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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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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수정
본문에 분명히 말을 했는데도 내 의견이 무조건 정답이네 하는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글 수정해서 추가로 남깁니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 생각은 틀린게 아닙니다 다른거에요.
본인의 의견이 무조건 정답이라 생각하면서 남에게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지마세요
글 쓴 당사자로써 하나하나 알림 날아오는거 체크 못해서 글쓰고 시간지나고 들어와서 댓글이 70여개 달렸길래
많은 의견 써주셨구나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비록 온라인이지만 많은 사람과 사람이 많나는 커뮤니티에서 꽉막힌 사람처럼 후진없이 직진만 밟는지 모르겠네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의견은 나와 정 반대지만 얼굴 맞대고 술한잔 하면서 토론 길게 가져보고싶은분들도 계시는반면
그냥 글쓴 꼬라지만봐도 에휴 ㅂㅅㅅㄲ 하면서 속으로 삼키는 댓글 싸지르는 사람도 있네요.
누구인지 특정 안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인지 특정 안하겠습니다.
당사자 본인들이 깨닫지 못하는게 아니라 깨닫지 않으려 하는거 같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서로간의 의견이 다른거 뿐이니 제가 좋아하는 팀 팬덤에서 서로 물고 뜯고 하는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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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붙자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저는 메시보다 호날두 더 좋아합니다.
그냥 객관적인 내용으로 궁금해서 글 써봅니다.
절대 이 글에서 파이어 안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인 커뮤니티 이니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게 당연한거고
본인의 의견이 다른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본인이 틀리다거나 상대방이 틀린게 아닙니다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에요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가 궁금한점은
여러분이 한 팀의 감독이거나 보드진일 경우 메시와 호날두 두 선수중 한 선수를 영입할수 있다고 하면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싶으신가요?
여러번 생각 해봤는데 제가 보드진 입장이라면 호날두를 영입할것 같은데
또 다르게 감독의 입장이라면 메시를 영입하고 싶어 할것 같아서요 여러가지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쓰게됬는데
제가 보드진이라면 스타성과 마케팅 등 팀의 재정적으로 더 도움이 될거같은 호날두를 영입하고 싶을거 같고
감독이라면 서비스타임도 좀 더 길게 남았고(그냥 단순히 나이가 적어서 서비스타임이 더 길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선호하는 팀의 플레이 성향 상 메시를 영입하고싶을거 같은데
당사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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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글쓴이고 분란을 일으키려 댓글 쓰는건 아닙니다만....
최근 시즌별 골 기록이나 득점왕등 제가 스쳐지나가며 본 기억엔 메시가 더 잘해보이긴 하던데
위 댓글에서 말씀하신 논리를 가져와서 말해보라는 말씀이 조금 화가 나서 댓글 답니다.
각자 개인의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니라고 분명히 본문에도 적었는데 남이 쓴 댓글
그냥 저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가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걸 왜 호날두가 낫네 메시가 낫네 하면서 싸우지 말라한 글에서 댓글로 파이어 내는지 모르겠네요.
무리뉴님이 말씀하시는 논리에 의거한 근거를 가져와서 저에게 개인 쪽지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너무 궁금하네요
제가 유베 보드진 입장이라면 호날두의 출전거부가 돌발행동으로 보이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어차피 스폰 계약상 세번째 경기를 치뤄야 하는데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대충 하고 갈 생각이었거든요.
다른 나라라면 절대 성사되지 않을 일정 밀어붙이고 이틀 전 호날두 풀타임 출전 시키고, 입국 지연, 팬미팅 행사 지각, 경기장 지각, 경기 시간 줄이자는 제안 등
제가 이런 걸 한국에 요구했던 보드진이라면 호날두의 출전거부는 별로 신경도 안 쓰일 거 같은데요.
더군다나 목요일에 팬미팅 행사도중 호날두에게 한국에서의 출전 조항에 대해서 얘기하자 호날두가 화가 났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100%는 아니지만, 정황상 호날두는 그 때 일정에 대해 제대로 전달 받은 것이죠.
이걸 두고 컨트롤이 힘들다는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더패스타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아주 엄격하게 봐서 컨트롤에 실패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일처리를 안일하게 한 보드진의 잘못으로 인한 일이기 때문에 호날두가 화난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됐을 것이고 호날두와 보드진 사이의 불화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불화와 관련된 보도 자료들도 전혀 없고요.
클럽과 선수는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감독말이 법이고 그런 게 아니죠.
일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은 상황에서 풀타임 다 뛰고 피로회복도 덜 된 상태에서 또 뛰란다고 고분고분 다 뛰지 않죠.
그리고 그런 상황에 뛰는 걸 거부했다고 선수가 그렇게 잘못을 한 것도 아닙니다.(클럽과 선수 관계에서)
다만, 한국팬들한테는 정말 나쁜놈이죠. 클럽과 선수 사이엔 전혀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오히려 호날두가 보이는 태도에 만족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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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바르사처럼 점유율을 압도적으로 가져가며 패싱축구하는 팀에선 메시, 그외는 호날두를 선택할 거 같습니다.
메시는 중원에서 점유율을 잡아주지 않으면 위력이 떨어지는 선수입니다. 챔스 토너먼트에서 보셨다시피 호날두처럼 팀이 시종일관 밀리는 와중에 오프더볼 움직임에 이은 한 방, 세트피스 헤더 한 방 이런 게 없고 팀의 경기력이 동반될 때 제활약을 하는 선수라 팀이 받쳐주지 못하면 코파에서 아르헨티나처럼 같이 침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반면 호날두는 볼키핑력과 세밀한 드리블링이 좋지 않아 기본적으로 바르사 맨시티처럼 점유를 하는 스타일의 팀에선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호날두만의 방식으로 충분히 도움을 주겠지만 아무래도 메시처럼 팀의 경기력을 같이 살려주면서 득점까지 해주는 플레이를 더 선호할 거 같아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호날두가 볼키핑이 안좋은편은 아니고요 점유하는 팀에서 호날두같은 유형이 별로이지 않아요 바르셀로나나 아스날 스완지 스페인국대 등등에서 점유축구 할때 호날두 같은 유형의 측면 공격수들이 엄청 활약했죠 그들이 타팀으로 이적한건 팀의 전술이 메시가 측면으로가냐 중앙으로가냐에 따라 그들의 자리가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해서 그런거였죠 그리고 메시가 경기력을 살려주면서 득점까지 해준다고 하는데 메시 같은 경우 오히려 아무도움이 안되는 경기가 꽤나 있어요 챔스 탈락할때마다 매번 그런 상황이 연출됬죠 사실 이건 무리뉴가 바르셀로나 전술을 깨기시작할때부터 많이 들어났던 약점이었고 이후 뮌헨을 비롯한 팀들이 바르셀로나를 깰때 썻던 방법이 됬고 티키타카의 종말이 시작됬죠 이 부분들 만큼은 동감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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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언급한 볼키핑력은 주로 중앙지역에서 자신한테 온 공을 지켜내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호날두는 볼키핑이 안 좋은 편이 맞습니다.
2006년부터 호날두 경기 거의 전부 다 보고 되돌려보고 분석해온 사람으로서 확신합니다.
호날두는 많은 변화를 거듭해온 선수이지만 기본적으론 윙어의 마인드가 뿌리 깊게 박힌 선수입니다.
자세가 높아 몸싸움시 앞으로 고꾸라지는 경우가 많고 중앙지역에서의 볼터치가 불안해 볼을 받을시 상대수비에게 쉽게 뺏기는 경우가 많죠. 드리블러 시절엔 사이드에서 뛰며 상대의 몸싸움을 견디며 볼을 키핑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고 이 당시엔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위력적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단점들이 크게 부각이 되지 않았을 뿐 호날두의 볼키핑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나왔던 얘기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항상 팀내에서 턴오버 횟수도 상단에 위치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저는 호날두가 어떤 축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맨시티 바르사가 꼬꼬마들 데리고 패싱 축구가 막혔을 때 다른 루트를 개척하지 못해 박살나는 경기들을 보며
호날두가 있었다면 분명 깨부쉈을 수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메시와 비교해서 상대적 특성을 논하는 것이라 상대적으로 메시보다 패싱축구에 덜 어울리는 것은 사실이니 그렇게 썼습니다.
볼키핑 관련한 것은 공격전개에 대한 것을 말하시는 것 같은데 이건 공격전개시의 호날두의 스타일에 관한거고 애초에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백이면 백 다 볼가지고 있게되면 한경기 10골 이상씩 주구장창 골을 넣게된다는거니 사실 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건 메시가 예전에 윙플레이를 할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리고 턴오버 같은 경우에도 호날두가 어린시절 윙플레이할 때 가장 많이 나왔던 장면이고요 또한 패싱축구에 어울린다는것도 관점차이가 존재할수도 있고 제가 지적한 부분은 그저 패싱축구에 어울리냐 아니냐라는점은 아니었어요 메시가 그 근거로 드신 부분에 경기력을 올린다는 부분에 대해 말한거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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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호날두 오기 전부터 생각했던 화두이기도 합니다.
호날두가 뛰는 유베는 상상이 가능했는데
메시가 뛰는 유베는 아무리 생각해도 머릿속에 안 그려졌어요.
호날두가 오면 유베에 호날두 끼얹는 느낌인데
메시가 오면 메시에 유베를 끼얹는달까?
이미지가 안 떠올랐어요.
그냥 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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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같은 경우는 바르셀로나에서 후방에 자기한테 패스줄 선수와 슈팅 아끼고 본인한테 패스해줄 선수나 활동량을 커버해줄 선수가 있어야하고 본인 컨디션에 따라 측면 중앙 등등 옮겨놔줘야 하기때문에 저는 반쪽짜리라봐요 전성기 시절 메시도 아르헨티나 국대에서는 진짜 요즘보다 더 못했죠 그 이유가 몇년 전부터 아르헨티나가 메시 기용을 바르셀로나의 방식과 맞춰가기 시작해서 요즘은 예전보다 좀 나아진거죠 근데 이걸 너무 심하게해서 월드컵 중간에 아르헨 선수들이 감독 공개비난하고 뭐 감독은 그 와중에 선수들 자극시키는 말하고 메시찬양하고 난리가 났었죠 예전에는 부스케츠가 후방에서 지우개해주고 이니에스타는 드리블만하고 슈팅 절대 안때리는 선수로 유명했죠 무조건 메시한테 패스했고 사비도 말이 좋아 패스마스터지 진짜 패스 연결해주는 역활만했죠 오죽하면 엘클에서 이니에스타가 드리블할때 "저러다가 패스하겠죠"했는데 슈팅 한번 때리니까 막 놀라고 그랬겠어요 이니에스타가 슈팅수를 늘려갔던게 1112시즌 이후로 메시만을 보는 전술이 점점 힘을 잃어가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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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날두 논쟁을 하자는거고
결국 10여년간 경험상 파이어될게 불보듯 뻔하고
그래서 메호대전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운영진들도 여러번 당부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의도가 어쨋든 불이 붙을 수밖에 없는 주제를 던져놓고 왜 불이 붙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네요
당사에는 호날두 팬덤이 많으니 그쪽이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당연한거고 반대로 메시 팬덤이 많은 바르샤 팬카페나 국내 다른 커뮤에서 이런 질문을 하더라도 100% 파이어될겁니다. 몇 배는 더 크게요
메호대전 금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고르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