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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티나싸의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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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영상 메인 게시->항의에 삭제한척 프리미엄관으로 이관->계속되는 항의에 욱일기 제거
->사과요구에 사과문 작성...But 한국인한테만 보이도록->일본계정에선 욱일기 한번더 개시
리버풀팬들은 진짜 허탈함 심할꺼같아요 마치 몇달전의 우리들처럼...
그분들은 그저 응원하고 싶었을 뿐인데 구단측에서 욕먹을만한 행보를 보이고
케이타는 선수 개인 실수였다고 치고 이번 공홈사건도 어떻게 어떻게 이해하려고 했는데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야기 조용해지지않은시점에서 또한번 이렇게 올리는건
솔직히 더이상 리버풀이라는 팀에 온정이 갈꺼같지는 않네요...나름 제라드땜에 괜찮게 생각하고있었는데
강두쇼크 이상이 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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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해외축구 응원하기 참 힘드네요. 안쓰럽긴 한데 한편으론 유벤투스 방한 사건 때 눈 먼 돌 던졌을 사람들 쌤통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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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콥의 전범기 게시와 유베 방한은 비교할 수조차 없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콥은 이것이 독국 나치 깃발과 같은 의미인 것을 알았어야 했죠. 특히 콥 감독이 독국인인데...
아무리 역사에 대한 이해가 떨어지는 무지의 소치라도 항의로 인해 (무늬만) 사과를 했다는건 이 깃발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인지했어야 했고..(혹시 인지 했을수도 있지요..근데 일본팬들 위해 무시했을 수도 있다고 전 생각)
유럽 스페인 같은 국가에서 나치기 올리는 것과 거의 유사한 수준인데...
자본주의란게 참 무섭죠. 욱일기 사용에 대해서는 이미 몇몇 구단이 항의를 받고 피드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최초 사용 자체는 모르고 했다고 보는 편이 맞죠(보누치도). 이제 미나미노가 리버풀에서 뛰게되었으니.. 더 중요하다고 보는 마케팅은 일본쪽으로 무게가 확 실렸죠. 저는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게 절대 잘 된 현상이라고 실드쳐주고싶진않지만, 유럽인들은 하켄크로이츠 = 욱일기 인 마냥 인식하지않는다는점이 문제겠네요. 저는 이 사안을 통해 리버풀이 개십새 전범풀이다 여기까지 확장하진않지만, 이런 현상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국제사회에서 로비킹(?)인 일본의 검은돈이 어디까지 뻗어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온도차가 있는 게, 유럽인들 입장에서 하켄크로이츠가 그렇게 금기되는 이유가 전범 자체 때문만이 아니라 우생학을 근간으로한 인종주의의 상징 그 자체가 되었기 때문인데 욱일기는 제국주의의 상징일 뿐 크게 봤을 때 인종주의와는 관계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전쟁 그 자체는 인류 역사상 계속 해왔던 짓들이고 그걸 생각하면 전세계 대다수의 나라들은 지금 국기마저 쓰기 어려운 나라들이 많다는 거구요.
근데 실상 쪽바리들이 전쟁 때 해왔던 짓들에 우생학 기반 인종주의로 행한 수많은 지독한 악행들이 있는데 유럽놈들은 그걸 모른다는 거죠. 난징대학살이나 관동대지진 학살과 같은 수많은 학살들이 인종청소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름도 잘 모르죠. 우리가 메즈예게른같은 유명하지 않은 사건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잘 모르듯이요. 잉글랜드가 아일랜드에 했던 대악행들을 알아도 아일랜드가 어쩌지 못하는 것처럼 역사의 일부분이니 닥치고 있으라 이런 의미나 다름없죠.
솔찍히 저희도 그런일 겪어봐서 어느정도 이해도 가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애초에 '이미지' 라는 단어 자체가 시각적 요소이고 피해자들 입장에서 불쾌하다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이게 완전히 억지쓰는게 아니라 욱일기라는 깃발이 가진 1차원적 의미(일본국기+태양빛)와 일치하고
모양만 좀 변형되었을뿐 결국 피해국가들은 불쾌할만 할 소지인데 그걸가지고 모양이 다르다 라고 쉴드치는건 애매하죠
저희 당사에서도 호날두와 구단에 대한 쓴소리가 충분히 많이 나왔었고 대다수가 수용하는 분위기였는데
분명 쉴드치는분들과 별개로 많은 리버풀 팬분들도 충분히 구단에 서운한 이미지가 들었을꺼같습니다.
제가 그쪽회원이 아니라 뭐라 조언도 못해드리고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