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보고 느낀점

군 제대후 우연히 유베에 입덕하여 1112시즌 무패우승시절부터 응원했던 구단인데 그 구단의 실체가 이랬다니 참 실망이 큽니다. 아무리 우리가 소속감을 갖고 응원을 하더라도 저들에게는 그저 먼 동양의 나라일 뿐이고 돈으로밖에 보이지 않았겠죠. 토리노 직관가신분들이 현지팬들에게 들었던 "너희나라는 프로팀이 없어?" 라는 말에 괴리감이 들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들이 느끼기에 본인들은 자신의 연고지이고 나라의 팀이니까 팬이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할 것이고, 먼 동양의 작은나라 사람들이 팀을 응원하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저희가 아무리 해외축구보고 콥등이니 호동생이니 하더라도 그들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없을것이며, 머나먼 유럽팀에 소속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러니 우리가 할 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축구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K리그를 열렬히 응원하는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압니까? 우리나라에서 메날두같은 인재가 못나올거라는 법도 없잖아요.