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한테는 미안한데

라이올라가 조금 더 흔들어서 포그바 이적료가 조금 더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ㅋㅋ

라이올라가 요즘 감독이나 클럽과 대놓고 각 세우는 것도 저번 여름 이적시장 때 맨유가 설정한 포그바 이적료가 너무 높아서가 아닐까 싶어요. 선수가 나가길 원하는데 150m파운드 아니면 안된다는 입장이었죠.

따라서 라이올라는 맨유가 포그바를 팔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이적을 강행하려는 모양입니다. 포그바가 시즌은 설렁설렁 보내도 올 여름에 열리는 유로 때는 프국 대표로 대충 뛸 수는 없을 것이고 , 혹시나 맹활약이라도 펼치면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다시 올라갈테니 라이올라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든 클럽이랑 관계를 흔들어서 낮추는 수 밖에 없겠죠. 마치 콘테랑 사이가 나빠진 디에고 코스타를 첼시가 염가에 팔 수 밖에 없었던 것처럼요.

라이올라와 포그바 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베스트인게 유로 맹활약 해서 몸값 (=연봉)은 띄우고, 반면에 클럽과 관계는 악화시켜서 이적료는 낮출 수 있으니까요.

근데 포그바가 한 100~110m으로 내려가도 레알 페레즈는 영입 생각이 없을까요? 지단은 계속 사달라고 할텐데 말이죠. 외데고르 발베르데 있고 카세미루가 너무 잘해서 굳이 미드에 큰 돈 안써도 되긴 하지만요. 레알이 음바페에 올인 한다면 포그바는 의외로 쉽게 유베로 올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