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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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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이 도는 건 알감독 때보다 훨 나아진 거 같아 보입니다.
베로나전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디발라가 이과인에 비해 연계나 드리블 여러 모로 툴이 많아서
날두와의 파트너, 메짤자 자리 위에서 훨씬 좋은 선택지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부분을 사리감독도 두 경기에 걸쳐 분명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디발라 입장에서 보면, 기존 20골 넣을 때보다 골 기회는 다소 줄어들 수 있지만
알감독 마지막 해 체제 때보다 전진하며, 공격과 직접 관여될 확률은 더 높아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점차 이과인을 디발라로 바꿀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케디라입니다. 재미있게도 램지는 감독들이 케디라에게 원하는 스타일, 그걸 상회하는 모습을
최근 경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위호환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케디라처럼 볼 순환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건 아니지만, 침투나 활동성, 중거리 슈팅 부분에서 케디라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램지가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램지의 부상 이력이 걸립니다. 아시다시피 케디라 역시 유베 오기 전까지 유리몸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유베로 이적 후 다소 강화유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램지가 케디라처럼 강화유리가 되어 이대로 쭉 경기에 계속 나올 수 있다면
케디라보다 우선 순위를 차지할 거란 사실은 자명하다 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다면, 아마 사리 감독은 케디라를 계속 사용할 거 같습니다.
이 두가지만 바뀌어도, 유베라는 팀이, 훨씬 더 나은 팀이 될 것 같습니다.
마투이디의 경우, 볼터치가 매우 투박하여 볼 운반이나 공격작업에서 오히려 방해가 되나
그가 가진 활동성이나 수비적인 면에서는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을 하진 못하겠습니다.
베르나가 메짤라로서의 능력을 발견한다면 좀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마투이디 대신
베르나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라비오가 폼을 찾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그걸 논할 시기는 아니라고 보고요.
결국 겨울에 이르기 전에, 케디라와 이과인이 램지와 디발라로만 바뀌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그렇게만 되어도 팀이 상당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들로 볼 때, 저는 현재 이 팀이 다소 희망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