘한 것 같네요. 알레그리가 잘 써먹은 느낌.

자존심이 밥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바이백 걸고 챔결 찍는게 바이백 안하고 챔스 8강딱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 같네요. 

돌이켜보면 바이백으로 돌아간 게 다행이였던... 당시엔 욕 많이 먹긴 했죠. 보드진에서 이 정도로 활약해줄 지 계산을 못했나봐요.

결과적으로 보면 바이백으로 위상이 하락한 게 아니라 모라타 활약으로 오히려 올라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