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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리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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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있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라비오는 볼을 다루는 기본기 면에서 상당히 탁월한 선수고 그것만으로도 기존 메짤라 선발진들이 주지 못하던 요소를 더해줄 수 있는건 맞습니다ㅎㅎ 그것조차 안되어서 가장 중요한 그 자리에서 뭘 해보지도 못하고 다시 공 유턴시키거나 잃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하프스페이스에서의 기술적 경쟁력이 치명적으로 떨어지던 유벤투스 입장에선 공짜이기까지 한(미성숙한 언행과 무리한 요구사항이 조금 걱정된다 해도) 라비오는 무조건 일순위로 잡았어야 마땅한 선수 맞죠
근데 거기까지고, 공을 간수한 이후에 말하자면 에릭센이나 포그바처럼 뭔가 생산적인 그림까지 완성시키는 면에서는 아직 검증이 덜 된 편이죠. 본인을 중심으로 발휘하는 영향력도 다소 협소하고
파리가 라비오의 땡깡땜에 고생했던건 파리 중원 스쿼드가 너무 얇아져서 한명 한명이 아쉬웠기 때문이지, 그게 '라비오여서'는 아니었죠. 물론 라비오는 우월한 신체조건과 테크닉을 겸비한, 있으면 무조건 득 될 재능은 맞지만 그걸 떠나 경기운영에서 라비오가 있고 없고가 파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한 적은 아직 드문 것 같습니다. 대체자가 마련된다면 아웃되더라도 감수할 수 있는 자원이었고, 파리 3선에서 유무 여부가 가장 치명적인 선수는 언제나 베라티였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데샹은 고민하다가 다른 선수들을 골라갔고 그게 딱히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가 고른 카드가 (당시로서는)라비오보다 스타일상 비교적 더 뚜렷한 무언가를 채워줄 수 있다고 판단된 은존지라는건 한번 생각해볼만한 일이죠. 중원 리빌딩중인 바르셀로나도 결이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가성비를 잰 끝에 비교적 뚜렷한 스타일과 확실한 영향력을 보인 데용에게 거액을 붓는 선택을 했고
그리고 램지는... 직전시즌도 굉장히 인상적이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램지는 원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직선적이고 직접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한 건씩 해내는데 장점이 있는거지(즉 알레그리가 아주 좋아할 침투능력을 갖춘ㅋㅋ) 안정적으로 속도조절하면서 경기 전체의 방향을 운영하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보긴 또 힘드니까요ㅎㅎ
여튼 기존 메짤라 자원들이 주는 실망감때문에 아직 발동되지 않은 라비오-램지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치솟고 있는 것도 같은데, 막상 이들이 나와서 딱히 날카롭지 않은 경기운영을 보여주게 될 가능성이 아주 적진 않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라비오 램지는 좋은 영입이지만, 중원장악력을 더 강화하려면 결론적으로 지금 있는 자원들을 더 과감히 정리하고 좀더 기술적이고 패스길을 괜찮게 보는 타입을 하나쯤 더 들이는것이 확실한 길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레알에서 튕길 위기인 세바요스도 지켜볼 가치가 있는것같고... 토트넘과 관계가 틀어질 위기인 에릭센이야 당연하고..
나폴리가 파비안 루이스라는 좋은 선수를 얻은거랑 비슷한 일이 유베에 생긴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거나 다름없을 것 같네요 현 스쿼드 구조상. 개인적으로 리옹의 플레이메이커 아우아르 어떨지 생각해봤는데 영입이 쉽진 않겠죠
물론 라비오는 볼을 다루는 기본기 면에서 상당히 탁월한 선수고 그것만으로도 기존 메짤라 선발진들이 주지 못하던 요소를 더해줄 수 있는건 맞습니다ㅎㅎ 그것조차 안되어서 가장 중요한 그 자리에서 뭘 해보지도 못하고 다시 공 유턴시키거나 잃기만 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하프스페이스에서의 기술적 경쟁력이 치명적으로 떨어지던 유벤투스 입장에선 공짜이기까지 한(미성숙한 언행과 무리한 요구사항이 조금 걱정된다 해도) 라비오는 무조건 일순위로 잡았어야 마땅한 선수 맞죠
근데 거기까지고, 공을 간수한 이후에 말하자면 에릭센이나 포그바처럼 뭔가 생산적인 그림까지 완성시키는 면에서는 아직 검증이 덜 된 편이죠. 본인을 중심으로 발휘하는 영향력도 다소 협소하고
파리가 라비오의 땡깡땜에 고생했던건 파리 중원 스쿼드가 너무 얇아져서 한명 한명이 아쉬웠기 때문이지, 그게 '라비오여서'는 아니었죠. 물론 라비오는 우월한 신체조건과 테크닉을 겸비한, 있으면 무조건 득 될 재능은 맞지만 그걸 떠나 경기운영에서 라비오가 있고 없고가 파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한 적은 아직 드문 것 같습니다. 대체자가 마련된다면 아웃되더라도 감수할 수 있는 자원이었고, 파리 3선에서 유무 여부가 가장 치명적인 선수는 언제나 베라티였죠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데샹은 고민하다가 다른 선수들을 골라갔고 그게 딱히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가 고른 카드가 (당시로서는)라비오보다 스타일상 비교적 더 뚜렷한 무언가를 채워줄 수 있다고 판단된 은존지라는건 한번 생각해볼만한 일이죠. 중원 리빌딩중인 바르셀로나도 결이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가성비를 잰 끝에 비교적 뚜렷한 스타일과 확실한 영향력을 보인 데용에게 거액을 붓는 선택을 했고
그리고 램지는... 직전시즌도 굉장히 인상적이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램지는 원래 리스크를 감수하면서도 직선적이고 직접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한 건씩 해내는데 장점이 있는거지(즉 알레그리가 아주 좋아할 침투능력을 갖춘ㅋㅋ) 안정적으로 속도조절하면서 경기 전체의 방향을 운영하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보긴 또 힘드니까요ㅎㅎ
여튼 기존 메짤라 자원들이 주는 실망감때문에 아직 발동되지 않은 라비오-램지 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치솟고 있는 것도 같은데, 막상 이들이 나와서 딱히 날카롭지 않은 경기운영을 보여주게 될 가능성이 아주 적진 않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라비오 램지는 좋은 영입이지만, 중원장악력을 더 강화하려면 결론적으로 지금 있는 자원들을 더 과감히 정리하고 좀더 기술적이고 패스길을 괜찮게 보는 타입을 하나쯤 더 들이는것이 확실한 길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레알에서 튕길 위기인 세바요스도 지켜볼 가치가 있는것같고... 토트넘과 관계가 틀어질 위기인 에릭센이야 당연하고..
나폴리가 파비안 루이스라는 좋은 선수를 얻은거랑 비슷한 일이 유베에 생긴다면 유벤투스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거나 다름없을 것 같네요 현 스쿼드 구조상. 개인적으로 리옹의 플레이메이커 아우아르 어떨지 생각해봤는데 영입이 쉽진 않겠죠
두리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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