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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FFON_#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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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요구사항 -> 더 페스타의 조치
'이 부분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하는 의심이 드네요
경찰 에스코트 관련해서, 유베는 "요청했다" 경찰은 "들은 바 없다"니까요.
만일 경찰 에스코트 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부분들에서 문제가 있었고, 그 부분이 빈정상하게 만들었다면.....
+ 현 상황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에,
일단 우리가 우선적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정씨의 말말말과 그것을 퍼나르는 기사, 정씨와의 커뮤니케이션에 기댄 협회의 증언들이니까요....
유벤투스 -> 제 시간에 이동 가능한가?
더 페스타 -> 40분에 가능하다. (교통체증 생각하지 않은 장소 설정=FACT)
유벤투스 -> 경찰 에스코트가 가능한가?
더 페스타 -> 당국에 요청하겠다. -> (실제로 경찰에 요청하지 않음=FACT)
유벤투스 -> (경기장으로 가는 동안 도로에 2시간 교통체증=FACT) 이게 말이나 되는가? 우리가 요청한 에스코트는 어디로 갔는가?
더 페스타는 이 상황에 대해, 중간에서 어떤 내용을 전달했을까요? -> 경기장에 "유벤투스 사정으로 킥오프 지연"이라고 안내가 되었다지요...
유벤투스 임원진이 이 상황에서 느꼈을 감정은 과연 어느 정도 였을까요?
유벤투스 -> 시간이 너무 지연되었다. 차에서 쌓인 피로와 늦은 시간 일정이 선수들에게 줄 부담을 생각하면 곤란하다. 경기 시간 조정하라, 아니면 취소할 수도 있다.
과연 이 뉘앙스는 어느정도 였을까요?
"협박"이었을까요? 아니면 지금 상황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이었을까요?
경기에 나오지 않은 호새끼와
우리나라, 우리나라의 팬들의 반응을 무시하는 구단을 감싸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1. 우리가 처음에 접한 정보인 [정씨의 말]과 [협회의 말]
2. 우리가 구단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상황을 보는 시각이 다소 축소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요구사항이 매끄럽게 전달되고, 피드백되는 중간 과정이 원활했을 지... 의문이 강하게 드는 밤입니다.
그렇습니다. 같은 생각입니다. 붚! 드렸습니다.
다만 저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처음 접하는 정보와 마음의 상처로 냉정함을 잃기 쉽다는 것을 생각해봤고..
경찰 에스코트 관련된 상황으로 추측해본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의문이 많은데, 명쾌하게 밝혀질까는 모르겠네요....
디발라...ㅠㅠㅠㅠ
제가 생각하는 뉘앙스는... 이렇지만,,,,
-너무 시간이 지연되었는데 정상적인 경기로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겠냐?
-우리 선수들도 막 입국하고 급한 일정보냈고, 거기에 진행미스로 버스에서 2시간 정체했다. 선수 부담 심하다.
-경기 시간 단축이나 취소는 어떻냐?
이 또한 저의 희망? + 추측일 뿐이죠.. 관계자들이 다 까놓고 말해야 할텐데요.ㅠ
그래서 전 이런 부분들에서 진실공방이 벌어지는게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요. 서로 못났는데 일방적으로 삔또상해서 깽판치는걸 어떻게 실드쳐주나요. 유독 구단측이 저런 사안들로 물타기 하는것도 일부러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강하겠죠. 논의의 장을 본질이 아닌 곁다리로 끌고가서 사태를 유리하게 끌고 오는 전략은 언제 어디서나 잘먹히는 전략이기도 하고 특히 우리나라 정치판에선 흔하게 볼 수있는 장면들이죠.
그놈 노쇼와 구단에서 컨트롤 못한 부분, 고지를 미리 하지 않은 부분 등에 있어서
구단 책임은 분명하죠. "위약금 물면 되지!"라는 식으로 팬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점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피해자인 척하는 더 페스타측의 모습도 보기 그렇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 그 쪽의 증언에 처음 귀를 기울였던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관객보상이나 책임 일부를 연맹한테떠넘기는 부분들은 분명한 실책입니다. 그건 그것대로만 가해자로서 따로 논의가 되어여지, 구단과 페스타 사이의 관계에서는 피해자가 맞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단과 페스타 관계는 '계약관계'이기에,
일방적인 피해자라기보다는 페스타가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위약금의 규모 등에 있어서요.
그 둘의 관계에서 사실 구단은 위약금을 지불하면 법적 의무는 다하는 것이 될 테니까요.
그쵸.. 결국 피해자는 상처뿐인 팬들이지요...ㅠㅠ 그의 팬이었든 유베의 팬이었든 둘 다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