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댓글
최신 글
- 알레우동
- 조회 수 1448
- 댓글 수 6
- 추천 수 7
(전략)
새로 등장하는 선수가 있으면, 떠나는 선수들도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2019년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첫 번째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스다. 2010년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사비는 올해를 끝으로 알 사드 SC에서 은퇴했다. 역대 최고의 ‘패스 마스터’이자 동시에 최고의 미드필더인 사비는 현재 만 39살이다. 은퇴한 이후 현재 알 사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번째 선수는 다비드 비야다. 사비와 함께 바르사의 전성기와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에 공헌했던 비야는 비셀 고베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인 비야는 대표팀에서 통산 98경기를 출전해 59득점을 넣었다. 이는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그러나 비야는 아직 완전히 옷을 벗지 않았다. 고베가 일왕 컵 결승전에 진출했기 때문. 따라서 비야의 마지막 현역 경기는 오는 2020년 1월 1일이 된다.
세 번째 선수는 페르난도 토레스다. 비야와 함께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진을 책임졌던 토레스는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책임졌다. 토레스는 제라드와 함께 리버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다.
첼시로 이적한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갔던 토레스는 이번 시즌 사간 도스에서 본인의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토레스는 이번 시즌 사간에서 20경기를 출전해 2득점을 넣는 데 그쳤다.
네 번째 선수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다. 필립 람과 함께 2010년대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슈바인슈타이거는 2017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MLS의 시카고 파이어 SC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그곳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다섯 번째 선수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다. 2009/2010시즌에 인터 밀란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스네이더르는 지난 8월 카타르의 알 가라파에서 본인의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선수 시절 스네이더르는 니콜라스 가이탄과 함께 맨유 이적에 지겹도록 자주 연결됐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나, 끝내 맨유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여섯 번째 선수는 아르연 로번이다. 프랭크 리베리와 함께 ‘로베리 라인’을 구축했던 로번은 람과 슈바인슈타이거 등과 함께 2010년대 바이에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비록 잦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로번은 매우 위협적인 선수였다. 팀을 떠났음에도 새로운 팀을 찾은 리베리와 달리 로번은 아예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현재 로번은 독일 6부 리그의 TSV 그륀발트 U-8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일곱 번째 선수는 로빈 판 페르시다. 과거 아스널의 주장이었던 판 페르시는 지난 2012년 “내 안에 있는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속삭였다”며 아르센 벵거 감독의 최대 라이벌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유에 입단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맨유의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안겨줬다. 판 페르시는 본인이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한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여덟 번째 선수는 페트르 체흐다. 체흐는 조국 체코와 첼시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6년 레딩과의 경기 도중 스티븐 헌트와의 충돌로 인해 심각한 머리 부상을 당한 체흐는 이후 본인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체흐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에서 은퇴했고, 현재는 첼시의 기술 이사로 일하고 있다.
아홉 번째 선수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다. 유벤투스의 유소년 선수 출신인 마르키시오는 폴 포그바와 안드레아 피를로, 아르투로 비달 등과 함께 ‘MVPP 라인’을 구축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선수 경력에 치명적인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고, 이게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18년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났고,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적한 지 1년 만에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나이가 만 33살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은퇴가 아닐 수 없다.
열 번째 선수는 안드레아 바르잘리다. 조르지오 키엘리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 등과 함께 유벤투스의 ‘BBC 라인’을 구축하며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했던 바르잘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https://football-tribe.com/korea/2019/12/26/2019%eb%85%84-%ea%b2%b0%ec%82%b0-%ec%9d%80%ed%87%b4%eb%a5%bc-%ec%84%a0%ec%96%b8%ed%95%9c-10%eb%aa%85%ec%9d%98-%ec%84%a0%ec%88%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