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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넬리 스스로 윈나우는 어렵다고 판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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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9일 11시 07분
사실 엄밀히 말해서 윈나우로 때려 박은 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2년 탈락 먹고 나니 단시간에 우승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린 것 같네요.

그도 그럴것이 키엘로 부폰 등 9연패의 주역들은 이제 끝물에 이르렀고 산드로 보누치 콰드라도 이과인 처럼 근 몇년 동안에 주역으로 활약한 선수들도 이제는 하향세죠. 중원의 핵이었던 피아니치도 나가고요.

아넬리도 결국 호날두 데려왔는데도 오히려 챔스 성적은 안 좋아졌고 코로나로 드라마틱한 빅사이닝은 어려우니 차라리 팀 레전드 앉혀서 리빌딩을 해야한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뭐 리빌딩까지는 아니어도 단시간에 챔스 우승을 노리겠다는 스텐스는 한발 물러선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이 맥락에서 호날두 거취가 주목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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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5-16 어웨이찰랑찰랑베르나 Lv.52 / 89,1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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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3-18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Bernardeschi
2020-08-09

솔직히 원나우 계속가기도 힘들어 보여서 마냥 붙잡고 있는게 팀 앞날에 더 안 좋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포기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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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20-21 홈제프
2020-08-09
피를로가 만약 잘 못 하더라도 꾸역꾸역 10연패는 가능하게 하도록 날두를 남길 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도박 건 김에 확실히 피를로가 모든 걸 입맛대로 구성해 밀고 나가도록 하기 위해 내보낼 것인지


개인적으로도 고르기 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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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감독 피를로울투라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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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윈나우가 아니였죠.

설령 윈나우였다고 하더라도 알레그리 + 호날두가 8강 아약스전에서 패배한 이후론 선수 한 두명으로 빅이어 무리하게 강행한다는 망상은 깨졌으리라 봅니다. 그 후로 펩, 지단설 나고 사리 앉힌걸 보면 일단은 알레그리 색을 지우겠다는 생각이 우선한 듯.

호날두 영입한 건 물론 빅이어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팀 브랜드가치 상승을 도모하기 위함이 크고, 피를로 감독도 그것에 어느정도 부합하다고 봅니다. 어짜피 포체티노든 시모네 인자기든 1년차에 빅이어 들긴 어렵다고 생각되니 레전드 피를로를 앉히고 길게 보겠다는 심산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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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8-19 홈 호날두줄무늬하이에나
2020-08-09
정책 실패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렇게 된거 장기간 보고 다시 쌓아올린다는 정책으로
운용하는 건 어떨지.
지지 키엘로 호날두가 걸리긴 하네요.

뭐 피감이 잘해주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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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감독 피를로보리엘로
2020-08-09
원나우가 맞던 아니던
지금 가고있는길에서 물러난거죠
피를로 선임자체가 새판짜겠다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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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in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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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윈나우라는 것도 구단에서 표방한 게 아니라 팬들이 추측한 것 아닌가요?

저도 구단에서는 한번도 윈나우 정책을 추진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호날두 영입의 경우 밀란의 보누치 영입때처럼 계획에 없던 갑작스런 일이었고, 윈나우였으면 데리흐트 쿨루셉스키같은 유망주나 램지 라비오 베르나같은 챔스결승 근처도 못가본 선수들을 사지도 않았겠죠.

누구보다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을 운영해야 할 보드진이 고작(?) 챔스 트로피 하나 들자고 무리하게 구단을 운영했을 거라 보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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