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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너피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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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문가 수준의 축구 지식은 없어 부족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은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 중 하나를 얘기해볼까
합니다.
중앙에 아무도 없습니다. 일단 유벤투스에는 이과인을 빼면 톱이 없고 공미엔 램지가 부상으로 자주 빠져 공미 역할이 부족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레체전입니다. 후반전엔 사리가 전술을 바꾸어 전반전만 다루겠습니다.
콰도가 오버래핑해서 중앙에 있던 벤탕쿠르에게 공을 주고 바로 뒤에 디발라에게 줍니다.
이때 중앙엔 그나마 호날두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디발라는 공을 몰고 가는데, 이때는 중앙에 아무도 없습니다.
위쪽 사진 맨 왼쪽에 라비오가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합니다. 패널티 박스 안엔 호날두정도만 있고 나머진 다 밖에 위치합니다.
베르나가 오른쪽에 계속 대기하다 공을 받아 크로스를 올려 공격 기회를 만듭니다. 라비오가 잘 침투했네요.
다시 또 다른 공격 상황입니다. 호날두가 약 4초동안 드리블을 할 동안 벤탄쿠르외엔 아무도 올라오지 않았고 중앙에 혼자이기 때문에 수비수들의 마크도 당할테고 해서 그런지 호날두가 그냥 계속 들어가다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무도 없었고 그닥 좋은 볼도 아니였습니다.
이처럼 중앙에 아무도 없고 패널티 박스 안에도 우리 선수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상대팀이 호날두나 디발라만 마크하면 편하게 경기를 하고 우리는 답답해지는거죠... 이럴때 케디라의 역할의 선수가 있으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또 만주키치같은 선수가 있었더라면 지금보단 더 괜찮았을 거 같네요.
당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사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점은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주신 분들
현대축구일수록 숫자싸움 공간싸움이 필연적인데 상대수비진 1~2명은 언제라도 끌어당겨오고 공간을 벌어줄수 있는 중앙공격수는 펄스나인을 구사하는 팀이라해도 필수조건이라고 봅니다. 각리그 최상위팀들 보면 그런 역할을 해줄 중앙공격수가 다 자리잡고 있죠.
본문의 장면은 어제 챗방에서도 얘기했던건데 죄다 우측면에 몰려있으니 디발라가 볼을 잡고도 왼쪽으로 벌려주거나 중앙에 넣고 원투칠 상황이 안되어 답답해하는게 느껴졌습니다. 한쪽측면에 어느정도 몰리는건 그러려니 싶지만 저상황은 너무 심했죠. 가뜩이나 좁은 공간에 익숙해져가는 과정에 있는 팀이다보니 서로 동선만 겹치고 -더라고요.
그래서 상대방과 경합이 안되는 미드진도 미드진이지만 중앙공격수야 말로 유베의 마지막 퍼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과인만 정상폼이면 괜찮겠지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